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핫픽뉴스] "마을 들어오는 차만 쳐다봤다" 가족 잃은 반려견 '푸딩이' 구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숨져 홀로 남겨졌던 반려견이 구조됐습니다. 1일 동물권 단체 '케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참사로 일가족 9명이 사망하면서 홀로 남겨진 반려견 '푸딩이'를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케어'는 반려견이 홀로 남아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전남 영광군으로 내려갔다고 하는데요. 케어 측은 "마을에 도착하니 (푸딩이가) 마을회관 앞에서 조용히 앉아 있었다"며 "우리를 보자마자 반갑게 달려오는 모습이 영락없이 가족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호자
    2025-01-02
  • 태국서 보트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이틀 만 숨진 채 발견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태국 유명 관광지 팡안섬(꼬팡안)에서 발생한 보트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한국인 관광객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2일 방콕포스트와 카오솟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31일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팡안섬 연안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씨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사고 발생 이틀 만입니다. 시신은 보트 사고 지점에서 약 5㎞ 떨어진 팡안섬 핫린 부두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입고 있던 옷과 같은 차림인 시신을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
    2025-01-02
  • 30살 생일 맞은 女..1,500만 원 익명 기부 "따뜻한 사회 되길"
    익명의 젊은 여성이 새해에는 어려운 이들을 돕는 사회를 소망한다며 큰돈을 기부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일 구세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경복궁역 자선냄비를 찾아온 한 여성이 1,5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자는 한국은행이라고 적힌 띠지에 묶인 빳빳한 5만 원권 100장 3묶음과 함께 손으로 쓴 편지를 건넸습니다. 편지에는 "30살 생일을 맞이해 이렇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난 30년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아무 자격 없는 제가 넘치도록 받아왔다. 앞으로 남은 생은 제가 받아온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
    2025-01-02
  • 이창용 총재, 헌법재판관 임명 반발에 "고민하고 이야기했으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일부 임명에 반발하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총재는 2일 기자들과의 신년 인사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을 거세게 반발한 일부 국무위원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분석
    2025-01-02
  • 국내외 동포사회, 참사 관련 애도 성명·분향소 설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재외동포청과 국내외 동포단체들이 위로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조화를 보내는 등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일 동포사회 등에 따르면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 정책 전담 기관인 재외동포청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 팝업창과 SNS 메시지 등으로 위로를 전했습니다. 재외동포청은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정부는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
    2025-01-02
  • "1년간 43.8% 오른 금값..올해도 상승세 이어간다"
    금값이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 금 시세는 1년 전 1돈(3.75g) 당 32만 3,925원에서 지난 30일 46만 5,713원으로 1년새 43.8% 상승했습니다. 표준금거래소의 금 시세 역시 살 때 기준 같은 기간 1돈당 36만 7,000원에서 52만 7,000원으로, 한 돈당 43.6%(16만 원) 올랐습니다. 한국금거래소는 "탄핵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며 국내 금값은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 흐름을 이어왔다
    2025-01-01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1-01 (수)
    1. 희생자 신원 모두 확인..장례 절차 더뎌 2. 떠나는 유족, 남은 자의 간절함 3.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여야 정치인도 무안공항 찾아 위로 4.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무안에 달려온 시민들 5. 지역 내 다른 공항들도 안전지대 아냐.."관리 강화 절실"
    2025-01-01
  • 지역 내 다른 공항들도 안전지대 아냐.."관리 강화 절실"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로 지역 공항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무안공항은 물론, 광주공항과 여수공항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조류 충돌 사고 비율이 다른 공항보다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전국 14개 공항에서 559건의 조류 충돌 사고가 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은 10건, 지역 내 다른 공항인 광주공항이 30
    2025-01-01
  •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무안에 달려온 시민들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이 머물고 있는 무안공항에는 자원봉사를 하러 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작은 위로라도 주기 식사를 만들고 지원 물품을 나눴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자원봉사단체 회원들이 무안공항 주차장에 밥차를 설치했습니다.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라도 전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겁니다. 뜨끈한 밥과 국을 도시락에 담아 위로와 함께 유족들에게 전달합니다. ▶ 인터뷰 : 홍점순 / 광주 북구자원봉사
    2025-01-01
  • 합동분향소 조문 행렬..여야 정치인도 무안공항 찾아 위로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는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새해를 시작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여야 정치인들도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5·18민주광장에 국화꽃을 든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조문객들은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눈물을 훔칩니다. ▶ 인터뷰 : 조서희 / 광주광역시 신창동 - "우리 이웃의 일이고 지역의 일이니까 다른 건 할 수 없고 그냥 마음으로 기도하려고 나왔습니다" 여야 정치인
    2025-01-01
  • 떠나는 유족, 남은 자의 간절함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일부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장례를 위해 무안공항을 떠난 유족들은 남은 이들에게 미안함을 전했고, 남은 유족들의 애타는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전원에 대한 신원 확인이 완료됐지만 여전히 상당수 유족들은 무안국제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은 유족들은 시신 훼손이 심해 현재까지 수습된 상태로 고인을 인도해야 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유족의 지금 당장 "누나의 손을 잡아보
    2025-01-01
  • 희생자 신원 모두 확인..장례 절차 더뎌
    【 앵커멘트 】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그늘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시신 인도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나흘만입니다. 여지껏 가족들을 보지 못해 애를 태웠던 유족들은 희생자의 모습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 싱크 : 나원오 /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신원 확인이 안 됐던 분들 추가로 DNA
    2025-01-01
  • 비행기록장치 국내서 '추출 불가'..美 보내 분석한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원인 규명에 핵심적 역할을 할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FD의 국내 자료 추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일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조해 비행기록장치를 미국으로 보내 분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파손된 FDR은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한 것으로 판단돼 미국 교통안전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미국으로 이동, 분석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토부는 외형이 일
    2025-01-01
  • 태안 양잠리 갯벌 출토 ‘마루장식기와’ 어린이 위한 그림책으로 탄생
    2021년 태안 양잠리 갯벌에서 출토된 조선시대 왕실 마루장식기와(취두)를 활용해 어린이 그림책 '지붕에 올라간 용, 취두'가 발간됐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연구소는 최근 유아 그림책에 대한 수요와 해외 아동문학상 수상 사례가 증가하는 등 'K-그림책'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어린이들이 해양유산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그림책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붕에 올라간 용, 취두'는 서해중부해역의 주요 항로였던 태안 앞바다 갯벌에 묻혀있던 취두가 일인칭시점에서 자신의 역할과 쓰임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됐습
    2025-01-01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12-31 (화)
    1. 희생자 신원 확인 막바지..시신 인도 '속도' 2. "갓 태어난 손녀 못 보고"..눈물 속 장례식 3. "도움 절실한 유가족"..전담반 꾸려 지원 4. 커지는 슬픔..광주·전남 '트라우마' 호소 5. 추모 분위기 속 차분한 연말..줄줄이 취소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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