• 이재명 "기업 활동 장애 최소화…뭐든지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재계 총수들과 만나 "정부는 기업인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장애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도출과 관련한 후속 논의를 위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간 합동회의에서 "기업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이라며 이같이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국제질서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동적으로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최선이
    2025-11-16
  • 오늘보다 10도↓…"월요일 바람 강해 춥고 곳곳 비"
    월요일인 내일(17일)은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습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습니다.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낮 기온은 오늘(16일)보다 10도가량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가 더욱 내려가 춥겠습니다. 17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면서 곳곳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부터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차차 맑아지겠
    2025-11-16
  • 수능 1등급, 확통 급증 전망…이과생의 문과 합격 줄어들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 1등급에서 '확률과 통계' 응시자 비율이 늘고, 미적분·기하 응시자 비율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통상 미적분·기하 응시자는 이과생이 선택하는 과목인 만큼 올해 대학 정시모집에서는 이과생이 인문계 학과에 교차지원에 합격하는 비율이 낮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종로학원은 16일 "표본 추적 결과 수학 미적분·기하 응시자의 1등급 차지 비율이 지난해 92.3%에서 올해 79.3%로 크게 줄어드는 반면 '확률과 통계'는 7.7%에서 20.7%로 많이 늘어날
    2025-11-16
  • "차에서 좋아하는 여자한테 전화해줘"…10대 유인 시도한 60대 구속
    부산에서 미성년자를 자신의 차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9월 29일 오후 6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서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10대 B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차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여성에게 전화를 한 통 해줄 수 있느냐"며 B양을 유인하려고 했으나 B양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월에도 또 다
    2025-11-16
  • '차선 다툼 끝에 총격'…미국 고속도로서 11살 아이 숨져
    미국의 한 도로에서 교통 체증 속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운전자들 간의 차선 다툼이 총격으로 번지면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아이가 총탄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5일(현지시간) 네바다주 헨더슨 지역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라스베이거스 남동쪽 215번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있던 운전자 타일러 매슈 존스(22)가 권총을 꺼내 옆 차선의 차량을 향해 총탄을 한 발 발사했습니다. 이 총탄에 존스가 겨냥한 차량의 뒷자리에 타고 있던 11세 소년이 맞았습니다. 해당 차량 운전자의 의붓아들로 확인된 이 소년은
    2025-11-16
  • "서울에 집 사려면 월급 14년 모아야"…내 집 마련 더 멀어졌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14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표본 6만 1천 가구를 대상으로 면담 조사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 13.9배였습니다. PIR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합니다. 서울에선 내 집을 마련하는 데 14년 가까이 걸린
    2025-11-16
  • 비핵 3원칙 손보나…다카이치 재검토에 일본 피폭자 "분노·당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수십 년간 유지된 핵심 안보 정책인 '비핵 3원칙' 재검토를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해 피폭자들 사이에서 분노와 당혹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비핵 3원칙은 '핵무기를 보유하지도, 제조하지도, 반입하지도 않는다'는 것으로,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당시 총리가 표명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국의 확장억제를 고려해 '반입 금지' 규정을 바꾸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무기 없는 세상을 호소한 공로로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피폭자 단체 니혼히단쿄(일본 원수폭피해자단체협
    2025-11-16
  • "거부하면 찍힌다"…직장인 86%, 회사 개인정보 수집에 속수무책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이 회사의 개인정보 수집을 거부하기 어렵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기업이 인사와 업무 관리 목적으로 개인정보나 업무 관련 데이터를 수집·이용하는 과정에서 노동자가 자유롭게 거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6.5%가 '그렇다'고 답했습
    2025-11-16
  • 美 해군참모총장 "한국 핵잠 추진은 역사적 순간"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에 대해 "한미 양국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한국 핵잠은 중국 억제에도 자연스럽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커들 총장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내·외신 인터뷰에서 "한국 핵잠이 중국을 억제하는 데 활용되리라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결과"라며 "미국은 동맹과 함께 중국 관련 공동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고, 한국 역시 중국에 대한 우려를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
    2025-11-16
  • 해병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첫 '옥중 조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대 순직사건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첫 옥중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검팀이 '3특검' 가운데 구치소를 직접 방문해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에 따르면 조사팀은 1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왕시 서울구치소 공무상 접견실에서 윤 전 대통령을 대면 조사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1일 소환 조사에 이은 두 번째 조사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용번호가 적힌 수의를 착용한 채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2025-11-16
  • 김 총리 한강버스 안전성 심각한 우려…"조사 지시"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강버스 전반의 안전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철저한 조사와 대책 마련을 서울시에 지시했습니다. 김 총리는 16일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선박·선착장·운항 노선 등 한강버스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한강의 얕은 수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좌초·침몰·화재 등 비상 상황에서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체계가 제대로 갖춰
    2025-11-16
  • 잠실 인근서 한강버스 강바닥에 걸려 멈춰…서울시 조사 착수
    서울 송파구 잠실 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강바닥에 걸려 멈춰 선 사고와 관련해 선박이 사고 직전 항로를 벗어난 정황이 확인돼 서울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16일 "한강버스 운전자가 예정 항로를 미리 꺾어 수심이 낮은 지역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경위 파악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지점에는 얕은 구역 진입을 막기 위한 등대가 설치돼 있었으나, 문제의 선박은 이 등대를 지나 제한 구역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는 야간 운항 당시 시야 확보가 어려웠을 가능성 등도 함께 조사
    2025-11-16
  •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건물 일부 붕괴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가 발생 이틀째인 오늘(16일)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아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전날 발령했던 대응 1단계를 모두 해제하고, 소방관 150여 명과 소방차·장비 80여 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15일 오전 6시 8분, 지상 4층에서 시작돼 9시간여 만인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은 잡혔지만, 내부 적재물이 워낙 많아 진화 작업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2025-11-16
  • 이 대통령 "신상필벌은 기본…내란 극복과 적극행정, 둘 다 해야 할 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조사와 공직사회 활성화 정책이 함께 추진되는 것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공직사회 혼란' 보도에 대해 직접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6일 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신상필벌은 조직 운영의 기본 중 기본"이라며 "내란 극복도, 적극행정 권장도 모두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마 벌만 주든가 상만 줘야 한다는 건 아니겠지요?"라고 반문하며 두 정책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정부가 12·3 비상
    2025-11-16
  • 남편 수감되자 두 아들 어린이집에 버리고 도주한 친모 징역 1년
    남편이 구치소에 들어가자 세 살도 채 안 된 두 아들을 어린이집에 버려두고 잠적한 친모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A씨를 숨겨준 혐의로 함께 기소된 30대 남성 B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말부터 두 아들, 3살 C군과 2살 D군을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 등원시킨 뒤 약 3개월 동안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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