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무슨 날벼락"..트럼프 칼바람에 해고 美공무원 1만명 육박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꺼내든 해고 칼바람에 며칠 만에 1만 명 가까이 짐을 싸게 됐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내무부, 에너지부, 보훈부, 농무부, 보건복지부 소속 수습 직원들이 해고됐습니다. 이처럼 대규모 해고 칼바람이 부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13일 연방기관에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수습 사원 거의 모두를 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입니다. 부처별로 보면 내무부에서 약 2,300명, 에너지부에서 1,200∼2천 명, 농무부
    2025-02-15
  • "너무 배고파..내일 월급날 이체" 배달 음식 먹튀 20대 '실형'
    "내일이 월급날"이라며 배달 음식점에 호소해 외상으로 끼니를 해결하고는 돈을 갚지 않은 20대가 결국 실형으로 그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15일 춘천지법 형사1단독 신동일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23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6월 원주시 집에서 배달 앱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하면서 "정말 죄송하지만 배가 너무 고픈데 내일이 월급날이라 내일 바로 이체해드리겠다"며 피자 1판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일을 쉬고 있어 음식값을 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2025-02-15
  • 수원 고층 아파트서 엘리베이터 점검 중인 20대 추락사
    경기 수원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5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반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25층 아파트 지하 1층에서 29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승강기 안전관리자로, 당시 엘리베이터 점검을 위해 혼자 25층에 올라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A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들이 같은 날 오후 6시 50분께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결국 A씨는 경찰과 소방 당국의 수색 끝에 30여 분 만에 승강기 통로 지하 1층에서 발견됐습니
    2025-02-15
  • 무안공항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
    '함께 기억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며, 함께 희망과 치유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49재 합동위령제가 15일 무안공항에서 열렸습니다.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국토교통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국회의원, 정부·지자체·시도의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안식을 빌었습니다. 행사는 개식, 희생자 애도 묵념, 헌화·분향, 추모사, 49재 합동위령제 순으로
    2025-02-15
  • "나는 폐급이다!" 후임병에 복창시키고 가혹행위한 선임병
    군대 후임병을 '폐급' 취급하며 괴롭힌 20대가 결국 전역 후 처벌받았습니다. 15일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위력행사 가혹행위와 모욕 혐의로 기소된 23살 A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4∼5월 화천군 한 군부대에서 B씨를 재우지 않거나 심한 욕설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틱장애 증상을 다른 부대원들이 따라 하는 소리를 들은 B씨가 웃었다는 이유로 취침 준비 중인 B씨를 일어나게 한 뒤 1시간 30분 동안 재우지 않았습니
    2025-02-15
  • 태국 단전 조치에 미얀마 국경 온라인 사기 작업장 폐쇄 속출
    미얀마 내 온라인 범죄 조직을 겨냥한 단전 등 강경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태국 정부가 더욱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15일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당국의 전기·인터넷 차단 조치 이후 태국과 접한 미얀마 국경 지역 근거지를 떠나는 온라인 범죄 조직이 늘고 있습니다. 미얀마 빠야톤주에서 보이스피싱 등을 위한 콜센터와 온라인 사기 작업장을 불법 운영하던 중국계 범죄 조직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여러 조직이 범죄에 사용하던 장비들을 챙겨 급히 철수했으며, 이들이 사기 작
    2025-02-15
  • 中 대사관, 尹 지지자 난입 시도에 "우려와 유감"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한 사건에 대해 대사관 측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중국대사관은 15일 연합뉴스의 관련 질의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을 우려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우려와 유감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국 경찰이 현장에서 대응했고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울 중구 명동 중국대사관에서는 전날 오후 7시 36분쯤 윤 대통령 지지자인 40대 남성 안모씨가
    2025-02-15
  • '성공률 1.36%' 주민소환제..이재명 제안에 높아진 관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 대상 '국민소환제'를 제안하면서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대상 '주민소환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성공률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주민소환 운영현황'에 따르면 2007년 주민소환제 첫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147건이 청구돼 이 중 2건만 투표가 가결돼 직 상실로 이어졌습니다. 성공률은 1.36%입니다. 주민소환제는 주민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을 해직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강원 양양군의 경우 오는 26일
    2025-02-15
  • "야구방망이로 위협" 아파트 경비원 폭행 50대 징역 2년
    소란을 제지했다는 이유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50대 입주민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특수재물손괴·폭행·재물은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과 9월 청주시 상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경비원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거나 야구방망이를 들고 내리칠 것처럼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혼자 욕설하던 그는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하자 이처럼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2025-02-15
  • 2025 무안 연꽃축제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열린다
    한여름에 열렸던 무안 연꽃축제가 올해는 한 달 앞당겨 초여름에 개최됩니다.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는 매년 7,8월 중에 열렸던 무안연꽃축제를 폭염, 장마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번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제28회 무안연꽃축제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조생종인 인취사 백련이 개화해서 생장하는 시기에 맞춰 열립니다. 또 단기간에 소모성으로 치러졌던 무안황토갯벌축제도 장기 주말 테마형 축제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무안황토갯벌
    2025-02-15
  • 3년 1주기 공급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 서두르세요"
    전라남도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 1주기로 무상 공급되는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신청을 받습니다.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규산 부족 토양(유효 규산함량이 157ppm 미만)과 산성 토양(ph 6.5 미만)에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를 공급해 토양을 개량하고, 땅심을 길러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입니다. 올해는 19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규산 6만 7천 톤, 석회 3만 8천 톤 등 총 10만 5천 톤의 토양개량제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된 농지로, 농지 소재지, 재배면
    2025-02-15
  • "이제는 로봇 경쟁" 테슬라 독주에 메타도 참전
    테슬라가 독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다른 빅테크도 참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부서를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타 최고기술책임자(CTO) 앤드류 보스워스는 최근 내부 메모에서 새로운 팀이 "라마(Llama) 플랫폼 기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컨슈머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연구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마는 메타의 AI 모델로, 이를 이용해 가정 등에서 사
    2025-02-15
  • 강진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대표 민화 걸작 26선
    역대 민화공모전 강진군 귀속작품 특별전이 17일부터 3월 17일까지 한 달간 강진 아트홀에서 열립니다.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역대 대한민국민화대전의 본상 수상작으로 강진군에 귀속된 작품 중에서도 엄선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국민화뮤지엄은 2015년부터 강진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후원으로 대한민국민화대전을 주관해 왔습니다. 그간 공모전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수상작으로 강진군에 귀속된 작품은 총 60점에 이릅니다. 이번 역대 민화공모전 강진군 귀속작품 특별전의 전
    2025-02-15
  • 전라남도 올해 영산강 수질 개선에 1,733억 투입한다
    전라남도가 올해 영산강 수질개선 사업에 1천733억 원을 집중 투입합니다. 우선 하수처리장 신·증설과 하수관로 정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1천683억 원을 투자합니다. 또 치수 위주로 정비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자정능력 회복을 위해 생태호안 조성, 수생식물 식재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에는 4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하천변 쓰레기의 영산강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유역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하구쓰레기 정화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해 집중호우 시 강 상류에서 유입된 부유 쓰레
    2025-02-15
  • 생면부지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2만분의 1의 확률"
    현직 경찰관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를 위해 조혈모(造血母)세포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2007년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 등록을 한 경안지구대 석영진 경장은 17년 만인 지난해 9월 한국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한 통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신과 유전 형질(HLA)이 일치하는 혈액암 환자가 나타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조혈모세포는 골수, 혈액, 탯줄에서 발견되는 특수세포로 신체에 항상 일정한 수의 혈액세포가 존재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백혈병 같은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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