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의 중국' 위배"..대만, '국가' 표시 지도에 억류된 한국인
    대만이 국가로 표시된 지도를 갖고 있다가 중국의 한 공항에서 억류된 한국인 사업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논란입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랴오닝성 선양 타오셴 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사업사 72살 정 모 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지도 때문에 세관원들로부터 제지를 당한 겁니다. 이들은 정 씨에게 여행 가방을 열라고 요구한 뒤, 다이어리 속에 있던 지도를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 이 다이어리에 부착돼 있던 '세계전도'에 대만이 별도의 국
    2024-01-25
  • 철거된 정류장 광고판에 기댔다가 숨진 50대..유족, 공무원 고소
    버스정류장 광고판 철거 사실을 모르고 기댔다가 숨진 50대 남성의 유족들이 관할 자치단체 공무원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서울시 도시교통실 공무원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이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일 밤 8시 반쯤 서울 홍대입구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광고판 뒤로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고 치료 끝에 지난달 19일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정류소와 도로를 분리하는 광고 패
    2024-01-25
  • "정말 추웠소!" 축사 탈출한 송아지..혹한 속 12일만 주인 품으로
    축사를 탈출해 산으로 달아났던 송아지가 드론을 앞세운 포획 작전 끝에 12일 만에 무사히 주인 품에 돌아왔습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 속에도 다소 여윈 것을 빼면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2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의 한 축사에서 58살 김 모 씨가 새로 들여온 암송아지(생후 15개월) 1마리가 갑자기 날뛰면서 달아났습니다. 축산업을 하는 김 씨는 인근 농가에서 구입한 이 송아지를 차량에서 내려 축사로 들여보내던 중이었습니다. 김 씨는 습성상 송아지가 멀리 달아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조심스럽
    2024-01-25
  • 한동훈, 김건희 명품백 논란에 "입장 변화 없다" 거듭 강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과 관련해 "제 입장은 변한 게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25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이 이번 사안과 관련, '국민 눈높이'를 강조했던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있는지 여부를 묻자 "제가 드렸던 말씀 그대로 이해해주면 되겠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카'"라면서도 "전후 과정에선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이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왔습
    2024-01-25
  • '수도권 30분대 연결' GTX-C, 오늘 착공식..GTX 시대 본격 개막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GTX-C 착공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4조 6,084억 원이 투입되는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을 출발해 청량리역, 삼성역 등을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까지 86.46km를 연결하는 노선입니다. 14개 정거장 모두 일반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GTX-C가 개통되면 양주와 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와 수원 등 남부 지역에서 삼성역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
    2024-01-25
  • "청바지 상표 떼줄게"..여성 추행한 경찰관 '선고 유예'
    주점에서 춤추던 여성의 청바지에 붙은 상표를 떼준다며 신체 접촉을 한 경찰관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9단독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에게 벌금 70만 원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10일 밤 9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주점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여성의 엉덩이에 붙은 청바지 상표를 떼어준다며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장은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2024-01-25
  • 이륙 중 조류와 '쾅'..대만행 이스타항공 출발 8시간 지연
    청주공항에서 출발한 대만행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해 출발이 8시간가량 지연됐습니다. 이스타항공은 24일 밤 11시 50분쯤 ZE781편 여객기가 청주공항 이륙 직후 새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는 공항으로 회항해 긴급 안전 점검을 받았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146명에게 호텔 숙박을 제공했으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비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전 8시 10분 타이베이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2024-01-25
  • '아들이 준 용돈 매트리스에 넣어놨다가..' 1,800만 원 잃을 뻔한 80대 노모
