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계엄사태 이어 尹 체포 저지에도 동원된 의무복무 병사들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한 병사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저지에도 동원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55경비단은 3일 오전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찾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와 수사관들의 관저 진입을 저지했습니다. 55경비단은 대통령 관저 외곽경호를 담당하는 경호부대로, 55경비단 소속 일반 병사 다수가 공수처 진입 저지에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설 경
    2025-01-03
  • 尹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 6명 출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이 3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대리인 6명이 출석했습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사건 번호 '2024헌나8' 윤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준비기일을 엽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배보윤, 배진한, 최거훈, 서성건, 도태우, 김계리 등 6명입니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변론에 앞서 사건의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수립하는 절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
    2025-01-03
  • 무안군, 참사 유가족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확대 운영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들이 피해자 사망신고와 장례 절차에 필요한 행정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안국제공항 내 무인민원발급기가 확대 운영됩니다. 3일 무안군은 기존 무안국제공항에 있던 무인민원발급기에 가족관계시스템을 연계하고 1대를 추가해 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가족이 신속하게 관련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전담 공무원을 2명을 배치했습니다. 유가족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 주민등록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제적부(제적초·등본) 등 5종을 무료로 발급받
    2025-01-03
  • 전라남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돌봄 강화
    전라남도가 피해자 가족 중 장례 이후에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 대한 돌봄 등 지원을 강화합니다. 3일 전남도는 유가족 1대 1 전담반을 운영해 아이 돌봄,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고, 의사회·한의사회·자원봉사자 등의 도움을 받아 의료·심리·법률 상담과 식사·물품·숙소 지원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돌봄 공백이 발생한 피해자 가족 대상으로 6일부터 긴급돌봄 신청 창구를 운영해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항 1층 2번 게이트
    2025-01-03
  • 尹 측 윤갑근·김홍일, 관저로 들어가..5시간 넘게 대치중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윤갑근 변호사와 김홍일 변호사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과 경찰 기동대 등이 3일 아침부터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경내에서 대통령경호처와 5시간 넘게 대치 중인 가운데, 두 변호사는 대통령의 입장 대변과 향후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변호사는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에 착수하자 "위헌·불법 영장이라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윤 변호사는 A4용지 4쪽 분량의 입장문을 내
    2025-01-03
  • 석동현 "공수처, 미친 듯 안하무인으로 설쳐..尹 체포 안 될 것"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가 공수처를 맹비난했습니다. 3일 석 변호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공수처가 정말 미친 듯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의 안하무인 안하무법으로 설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공수처 직원들이 대통령 관저 정문 안으로는 들어갔지만, 오늘 체포영장 집행은 이뤄지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아직 현 시국 상황에 대해 아무런 사법적 평가가 안 내려진 상태에서 공수처가
    2025-01-03
  • '제주항공 참사' 무안에 고향사랑기부금 몰려..이틀간 11억 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난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이 일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을 잠정 집계한 결과 무안군에는 전년도 모금액의 3배에 달하는 15억 원이 모금됐습니다. 이는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4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해 12월 30∼31일 이틀간 모금액은 약 11억 원으로, 2024년 무안군 모금 총액의 71%에 달했고,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사고 발생 당일까
    2025-01-03
  • 美 법무부 "권도형, 범죄혐의 모두 인정되면 최고형량 130년"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입니다. 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법원 출석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받는 범죄혐의 최고 형량을 이처럼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로버트 러버거 치안판사에게 자신이 받는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몬테네그로로부터 권씨 신병을 인도받아 권씨가 지난달 31일 미국에 도착했다고
    2025-01-03
  • '국헌 문란 목적 폭동 혐의' 박안수·곽종근 구속기소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포고령 발표에 관여하는 등 핵심 임무를 맡은 군 고위 장성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3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총장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습니다.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긴 포고령 제1호도 박 총장 명의로 발표됐습니다. 곽 사령관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 등으로부터 국회를 봉
    2025-01-03
  •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전국서 조문객 20만 명 넘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전국 곳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20만 9,135명의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남도에서는 4만 3,194명, 광주에서는 2만 2,784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합동분향소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전국에 순차적으로 설치됐습니다. 무안공항과 무안스포
    2025-01-03
  • 뇌물수수 혐의 전직 광주시의원, 교도소 복역 중 숨져
    뇌물수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3일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광주시의회 전 의원 40대 A씨가 전날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던 중 숨졌습니다. 병원 측은 심근경색으로 진단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유치원 공립 전환을 돕겠다며 6,200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후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2022년 6월 출국한 뒤 해외도피를 이어가다 지난해 8월 입국한 A씨는 재판에서 직
    2025-01-03
  • 경찰, 참사 희생자·유족 모욕 글 엄중 대응..6건 압수수색 영장
    경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들과 유족을 겨냥한 온라인상의 모욕 글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일 경찰은 현재까지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70건의 모욕 글을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건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작성자에 대해서는 사이버 명예훼손 또는 사이버 모욕죄가 적용됩니다. 경찰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모니터링해 희생자와 유족을 모욕하는 게시글 125건을 삭제하거나 차단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각 커뮤니티 사이트
    2025-01-03
  • 광주FC, 코치진 구성 완료..오늘부터 태국 전지훈련 '구슬땀'
    프로축구 광주FC가 2025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광주FC는 3일 이정효 감독을 필두로 한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이날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스태프 대부분이 잔류하며 '이정효 사단'이 유지되는 가운데, 마철준 코치가 신임 수석코치로 승격해 이정효 감독을 도울 예정입니다. 마철준 신임 수석코치는 지난 2013년 광주FC에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으며, 제주와 대구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친 광주FC는 이날부터 태국 코사
    2025-01-03
  • 여객기 꼬리 부분 들어올려 수색..유류품·차량 인계 계속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인 3일 수습당국이 여객기 꼬리 부분 수색에 나섭니다. 희생자들의 유류품과 차량을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습당국은 이날 기중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사고 여객기 꼬리 부분을 들어 올려 수습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는 현장 인근 비행 부품 파편과 갈대밭 등에서 수색과 수습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당국은 꼬리 부분에 대한 첫 수색인 만큼 희생자들의 신체가 상당수 발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나원호 전남경찰청 수사부장은 "꼬리 부분 수색을 할 경우 99% 수색이
    2025-01-03
  • 전라남도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장례 절차 지원 총력
    전라남도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장례 절차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례지도사 77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임시 영안 시설로 활용할 저온 컨테이너 11대를 설치해 가동 중입니다. 광주·전남지역 116개 장례식장을 파악해 희생자 가족에게 안내하고, 119 구급차량 106대를 투입해 장례식장으로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활한 장례 절차를 위해 전담 창구를 마련, 희생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1대1 전담 공무원 400명을 4인 1팀으로 구성해 배치했습니다.
    2025-01-03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