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 부고로 조의금 챙긴 공무원..법원 "파면 지나쳐"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여 부의금을 챙긴 공무원에 대한 파면 결정이 지나쳤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전직 공무원 A씨가 소속 구청을 상대로 낸 '파면 및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서울의 한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 직원 게시판에 부친상 부고를 올렸습니다. 이에 전·현직 동료들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역 주민들은 조문을 가거나 부의금을 냈는데, 이렇게 모인 부의금은 2,400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A씨가 부친상이 아닌 숙
    2022-11-03
  • 코로나19 확산에 독감까지..'트윈데믹' 우려
    【 앵커멘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독감 환자까지 늘면서, 두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광주·전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1천명 대를 이어오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2천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을 몇 명이나 감염시켰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상을 기록하며 재유행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2주 넘게 1
    2022-11-02
  • 레고랜드 사태..부도 도미노의 서막? | 핑거이슈
    시작부터 끝까지 순탄치 않았던 레고랜드 사업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자금 시장을 혼돈에 몰아넣은 이유는 뭘까? 레고랜드 사업은 2011년 강원도와 영국 멀린엔터테인먼트그룹이 중도 유원지 일대에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강원도는 레고랜드 개발을 위해 땅 파고 건물 지을 강원중도개발을 설립하고, 2013년 10월 멀린과 본협약을 맺었다. 강원중도개발은 레고랜드 사업 시행사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지만, 그 뼈대는 금세 흔들렸다. 2014년, 문화재 발굴로 한 차례 삐걱. 2015년, 엘엘개발
    2022-11-02
  • 배우 없는 연극은 어떨까? ACC, 영상연극 '뉴 일루전' 시범공연
    배우 없이 진행되는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오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한국-일본 공동 창·제작 '뉴 일루전(NEW ILLUSION)' 시범 공연을 오는 5~6일 ACC 예술극장 아틀리에1에서 선보입니다. ACC 국제 공동 창·제작 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된 '뉴 일루전'은 영상을 연극 공간으로 바꿔낸 새로운 형태의 연극입니다. 영상 속 배우의 이미지와 현실의 무대가 중첩되고, 여기에 관객의 상상을 더해 연극이 꾸며집니다. 입체적인 연출 및 배우의 대사와 신체의 불일치 등 자신만의
    2022-11-02
  • 공공기관 인원감축, 무기계약직부터 | 핑거이슈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기관 정원 7천명에 가까운 인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그런데 실제 감축 대상에 무기계약직이 대거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정부가 ‘공공기관 혁신’을 위해 불필요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데, 이전 정부에서 늘어난 공기관 인력 감축이 방점이다. 이에 따라 정부 부처 산하 공공기관 350곳은 내년까지 정원 6734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인력 조정 계획을 세웠는데, 이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인력을 감축하는 부처는 국토교통부로
    2022-11-02
  • 키움, 76.3% 우승 확률 잡았다..전병우 맹타 앞세워 KS 1차전 승리
    전병우의 맹타를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승부 끝에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76.3%에 이르는 만큼,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운 양팀은 1차전에 모든 걸 쏟아붓는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키움은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2사 1, 2루에서 전병우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정규리그 1위 SSG 랜더스를 7-6으로 꺾었습니다. 선취점은 SSG가 챙겼습니다. SSG는 2회 김성현의 적시타와
    2022-11-02
  • 가뭄 장기화에 식수원 고갈 위기..광주광역시, '물 절약' 호소
    가뭄 장기화로 식수원이 말라가면서 광주광역시가 물 절약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는 오늘(1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광주시민이 먹는 동복댐물이 내년 3월 말이면 고갈될 위기"라며 "생활 속 20% 물 절약 실천으로 장마철까지 이겨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광주시에 따르면 동복댐 저수율은 지난달 31일 기준 33.4%로, 예년 대비 52.7%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2022-11-01
  •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목포ㆍ여수ㆍ광양 추가
    전라남도가 공공산후조리원 거점별 설치 대상지로 목포·여수·광양시 등 3곳을 추가 선정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민간에 비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24년까지 248억 원을 들여 3개소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2015년 해남 1호점을 시작으로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지난해 도내 민간병원을 포함한 산후조리원 이용자 5천 96명으로, 이중 공공산후조리원 이용자는 17.7%인 904명으로, 2020년보다 138.6% 증가한 것으로