    80대 노모가 아들이 준 용돈 1,800만 원 상당을 모아둔 매트리스를 잃어버릴 뻔했다가 같은 아파트에 살던 경찰의 도움으로 되찾았습니다. 신임 경찰관인 25살 고성주 씨는 비번이었던 지난 24일 오후 2시 16분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의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버려져있던 매트리스를 보고 두 눈을 믿지 못했습니다. 매트리스 틈새에 5만 원권과 1만 원권 지폐 수십 장이 꽂혀있었기 때문입니다. 즉시 112에 신고한 고 씨는 안산단원경찰서 원선파출소 소속의 경찰관들과 은행의 협조를 받아 매트리스에서 발견된 지폐를 세었더니
    2024-01-25
  • 학교 놀이터에서 초등학생 성추행한 방과후 교사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학생을 성추행한 방과후 교사에 대해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학교 놀이터에서 놀고있던 초등학생 B양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학교 근처의 한 아파트 단지 뒤편으로 B양을 불러내 추행한 혐의도 받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024-01-25
  • "2천원 아끼려고"..쓰레기 쏟고 종량제 봉투 훔친 60대
    종량제 봉투에 담긴 쓰레기를 버린 뒤 봉투만 들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카페에서 내놓은 쓰레기의 내용물을 버린 뒤 종량제 봉투만 훔쳐 달아난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가 훔친 75L짜리 봉투는 한 장에 2,300원으로 A씨는 모두 2장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훔친 봉투는 A씨가 집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쓰레기봉투를 내놓은 카페 주인은 쓰레기가 길에 나뒹굴게 되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 누명을 써 과태료
    2024-01-25
  • 김종민 "NY 새로운미래와 합당? 조건 아닌 전략 문제..금명간 결정"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가칭, 미래대연합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김종민 의원이 이낙연 신당으로 불리는 새로운미래와 합당에 대해 "조건이 안 맞는 게 아니다. 전략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KBC 취재진과 만나 "이낙연 신당과 합당을 한 뒤 각각 중텐트에서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과 합당을 하는 것이 좋을지, 우선 창당은 각자하고 나중에 한꺼번에 합당하는 방식이 좋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대화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새로운미래와 합당이 결정되면 곧바로 국민
    2024-01-25
  • 치안감 영장심사 "브로커 인사 청탁·뇌물 안 받아"
    형사사건 브로커에게 뇌물을 받고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현직 치안감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광주지법 하종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1호 법정에서 뇌물수수와 제삼자뇌물교부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청구된 59살 김 모 치안감과 56살 박 모 경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습니다. 김 치안감은 '승진 청탁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검찰의 제 혐의 사실은 사실과 다르다. 법원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치안감은 광주경찰청
    2024-01-25
  • 전병헌 민주당 탈당 "왕조형 사당 변질된 가짜 민주"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전병헌 전 의원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와 전현직 구의원을 비롯한 1천 명의 당원은 오늘부터 민주당을 탈당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당의 핵심으로 공정해야 할 공천은 초장부터 철저한 사천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전 전 의원은 "당 주류의 최우선 목표가 당대표를 내세운 사당화 작업이 되다 보니 국민과 민생은 뒷전으로 밀렸다"며 "170석의 거대 1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
    2024-01-25
  • "고향 임실, 따뜻한 고장 되길"..올해도 4억 기부한 '얼굴없는 천사'
    매년 수억 원대 기부금을 전하고 있는 전북 임실의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전북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명을 요구한 A씨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억 2,800만 원을 보내왔습니다. 임실군 삼계면이 고향인 A씨가 임실군에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보내온 돈은 모두 16억 8천만 원에 이릅니다. A씨는 '정인이 사건'이 발생한 2021년, 임실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3억 7천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후 2022년 4억 3천여만 원, 2023년 4억 5천만 원을 각각
    2024-01-25
  • 최강 한파 속 사라진 103세 노인..버스기사 신고로 10시간만 구조
    영하 11도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에서 103세 노인이 실종됐다가 버스기사 신고로 약 10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새벽 5시 37분쯤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방 모 할아버지가 문을 열고 나섰습니다. 집에는 가족들이 있었지만 모두 잠들어 있어, 방 씨가 외출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방 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시민 제보를 받고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민에게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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