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6명이 같은 대학?"..시어머니부터 며느리까지 '호대 가족'
    일흔 살 만학도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함께 대학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이들 일가족 6명은 모두 호남대 동문이 됐습니다. 5일 호남대에 따르면 전날 70살의 만학도 최영복 씨와 44살 며느리 김주영 씨가 입학했습니다. 최 씨는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드림라이프대학 김치발효트랙에 입학해 수업을 듣습니다. 지난 1976년 광주여상을 졸업한 뒤 두 아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학업을 멈춘 지 49년 만에 대학생의 꿈을 이룬 겁니다. 가족의 응원 속에 학업을 시작한 최 씨는 "제 2의 인
    2025-03-05
  • 젤렌스키 결국 백기 들었나..트럼프 "광물협정 서명 준비됐다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개발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미 연방 의회에서 행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오늘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두 정상 간의 백악관 회담이 설전 끝에 파국으로 끝나고 당시 예고됐던 양국 간 광물협정 서명 역시 무산된 이후 나흘 만입니다. 해당 협정은 미국이 그간의 전쟁 지원
    2025-03-05
  • 선관위 해법 대립 "상시적 외부 감시 가능해야".."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는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중앙선관위의 고위직 자녀 채용 논란 등을 놓고 여야가 해법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내부 감찰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주호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5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결과에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국민적 비판을 피하기 위해 고개를 숙인 척한 것 아니냐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선관위는 결국 외부 감찰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사실상 명확히 밝혔다"며 "과연 감사원의 감사가 없었다고 한다면 채용 비리 같은 것들이
    2025-03-05
  • 선관위원장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책임 통감"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5일 고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선관위원장으로서 통렬한 반성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고위직 간부들의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선관위가 전날 "고위직 자녀 경력 채용 문제와 복무 기강 해이 등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식 입장문을 낸 데 이어 하루 만에 선관위원장이 나서서 대국민 사과를 한 겁니다. 노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이
    2025-03-05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항생제 내성균 잡는 신규 천연 물질 개발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상처 치료와 폐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신규 '항균 펩타이드'를 개발했습니다. 항균 펩타이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짧은 단백질로 항생제 내성균의 대체 항생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항균 펩타이드' 개발에는 △전남대학교 약학과 조남기 교수팀 △㈜인실리코젠 펩타이드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플랫폼연구단 유귀재 박사 연구팀이 참여했습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약 2만 8천 건의 단백질 서열 정보에서 11건의 항균 물질 기
    2025-03-05
  • 안철수 "한동훈 확장성 약해..이길 수 있는 후보는 검증된 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조기 대선을 언급하며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며 "나는 이미 검증된 후보이고, 대선 경험도 있다"고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확장성이 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안 의원은 5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은 기다려야겠지만, 정치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만약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거기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라며 "만약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면 후보 간에 커다란 지지율 변동이 있
    2025-03-05
  • 트럼프 "韓 관세, 美보다 4배 높아..4월 2일 상호 관세 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관세가 미국이 한국산 제품에 부과하는 것보다 4배 높아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진행된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은 수십 년간 우리에게 관세를 부과해 왔고, 이제는 우리가 그들에게 관세를 사용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셀 수 없이 많은 국가가 우리가 그들에 부과한 것보다 훨씬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 매우 불공정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유럽연합, 중국, 브라질, 인도, 멕시코, 캐나다, 그
    2025-03-05
  • 선거법 재판 출석하던 이재명 대표에 신발 던진 남성 송치
    지난해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재판을 받으러 법원에 출석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신발을 던진 남성이 송치됐습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대표를 향해 운동화를 던진 40대 남성 A씨를 최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후 2시 18분쯤 서울중앙지법 주차장에 도착해 청사로 들어가는 이 대표에게 고성을 지르며 운동화를 벗어 던진 혐의입니다. A씨는 당시 '선관위 전산 조작'이라 적힌 티셔츠를 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2025-03-05
  • '법대 선배' 정성호 "한동훈 장점?..윤석열 심부름, 이재명 조롱, 딴 건 없어" [여의도초대석]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개헌 논의 거부에 대해 "그분은 5년간 범죄 혐의를 피하고 싶은 것이다. 헌법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지키려는 것"이라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발언에 대해 '친명 좌장' 정성호 의원은 "아니 그럼 나라를 지키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도대체 뭘 했습니까"라며 '기회주의자'라는 취지로 질타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한동훈 전 대표야말로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 인생의 대부분을 같이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심부름과 호위무사 역할을 했지 않았습니까"라고 꼬
    2025-03-05
  • [영상]美 청소년 교도소서 수감자 간 격투..교도관이 응원까지
    미국의 한 청소년 교정시설에서 수감자들 간 격투를 방조·장려하고 응원까지 한 교도관들이 무더기로 기소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州) 로스 파드리노스 청소년 교도소의 교도관 30명이 아동 학대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2023년 7월 1일부터 그해 말까지 로스 파드리노스 교도소에서 69건의 청소년 격투가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격투를 벌인 청소년은 모두 143명이었고, 연령대는 12~18세였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에 따르
    2025-03-05
  • 검찰, 尹·김용현 비화폰 불출대장 분석 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불출대장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5일 파악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월 말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계엄 핵심 인물들의 비화폰 지급·반납 일자가 적힌 불출대장을 임의제출 받았습니다. 김 전 장관이 예비용으로 받아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건넨 비화폰 불출대장도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03-05
  • 목포시, 화장장 우선예약 시행..신안 도서주민 편의 증대 기대
    목포시가 목포시민과 신안군민에 대해 오전 시간대 화장장 우선 예약이 가능한 '우선예약시스템'을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신안군 도서 지역 주민들이 장례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목포시민의 이용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전남 서남권은 고령화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화장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화장 문화의 정착에 따라 화장로 증설과 시스템 개선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2015년 목포추모공원 개장 이후 6기로 운영되던 화장로를 10년 만에 1기 추가 증설했으며,
    2025-03-05
  • 이정효 광주FC 감독 "광주는 버티는 팀..우승 바라보는 팀 만들어지길"
    창단 이후 처음으로 진출한 국제무대에서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광주FC. 이정효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전 1차전을 앞둔 5일 토너먼트 진출 소감을 묻는 KBC 취재진의 질문에 "칭찬해주고 싶다. 선수들 그다음에 코치 선생님들, 그리고 먼 원정까지 찾아와 주신 팬분들 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정작 본인에 대한 칭찬이 빠진 것 아니냐는 물음엔 "저는 그냥 의무이지 않을까 싶다. 감독을 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라며 "선수들을 위해서, 구단을 위해서, 팬분들을
    2025-03-05
  • 여성 장교 성폭행 미수 혐의..공군 대령 송치
    부하 여성 장교를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공군 대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군형법상 강제추행·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공군 17전투비행단 소속 A 대령을 송치했습니다. A 대령은 지난해 10월 24일 부대 회식을 한 뒤 자신을 관사까지 바래다준 여성 장교를 성폭행하려 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대령은 경찰 조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 정황 등을 토대로 A 대령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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