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중증근무력증 앓던 20대,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전신중증근무력증으로 투병하면서도 남을 돕고자 장기기증 서약을 했던 20대가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길병원에서 22살 원유선 씨가 뇌사상태에서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5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원 씨는 지난달 20일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유족은 고인이 생전 밝혔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기증원은 전했습니다. 원 씨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차분하고
    2024-12-17
  • 제37회 광주문학상 시상식 성료..김효비야 시인 등 수상
    제37회 광주문학상 시상식 성료..김효비야 시인 등 수상 광주광역시문인협회(회장 이근모)가 지난 12월 13일 라마다플라자충장호텔에서 '2024 광주문학상 시상식 및 총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정양주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박신영 국제펜 광주지역위원회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24 광주문학상은 김효비야 시인, 배순옥 시인, 이성희 시인, 정찬열 시인, 박연식 수필가, 조동희 수필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2024-12-17
  • 동짓날 전남 농업박물관서 민속 체험 즐기세요
    우리 전통 명절인 동짓날을 맞아 오는 21일 '동짓날 민속 체험행사'가 개최됩니다. 전남농업박물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박물관 쌀 체험실에서 선착순 70명을 선정해 동짓날 민속 알아보기와 동지팥죽 만들어 먹기 체험을 진행합니다.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옛사람들은 동지를 경사스러운 날로 여겼습니다. 많은 전통 풍속들이 사라져가는 현대에서도 동짓날 팥죽을 챙겨 먹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매우 높은 절기입니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는 직접 동짓날 민속을 체험해 보며 절기 풍속의
    2024-12-17
  • [핑거이슈]"우리 강아지가 공무원이 됐어요"
    "우리 강아지가 공무원이 됐어요~!" 산책하면서 동네를 지키는 '반려견 순찰대'의 인기가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반려견 순찰대가 전남 영광에도 떴다. 영광 반려견 순찰대 '크림, 베이, 빅'은 오늘도 순찰 준비 중이다. 순찰대 조끼를 입으니 나름 늠름한 아이들. 반려견 순찰대로 선정된 견주와 반려견은 함께 산책하며 지역 방범 활동을 하게 되는데, 현재 전국 25개 지자체에서 반려견 순찰대가 활동하고 있다. 고장난 가로등이나 파손된 시설물을 발견해 신고하는 건 물론, 음주운전 차량을 신고하고, 쓰
    2024-12-17
  • 수도권 시세 8억 원 빌라도 청약시 무주택 '인정'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5억 원(시세 약 7억∼8억 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청약 시 무주택자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오는 18일 공포·시행됩니다. 개정 규칙은 정부가 비(非)아파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8·8 대책에 따라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이고 공시가격은 5억 원 이하인 비아파트, 지방에서는 면적이 85㎡
    2024-12-17
  • 모닝와이드 다시보기 2024-12-17 (화)
    1. 전남 합계출산율 1.0명 회복..강진 1.47명 2. KIA 김도영 "내년에는 풀타임 출전이 목표" 3. 시민들 "환영"..정치권 "위대한 시민혁명" 4. "80년에서 12·3까지"..빛나는 광주·전남
    2024-12-17
  • 영암,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영암군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위한 모금에 나섰습니다. 군은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인 군립 공공산후조리원 건립비 53억 중 22억 원을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마련하기 위해 모금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에는 공공산후조리원 의료장비 구입비 2억 2,000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2024-12-17
  • 옛 장흥교도소,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모
    폐쇄됐던 옛 장흥교도소가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장흥군은 오는 23일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103억 원이 투입된 옛 장흥교도소는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접견체험장, 글감옥, 교정역사 전시관 등 독창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습니다.
    2024-12-17
  • 광주 서구 초등학교서 35명 식중독 의심 증상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등 수십 명이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서구보건소는 지난 15일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사흘간 학생 등 35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고, 이 가운데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유증상자의 검체와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12-17
  • "대법, 의대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속 결정을"
    광주시의사회가 의과대학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고 대법원에 촉구했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어제(16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의 의료를 지탱해 온 우리는 비상계엄 포고령에 적시된 처단 대상이었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의 졸속 정책이 국민 건강과 무관하게 통치자의 감정적인 부분에서 추진됐음을 깨닫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잘못된 정책을 되돌리고 의료 발전 방안을 원점에서 고민하기 위한 선결 과제는 내년도 의대 입시의 즉각적인 중단"이라며 대법원의 신속한 결정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2024-12-17
  • '존속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선고 연기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씨에 대한 재심 선고공판이 연기됐습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 제1형사부는 심리할 내용이 많다는 이유로 김신혜씨의 재심 선고공판을 내년 1월 6일로 연기한다고 어제(16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2000년 3월 완도에서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게 해 아버지를 살해한 뒤 버스정류장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24년째 수감 중인데, 수사 과정의 위법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4-12-17
  • 아침 -3~3도 추위..밤늦게 눈·비 시작
    화요일인 오늘(17일) 광주·전남은 흐린 가운데 추위가 이어지다, 밤늦게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1도, 목포 2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3도에서 영상 3도 분포를 보인 가운데, 한낮에도 광주·목포 7도, 여수 8도 등 7~10도 분포에 머물겠습니다. 늦은 밤에는 전남 서해안부터 비나 눈이 시작돼 점차 광주와 전남 서부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적설량은 1~5cm, 비의 양 5mm 안팎입니다.
    2024-12-17
  • 전남 여수 해상서 9톤급 어선 전복..선원 5명 구조
    전남 여수 해상에서 9톤급 어선이 전복돼 선원 5명이 구조됐습니다. 지난 16일 밤 11시 51분쯤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약 7.4km 해상에서 9톤급 어선 A호가 침수하고 있다는 신고가 여수해경에 접수됐습니다. A호에는 선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곧바로 인근 어선으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승선원들은 조업 중 기관실에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선체가 기울어지자 같은 선단 어선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완전히 가라앉은 A호에 리프팅백(부력체) 등을 설
    2024-12-17
  • '예대금리차 확대' 4대 금융지주 4분기 실적 사상 최고
    높은 예대금리차로 막대한 이자 수익을 거둔 주요 금융지주들의 올해 4분기 실적이 1년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4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2조 4,30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4분기의 1조 3,421억 원보다 80% 넘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2,114억 원에서 올해 4분기 6,768억 원으로 순이익이 무려 220
    2024-12-17
  • '탄핵심판' 헌법재판소, 전담TF 구성하고 준비 절차 착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맡은 헌법재판소가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준비 절차에 착수합니다. 헌재는 이날부터 10명 안팎의 헌법연구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각 기관에 의견이나 필요한 자료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헌재는 평소 재판관별 전속부와 사회권·자유권·재산권으로 나뉜 공동 연구부를 운영하며 사건을 심리하지만,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성을 고려해 이번 사건을 검토할 전담 TF를 마련했습니다. TF 규모는 20여 명이 참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때보다 줄었는데, 심리 진척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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