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안센터 10곳 중 3곳은 사실상 '빈집'..운영비는 초과
    전국 치안센터 10곳 중 3곳 이상이 방치된 상태지만, 경찰청은 당초 편성된 예산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안센터 운영에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형석(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회계연도 경찰청 결산 결과, 전국 치안센터 10곳 중 3곳 이상에 상주 인력이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004년 파출소를 지구대로 통폐합하면서 파출소로 운영되던 기존 건물을 치안센터로 만들었습니다. 치안센터는 24시간 근무체제가 아닌 주간 위주의 업무를 보는 민원상담 전용 시설로 운
    2022-08-29
  • 누가 광양 초남갯벌에 기름을 유출시켰나..갯고동 집단폐사
    전남 광양 초남산단 앞 바다에서 갯고동이 집단폐사해 환경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양시는 광양읍 초남산단 앞바다에서 갯고동이 오염물질을 뒤집어 쓴 채 집단폐사한 현장을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시는 악취와 함께 기름띠가 형성된 점으로 미뤄 초남산단의 화학물질 취급업체가 오염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는 "인근 공장 2~3곳을 확인해보니 특이사항없이 위탁업체를 통해 폐수처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성분 분석을 통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
    2022-08-29
  • 대통령실 비서관 2명 사실상 경질.."고강도 인사 개편 신호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소속 비서관 2명이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이 오늘(29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사퇴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민의힘의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국회와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정무수석실이 제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무수석실에는 정무 1·2비서관과 자치행정비서관 등 모두 3명의 비서관이 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사퇴하면서 고강도 인사 개편의 신호탄이란 해석
    2022-08-29
  • 부산을 영어 상용도시로?.."영어 남용도시 될 것" 반발
    부산시가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영어 상용도시 조성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 상용도시 조성이 필요하다며 최근 전담팀을 꾸리고, 다음 달에는 관련 용역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어 상용도시 조성은 외국인이 부산에서 공적 업무나 관광·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영어 친화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거점별 영어학습 공간을 만들어 영어 학습의 일상화를 꾀하고, 해외 관련 부서의 한글 공문서 가운데 번역이 필요한 경우
    2022-08-29
  • '파월 쇼크' 코스피 54.14p 하락..코스닥 22.56p 동반 급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통화 긴축 발언 여파로 국내 증시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스피는 58.06p(2.34%) 급락하며 개장해 하락폭을 줄이지 못하고 지난 금요일보다 54.14p(2.18%) 내린 2,426.8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5.587억 원)과 외국인 (575억 원)이 대거 팔자에 나섰고, 개인투자자만 5,999억 원어치 사들였습니다. 코스닥도 22.56p(2.81%) 급락한 779.89로 장을 마쳤습니다. 주식시장 급락 속에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1
    2022-08-29
  • "청년 취업에 쓰랬더니"..여수테크니션스쿨 보조금 부당 집행
    전남 여수시의 지원을 받는 테크니션스쿨이 보조금을 부당하게 집행하다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정부합동감사결과, 여수테크니션스쿨은 지난해 산업인력 양성이라는 목적과는 상관없이 명절 선물이나 상품권, 축하난 구입 등에 보조금 180만 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취업 지원 등을 위한 교육생 중식비, 업무추진비 220만 원을 골프장과 술집 등에서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합동감사반은 여수시장에게 보조 사업이 법령에 위반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와
    2022-08-29
  • "수주는 했는데 인력이 없다"..전남 조선업 인력난 심각
    전남의 조선업이 수주시장 호황으로 다시 부흥을 맞고 있지만, 인력난이 심각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전남 조선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인력난 해소방안 토론회에서' 중소 조선업체들은 수주 호조로 일감이 늘었지만, 인력을 구하지 못해 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내국인 인력의 유입이 없는 상황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외국인 인력도 작업 숙련도가 쌓이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비자 문제 때문에 구인난이 심각하다고 토로했습니다. 인력 유입은 없고, 불법체류자를 만드는 고용구조 때문에
    2022-08-29
  • 환율 1,350원 돌파..13년 4개월 만의 최고치
    - 美 연준 매파 발언 여파..달러 강세 오늘(29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의 최고치인 장중 1,350원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은 11.2원 오른 1,342.5원에 개장해 12시 32분 1,350.8원까지 치솟았다가 1,350.4원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13년여 만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잭슨홀회의에서 앞으로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당분간 제약적인 (통화
