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음악 흐르는 왕릉 산책 오세요”
    고즈넉한 왕릉을 거닐며 역사 이야기도 듣고 아름다운 우리 음악에 흠뻑 취해보면 어떨까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김용욱)는 5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황제릉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홍유릉(고종·순종의 능) 능역과 재실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 교수가 들려주는 왕릉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출입이 제한되어 있던 능침에 올라 조선왕릉과 석물을 가까이 볼 수 있는
    2023-05-14
  • "남성 소득 불평등이 혼인율 감소로 이어진다" 분석 나와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남성의 소득 불평등이 혼인율 감소·저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4일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2019년 통계에 따르면, 한 번이라도 결혼한 적이 있는 비율을 일컫는 혼인 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소득 수준에 따른 혼인 비율 차이는 40세 이상에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0대 중후반(26∼30세
    2023-05-14
  • SG발 폭락사태 시총 13조 증발…금감원 관리감독 구멍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 사태로 관련 종목과 증권사 시가총액이 3주 만에 13조 원 넘게 사라졌습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세방, 선광,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CJ 등 9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기준 6조 2,870억 원으로 폭락해 지난달 21일 15조 3,665억 원보다 9조 795억 원(59.1%) 감소했습니다. 코스피에서 자산 가치주로 꼽히던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삼천리 등 3개 종목의 시총은 단 3주 만에 73∼81% 사라졌습니다. 이
    2023-05-14
  • 한전 '경영난 탓에 투자축소' 공식화…산업 기반 약화 우려
    한국전력이 경영난 해소를 위해 투자축소를 공식화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전은 지난 12일, 25조 7천억 원 규모의 자구안 발표를 통해 발전소와 송·변전망 같은 일부 전력시설의 건설 시기를 미뤄 2026년까지 1조 3천억 원 절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한전은 2021년부터 올 1분기까지 45조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93조 원에 육박합니다. 올해 '부분 자본잠식' 또는 '완전 자본
    2023-05-14
  • 간호법 상정 앞두고 의료계 전운 고조…찬반 모두 '단체행동' 예고
    간호인력 업무 범위와 처우 개선을 담은 간호법 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앞두고 의료계의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지난 4일 정부로 이송된 간호법 제정안은 이번 주 중 국무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당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14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 간호법 거부권 건의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호법의 공
    2023-05-14
  • "진입 전 일시정지 했어야"…스쿨존 사고 운전자에 벌금형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친 승용차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강두례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중구의 한 주차장에서 스쿨존인 도로로 승용차를 몰고 나오다가 오른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던 12세 아이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아이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습니다. A씨는 서행 운전 중이었지만 도로에 진입하며 일시 정지하지 않았고, 아이는 휴대전화를 보며
    2023-05-14
  • 조달청, 불공정 조달행위 24개사 제재 조치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입찰담합, 우대가격 유지의무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24개사에 대해 고발요청, 입찰참가자격 제한 및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달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입찰담합으로 통보한 8개사에 대해 4개 사는 고발요청, 4개 사는 입찰참가 자격 제한을 우선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고발 요청한 4개 사는 철도차량과 광다중화장치 입찰에서 담합행위를 한 업체들로, 철도차량을 납품하는 1개 사는 2019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조달청, 한국철도공사 등이 발주한 입찰에
    2023-05-14
  • '김남국 논란'에 국회의원 코인 보유 전수조사 관심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입법 로비 의혹으로까지 번지면서 전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코인 보유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서는 하태경·류성걸·이용호 의원 등이, 민주당에서는 당내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가 공개적으로 전수조사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뒤 여야가 전수조사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에서는 모든 의원의 코인 거래와 보유
    2023-05-14
  • 재정적자 두 달간 평균 30조…연간 70조 이상으로 불어날 듯
    정부가 지난 두 달간 평균 평균 30조 원이 넘는 나라 살림 적자를 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월에 38조 2천억 원, 3월에 23조 1천억 원의 관리재정수지 적자를 냈습니다. 정부의 수입과 지출이 계절성을 띠므로 재정수지 역시 월별로 일정한 흐름의 그래프를 그립니다. 통상 2월부터 6월까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 6월에 1차로 정점을 찍고 하반기엔 등락을 거듭하다 6월과 비슷한 수치로 연간 수치가 결정됩니다. 이런 그래프의 흐름에서 3월은 재정적자가 한참 늘어나는 중간쯤 되는 시기입니다. 2021년
    2023-05-14
  • '결혼하자더니…'여성 속여 1억 챙겨 잠적한 30대 징역 3년
    이름과 직업을 속이고 결혼할 것처럼 여성에게 접근해 1억원이 넘는 돈을 뜯어낸 후 잠적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이성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울산의 한 찜질방에서 우연히 만난 여성 B씨에게 자신을 건설사 과장이라고 속이고 가짜 명함을 주며 접근했습니다. 골프 이야기를 하며 친해진 두 사람은 5개월 뒤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게 됐습니다. 이때부터 A씨는 "음식 관련 사업을 하고 싶으니 돈을 빌려달라"고 B씨에게 부
    2023-05-14
  • 젤렌스키, 교황 접견…멜로니 총리 "우크라 지지"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현지시간으로 13일, 수도 로마를 방문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젤린스키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강력한 입장에 서야 한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10개 평화 공식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전쟁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승리에 베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회담을 가진 마타렐라 대통령도 "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에
    2023-05-14
  • 민주당, 혁신 모색 '쇄신 의총' 열어'…'김남국 코인' 중간보고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4일) 국회에서 당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쇄신 의총'을 개최합니다. 민주당은 오늘(14일) 오후 4시부터 의총을 열고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와 쇄신 방안 설문 결과를 발표합니다. 의총은 난상토론이 이어지는 '마라톤' 회의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날 의총에서는 김남국 의원 가상자산 보유 관련 의혹을 자체 검증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이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 출범한 조사단은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필두로 1차 규명 목표인 김 의원의 '시드머니'
    2023-05-14
  • G7 "금융안정 위해 적절한 행동 필요...北위협에 우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13일 미국에서 은행들이 잇따라 파산하며 불안감이 확산하는 금융 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이날까지 사흘간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시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확인하고, 디지털 시대에 은행 시스템 규제와 감독 사이의 간극에 대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감독·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금융 분야의 동향
    2023-05-13
  • 韓 '오염수 시찰단' 이달 23일부터 일본방문...韓日 마라톤 협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현장에 대한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이 오는 2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시찰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에 대해선 아직 조율이 마무리되지 않아 추가 협의를 조속히 갖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 파견의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습니다. 협의는 전날 오후 2시 15분쯤 시작돼 이날 오전 2시께 끝났습니다. 양측은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에서 한국
    2023-05-13
  • 독일, 우크라에 4조 무기 추가 지원...왜?
    독일과 우크라이나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독일이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총 4조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독일이 우크라에 지원한 무기규모는 약 4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독일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마더장갑차 20대와 레오파르트1 전차 30대, 아이리스-T 대공방위시스템 4대 등 모두 27억 유로(3조 9천400억 원) 규모의 무기패키지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무기 지원 규모는 우크라이나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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