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위, 검찰 이어 해수부·방통위 업무보고도 중단.."불충분"
    사실상 이재명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 20일 열린 해양수산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보고를 중단시켰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업무보고가 중단된 검찰청을 포함하면 모두 3개 부처의 보고를 중단시킨 셈입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해수부 보고가 오후에 진행됐지만 보고 전에 보고자료가 일방 유출됐다"며 "해수부의 설명·태도가 불명확하고 해서 더는 보고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분과장이 보고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변인은 "이
    2025-06-20
  • 국정위, 방통위 업무보고 질타.."尹정권, 나팔수 아니었나"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기획위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됐습니다. 파면된 윤석열 정권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여러 차례 마찰을 빚어온 만큼 이날 보고는 국정감사 또는 청문회를 연상케 하기도 했습니다. 홍창남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장은 2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방통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각 부처) 업무보고를 다시 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는데 오늘 방통위 보고가 그릇된 상황에 정점을 찍지 않을까 시작부터 우려가 크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
    2025-06-20
  • ‘만다라’와 시의 만남..『꽃의 걸음이 고요하다』
    김지우 화가와 박덕은 시인이 이색 시화집 『꽃의 걸음이 고요하다』(시와사람刊)를 펴냈습니다. 이 시집이 특별한 점은 불교 그림 '만다라'와 낭만적 시정시의 조합뿐 아니라 화가와 시인의 남다른 인연 때문입니다. 김지우 화가는 전북 순창에서 강천 미술관, 조각공원, 빌리지 대표로서 지역문화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박덕은 시인은 전남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왕성한 창작활동과 후진 양성에 힘쓰는 한편 화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1년 2월 우연히 조우한 두 사람은 이 만남을 계기로 예술의 새로운 텃밭을 일
    2025-06-20
  • 코스피, 3년 5개월여 만에 장중 3천선 돌파
    코스피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3천선을 돌파했습니다. 2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0.76%) 오른 3,000.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87포인트(0.29%) 오른 2986.52로 출발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가 장중 3천선을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입니다. 코스피가 최초로 장중 3천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1월 6일(3,027.16)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
    2025-06-20
  • 지인에 판 건물이 전세사기?..전 건물주 40대 불기소
    지인과 공모해 임차인들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은 40대 남성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2일 사기 혐의로 송치된 40대 남성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한 건물을 매수해 운영해오던 A씨는 2023년 지인 B씨에게 이를 팔았습니다. 당시 A씨는 B씨에게 전세보증금 21억여 원에 대한 반환 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을 내걸었고, B씨 역시 이를 받아들이면서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그러나 건물 매수 7개월 뒤 B씨는 개인회생을 신청했고,
    2025-06-20
  • 광주 시내버스 임금 3% 인상 잠정합의..파업 풀릴 듯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13일 만에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광주지역버스노동조합은 20일 오전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의 면담에서 임금 3% 인상안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년을 연장해달라는 노조의 요구 또한 사측과 광주시가 단계적으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그 외 연장 근로수당 등 쟁점은 노조·회사·광주시가 협의체를 만들어 계속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노조 측은 임금 8.2%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동결로 맞서왔습니다.