    2022-08-29
  • "서울시 9급 공무원 월급 168만 원..서울서 이걸로 어찌 살라고"
    서울시공무원노조가 하위직 공무원들의 월급을 공개하며 보수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시공무원노조는 오늘(29일) 서울시 신규 공무원인 9급 1호봉과 7급 1호봉 급여 실수령액을 공개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9급 1호봉의 이번 달 실수령액은 168만 원이었고, 7급 1호봉(9급 3호봉)은 175만 원이었습니다. 9급 1호봉의 지급총액은 200만 원이 조금 넘었지만 세금과 건강보험료, 기여금 등으로 36만 원이 빠져나갔고, 7급 1호봉 역시 지급총액 220만 원에서 53만 원이 공제됐습니다. 서공노는 "한 마디로 참담한 수준"이
    2022-08-29
  • 전남 청정ㆍ힐링 관광지, 서울 시민들에게 인기
    전남이 제주, 강원과 함께 올 여름 휴가지 3대 명소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 등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7월과 올 7월 집과 직장이 모두 서울인 고객들의 결제 데이터 1억 5천만 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전남을 방문한 휴가자수 증가율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남의 방문자 증가율은 전국 3위로, 부산(24.2%)보다 앞섰습니다. 시군별로는 여수 방문객 증가율이 압도적이었습니다. 2019년 7월 대비 올해 7월 여수를 찾은 여행객은 연령대별로 20대가 36.3%,
    2022-08-29
  • "이번엔 된장국에 메뚜기가"..교육청 급식 위생 조사
    서울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곤충 사체가 발견돼 급식 위생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의 한 고등학교 급식으로 나온 근대된장국에서 메뚜기로 추정되는 곤충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즉시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근대 잎 사이사이로 흙과 함께 이물질이 들어있는 것을 검수 과정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검수와 조리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겠다. 급식 위생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후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과 강서구
    2022-08-29
  • 송갑석 "끝이 아닌 시작..승리의 민주당 위해 최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서 석패한 송갑석 의원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재명 대표와 새 지도부에도 축하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아쉬움보다는 동지들의 사랑과 열정이 더 짙게 남는 도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끝이 아닌 시작이다. 승리의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도 저는 흔들림 없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2022-08-29
  • 이준석, 법원에 추가 가처분 신청.."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도 무효"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을 중단하기 위한 추가 가처분을 신청했습니다. 이 전 국민의힘 대표 측 변호인단은 오늘(29일) 입장문을 내고 "사법부 결정에 반하는 정당의 위헌적 결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한 사법적 조치를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원이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상황'에 대한 당헌당규를 개정한 뒤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이날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
    2022-08-29
  • 신안군, 암태도 등 소작쟁의 항일운동사 총서 발간
    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가 암태도 소작쟁의운동 등 그동안의 성과를 집대성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사' 총서를 발간했습니다.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은 1923년부터 1928년까지 5년 동안 암태도와 지도, 도초도, 자은도, 매화도, 하의도 지역에서 소작료 인상과 노동착취를 한 일제 및 지주의 탄압에 맞서 싸운 농민운동입니다.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항일농민운동이자 전국적으로 확대된 대규모 소작쟁의의 기폭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출범한 기념사업회는 2년여 동안 신안군 항일농민운동을 연구하고 독립유공자를 찾은 성과 등을 토대로
    2022-08-29
  • 박원석 "국민의힘 다시 비대위..꼼수이자 억지"[백운기의 시사1번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다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꼼수이자 억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오늘(29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법원 판결의 핵심적인 내용은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이 선출한 당대표를 끌어내릴 만큼의 비상상황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다시 비대위를 구성해서 넘어서겠다는 것은 꼼수일 뿐만 아니라 억지라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관련해선 "이 사태의 가장 책임이 큰 사람 중 한 명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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