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압수수색 5시간째 대치중..경호처 "공무·군사상 비밀, 진입 거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청사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대통령경호처와 벌써 5시간째 대치 중입니다.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민원실에 도착했지만 출입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대통령실 청사 내에 있는 경호처입니다. 공조본은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 확보를 목적으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조 청장은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6차례
    2024-12-17
  •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국제포럼, 여수서 개최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포럼이 전남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전남도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관광기구와 유엔환경계획 등 국내외 기관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국제해양관광포럼을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특히 해외기관, 아일랜드, 프랑스, 미국, 피지, 노르웨이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친환경 관광산업 재구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해양도시 구축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2024-12-17
  • '반려견 짖는다고..' 이웃에 주먹 휘두른 60대 징역형
    반려견이 시끄럽게 짖는다며 이웃에게 주먹을 휘두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17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은 상해와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62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14일 인천시 연수구 공동주택에서 이웃 54살 B씨를 주먹으로 때려 코뼈를 부러뜨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B씨 집에서 반려견의 짖는 소리가 들리자 현관문을 발로 걷어차 시비를 걸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4-12-17
  • "생활비 쓰려고.." 고객 돈 9억 9천여만 원 빼돌린 수협 직원
    고객 돈 수억 원을 가로챈 은행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수협 금융지점에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은행원 A씨를 검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 수협 금융지점에서 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이나 가족 계좌로 실제로는 받지 않고 전산상에 입금된 것처럼 조작해 6억여 원을 빼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고객 수표나 계좌를 이용해 3억 8천여만 원을 빼내는 등 모두 9억 9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
    2024-12-17
  • 공수처장 "尹 소환 통지 수령 거부..적법한 절차 취할 것"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출석요구서 수령 거부와 관련해 "적법한 절차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소환 통지를 했고 수령을 거부하는 사태와 관련해 그다음 적법한 절차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석 요구에 불응했을 때뿐 아니라 불응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체포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정 위원장의 거듭된 질의에는 "법문에 있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며 "적법한 출
    2024-12-17
  • 조계원 "석유화학산업 위기 심각..정부지원 시급"
    조계원 "석유화학산업 위기 심각..정부지원 시급"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을)이 장기 불황
    2024-12-17
  • 목포해양유물전시관, 다중 감각 전시·교육 운영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과 교육 교구재에 배리어 프리 요소를 도입한 다중 감각 체험형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먼저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상설전시실 입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설치해 전시 관람 편의를 높였습니다. 또한 십이동파도선, 완도선, 명량대첩로 해역, 신안선 등에서 출수된 유물의 실감 모형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모형을 만져보며 그 형태와 용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안선실에는 무장애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음성과 점자, 수어로도
    2024-12-17
  •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해체 완료..이달 중 재시공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의 해체 공사가 1년 반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1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해제공사를 모두 마친 A1 현장에 대해 12월 중 재시공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해체 작업을 시작한 지 17개월 만입니다. 공사 기간 중 태풍 등 날씨 영향이 크지 않아 당초 예상보다 5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지상 주거층 해체 이후 남아있는 상가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도 이뤄졌습니다. 한국시설안전협회 진단 결과 1, 2단지 모두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2024-12-17
  • 尹측 "법정서 당당히 입장 피력할 것..내란죄 성립 안 돼"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윤 대통령이 법정에서 당당하게 소신껏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구성에 관여하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17일 기자들과 만나 "언제 (탄핵심판의) 공개변론이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열리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석 변호사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법률적 개념으로서 내란죄에 대해서는 일고의 고민도 하지 않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기관이 저렇게 하니 수사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판 대응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수사와 탄핵심판, 재판
    2024-12-17
  • 목포대-전남도립대 교육부에 통합신청서 제출
    전남 목포대학교와 전남도립대학교가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대와 도립대는 이달 말까지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4월까지 통합 인가를 받아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통합 신청서에는 대학 일반현황과 대학 발전 계획, 통합대학교 특성화 계획, 교육여건 및 대학 운영체제 개편 계획, 연차별 소요 예산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천대와도 통합을 추진 중인 목포대가 도립대까지 통합하면 전남 권역의 최대 거점 국립대학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목포대와 전남도립대는 통합
    2024-12-17
  • [영상]"러, 북한군 신원 감추려 시신 얼굴까지 태워" 충격 폭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파병된 북한 병사들의 신원을 감추기 위해 전사자의 얼굴까지 소각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30초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영상에는 산속에서 사체로 추정되는 물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어 있고, 다른 사람으로 추정되는 실루엣이 곁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는 "러시아는 북한 병사들이 죽은 뒤에도 얼굴을 감추려 하고 있다"는 영어 자막
    2024-12-17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논의 "환골탈태 하려면 탄핵 찬성 비대위원장 필요".."결국 권성동 체제"[박영환의 시사1번지]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해체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준비하는 가운데 "당이 변하는 모습을 보이려면 탄핵에 찬성했던 인사가 비대위원장으로 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17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이 친윤으로 똘똘 뭉쳐서 탄핵에 반대했던 85명이 단일대오로 사지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지금 거론되는 중진 의원들 누구를 뽑더라도 뭐 하는 거냐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소한 중립적이고 초재선 중에 인품도 훌륭한 사
    2024-12-17
  •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검찰 구속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17일 중앙지역 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앞서 박 총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습니다. 박 총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임명 직후 발표된 포고령 1호는 '모든 정치활동을 금한다'는 등의 위헌적 내용이 담겼는데 당시 박 총장 명의로 선포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2024-12-17
  • 김부겸 "국민 선택 어떨지 몰라..조국 사면·복권 얘기 부적절, 교만해 보일 수도"[여의도초대석]
    징역 2년에 피선거권 5년 박탈형을 선고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 복권 관련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개인적으론 참 안타깝다"면서도 "지금은 사면 복권을 언급하는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전 총리는 17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만약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사면 복권 같은 거는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에 "우선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고요. 또 그동안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야기를 가장 먼저, 깃발을 가장 먼저 든 게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이잖아요. 그런 점에서 사실은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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