    2025-06-20
  • '접근금지' 종료 일주일 만에 아내 살해한 60대 체포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종료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 오후 4시 반쯤 인천시 부평구 자택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가정폭력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6월 12일까지 아내 100m 이내 접근금지, 연락 제한 등의 임시 조치 명령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접
    2025-06-20
  • "불륜 사실 알릴 것" 동거녀 옛 내연남 협박해 12억 뜯어낸 40대
    동거녀의 옛 내연남인 유부남에게 외도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수십억 원을 뜯어낸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일 창원지법 형사2부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갈)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26일부터 2024년 6월 3일까지 146회에 걸쳐 동거녀의 옛 내연남인 40대 전문직 B씨에게 12억 779만 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B씨가 유부남인 사실을 알고 욕설과 함께 '조폭(조직폭력배)'이라고 사칭하며 "돈을
    2025-06-20
  • '레전드 뛰어넘은' 10라운드 신예의 무서운 피칭..15⅔이닝 무실점 행진
    "레전드 조계현을 뛰어넘었다." KIA 타이거즈 신예 성영탁이 데뷔 후 15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인 1989년 조계현의 13.2이닝을 뛰어넘은 대기록입니다. 성영탁은 지난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wiz와의 주중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대 0으로 앞선 8회 초 등판했습니다. kt의 중심타선인 안현민, 이정훈, 로하스를 상대로 범타로 처리하며 데뷔 후 14.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가 9개에 불과했던 성영탁은 9회 초에도 마
    2025-06-20
  • 송언석 "李정부 추경안, 사이비 '호텔경제학' 대국민 실험장"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0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30조 5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에 대해 "한마디로 사이비 '호텔경제학'의 대국민 실험장"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취임 2주 만에 뚝딱 만들어진 정부의 졸속 추경안은 민생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적 포퓰리즘 추경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우려되는 대목은 전 국민 소비쿠폰 예산 13조 2천억 원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6천억 원"이라며 "전체 추경의 절반에 달하는 예산이 포퓰리즘적 현금
    2025-06-20
  • 회삿돈 20억 빼돌린 토스뱅크 팀장급 직원, 숨진 채 발견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서 20억대 횡령 사고가 발생해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토스뱅크 재무 조직 팀장 A씨는 지난 13일 약 20억 원의 회사 자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다른 팀원들의 접근 권한을 위력으로 받아낸 뒤 토스뱅크 법인 계좌에 있던 돈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토스뱅크는 범행 이튿날인 지난 14일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사건 발생을 파악하고, A씨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A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토스뱅크는 감독 당국에 상황을 보
    2025-06-20
  • 박지원 "'재산 2억' 김민석, 결코 타락한 사람 아냐..이재명 잘 알아, 국무총리 잘할 것"[여의도초대석]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의 사퇴 압박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는 30년 정치 역정에 재산이 2억이다. 결코 타락한 사람은 아니다. 국무총리를 잘할 것"이라며 야권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19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민석 후보는 32살 때 김대중 총재가 발탁해 국회의원이 됐다. 금년 61세다. 만 30년간 정치 역정도 험난했고 인생도 파란만장했다"며 "지금 현재 4선 의원 총리 후보자까지 올라갔는데 신고한 재산이 2억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을 우리 국민들이
    2025-06-20
  • 왕의 이름 때문에 운명이 바뀐 ‘광주 탁 씨’
    광주광역시를 관향으로 하는 대표적인 성씨 중 하나인 '광주 탁 씨'의 내력과 흥망성쇠, 그리고 주요 역사 인물을 조명하는 학술 행사가 열렸습니다. 광주유학대학 호남유학연구소는 19일 광주향교 유림회관 2층에서 '제2회 경렴정 학술대회'를 열고 '광주 탁 씨' 문중 변천 과정과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고찰했습니다. 이날 발제로는 김종 경렴정복원추진위원장(전 조선대 교수)의 동사강목에서 탁성피휘(卓姓避諱)를 읽다, 김덕진 광주교대 교수의 경렴정 탁광무의 생애와 사상, 기세규 광주유학대학 교수의 경렴정 탁광무의 유학 사상 고찰이
    2025-06-20
  • 수도권 호우특보, 100mm 이상 많은 비..도로 통제·침수 등 피해 잇따라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최대 139㎜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토사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날 아침 7시 반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40건입니다. 앞서 새벽 5시 반쯤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공동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 공장도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아침 6시 7분쯤엔 서구 오류동 도로에서 맨홀뚜껑이 유실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서구 원당동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부평구 갈
    2025-06-20
  • 화성탐사선 '스타십' 또 시험비행 실패..머스크 "긁힌 정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지상 엔진 점화 시험 중 폭발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19일(미 중부시각) 오후 자사 웹사이트에 "초기 분석 결과 스타십의 노즈콘(원추형 앞부분)에 있는, 질소 가스 충전 탱크인 COPV(composite overwrapped pressure vessel)의 잠재적 결함이 확인됐다"며 "전체 데이터 검토는 진행 중"이라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타십에 사용된 COPV와 스페이스X의 다른 주력 로켓인 팰컨에 사용된 COPV는 완전히 다르다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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