    2022-11-01
  • 참사 4시간 전부터 "압사 당할 것 같아요"..신고 녹취록 공개[전문]
    경찰이 지난 29일 저녁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 112에 신고된 녹취록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국회 행안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이 제공한 112 신고 건수는 모두 11건으로 최초 신고는 사고 발생 약 4시간 전인 저녁 6시 34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반 전부터는 사고 장소에서 사람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신고자들이 사고 지역의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경찰에 보낸 것으로도 확인됐는데 경찰의 늑장 대응이 사고를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2022-11-01
  • 3분기 여행·교통·문화·레저 온라인 거래액 2배 이상 증가
    올해 3분기 여행·교통·문화·레저 부문의 온라인 거래액이 1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그동안 수요가 억눌렸던 분야의 거래액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통계청의 '2022년 9월 온라인쇼핑동향'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모두 17조 4,553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1.8% 늘어났습니다. 지난 7~9월 3분기 온라인 거래액은 모두 합쳐 52조 2,574억 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12.3%
    2022-11-01
  • '전남형 공공산후조리원' 광양·목포·여수 추가 선정
    전라남도가 공공산후조리원 거점별 설치 대상지로 광양·목포·여수시 등 3곳을 추가 선정했습니다. 이들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248억원을 들여 2024년 문을 열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2015년 해남 종합병원에 공공산후조리원 1호점을 설치한 후 2018년 강진의료원에 2호점, 2019년 완도대성병원에 3호점을 설치했습니다. 2020년 나주 빛가람종합병원 4호점, 지난 3월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에 5호점을 개원했습니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도내 공공산후조리원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2022-11-01
  • 전남 3분기까지 수출 386억 달러..지난해보다 25% 증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남지역 전체 수출액인 386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한 수치로 석유제품 수출이 급증한 덕입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수출 규모는 전국 대비 7.4%(전국 12.2% 증가)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경유, 제트유, 휘발유 등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석유제품 수출이 144억 5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87.0% 증가해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석유화학제품이 126억 9천만 달러로 3.2% 증가했으며, 철강 제품이 58억 4천만
    2022-10-31
  • 레고랜드는 어떻게 강원도 춘천에 들어왔을까? 레고랜드 사태 1부 | 핑거이슈
    제2의 IMF 위기감을 불러일으킨 ‘레고랜드 사태’ 강원도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었던 걸까? 레고랜드의 시작부터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보자. #레고랜드의 시작 전 세계 레고랜드의 고향, 덴마크 빌룬트 이곳은 원래 아주 작은 동네였지만 레고 본사의 성장에 힘입어, 지금은 국제공항이 생길 정도로 큰 기업 도시가 됐다. 레고 발명가이자 창업자인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얀센’, 그의 아들 ‘고트프리드 키르크 크리스티얀센’은 어릴 적부터 멋진 레고 작품을 보며
    2022-10-31
  • 尹 지지율 4개월 만에 30%대 중반..'잘한다' 35.7%·'잘못한다' 61.7%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개월 만에 30%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4~28일 전국 성인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8%p 상승한 35.7%였습니다. 주간 단위 기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잘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61.7%였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1주차(37.0%) 이후 매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 사이에 머물렀습니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2022-10-31
  • 나주시, 상·하수도 요금..4년간 2∼3배 올린다
    전남 나주시의 상·하수도 요금이 향후 4년에 걸쳐 2∼3배 가량 오릅니다. 나주시는 생산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현 요금 체계로 인해 연평균 140억원에 달하는 재정 적자가 누적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원가 대비 수익을 나타내는 나주시의 현 상·하수도 현실화율은 각 39.4%, 7.1%로, 전남 지역 지자체의 평균(상수도 80.8%, 하수도 32.3%)에 크게 못 미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이 현실화율을 4년에 걸쳐 각 69.5%, 29%까지 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최
    202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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