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美 투자 다 들어줬으면 탄핵당했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공개된 타임(Time)지 인터뷰에서 한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이 제안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요구에 대해 "너무 과도했다"며 "내가 모두 동의했다면 탄핵당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미국 협상팀에 합리적 대안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지는 "이면에서는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투자에 대한 미국의 까다로운 질문들이 쏟아졌다"며,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지지율 반등 계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공통점에 대해 "우리
    2025-09-18
  • 순천 '정원 품은 저전골' 도시재생 프로젝트, '대통령상' 수상
    전남 순천 저전동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순천시는 오늘(18일) 열린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특별부문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간 디자인'에 '정원을 품은 비타(VITA)민(民) 커뮤니티, 저전골'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동안 197억 원을 들여 쇠퇴한 저전동 원도심을 정원과 매개해 주민 커뮤니티와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도시재생 프로젝트입니다. 모두 19곳에 특색 정원을 조성하고 학교와 연계한 '비타민 센터', '청년 임대주택 새로와', '마을호텔
    2025-09-18
  • "해상 어시장 파시 보러오세요"...목포항구축제 오는 26일부터
    2025 목포항구축제가 오는 26일부터 3일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목포항구축제는 목포만의 고유한 해양 문화인 파시를 담아낸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 콘텐츠, 미디어아트 야간 전시까지 더해지며 낭만, 예술이 공존하는 항구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올해 축제는 푼툰(pontoon)과 바지선을 활용해 6척의 실제 어선을 정박시키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해상 어시장 파시'를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보입니다. 경매사 등이 함께하는 전통 경매, 지역 극단이 펼치는 마당극 퍼포먼스, 수산물 직거래 체험이
    2025-09-18
  • 특검, 국힘 당사 압수수색 세 번째 시도...송언석 "의원 전원 당사로 모여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18일 여의도에 있는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수사관 등을 보내 당원 가입 명부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시도는 세 번째입니다. 특검팀은 지난달 13일과 18일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국민의힘이 강하게 반발해 무산됐습니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2023년 3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권성동 의원을 당 대표로 밀기 위해 교인들을 입당시켰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은 2022년
    2025-09-18
  • 광주문화재단, 29개 기관 중 유일하게 행안부 장관상 수상
    광주문화재단이 연이은 중앙정부 포상으로 지역 공공기관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18일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상은 지방공공기관의 경영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전국 1,247개 기관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으로, 광주지역 29개 공공기관 중 유일합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은 사례로 문화예술 혁신성과를 기반으로 한 문체부 장관상에 이어, 행안부
    2025-09-18
  • KIA의 2026 드래프트 방점은 '불펜과 수비'...지명 선수 살펴보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6 신인드래프트 지명을 마쳤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KIA는 2라운드 나주 광남고BC 투수 김현수를 비롯해 9명의 미래 자원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불펜 투수 조상우를 트레이드 영입하는 과정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신인 지명권 2장(1R, 4R)을 양도한 탓에 예년보다 2명 줄었습니다. KIA는 이날 첫 지명으로 나주 광남고BC 우완 김현수를 지명했습니다. 189cm, 97kg의 건장한 체격을 지닌 김현수는 뛰어난 신체 능력과 좋은 유연성을 가지고
    2025-09-18
  • 내란특검, '尹 오른팔'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소환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소환했습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정 전 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전 실장이 내란 특검팀에 출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 전 실장은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전 용산 대통령실에 소집됐습니다. 정 전 실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계엄 국무회의'에 신원식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튿날
    2025-09-18
  • 5년간 45억 원 지원 특성화고 선정...광주·전남 '0' 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 육성 선정에 지역 배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습니다. 교육부가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에서 전남, 광주, 울산, 세종 소재 학교가 단 한 차례도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맺어 연합체를 구성한 뒤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연합체로, 선정되면 5년간 최대 4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 내 인력난 등
    2025-09-18
  • 박삼구 前 금호 회장, 징역 10년→집유로 대폭 감형
    계열사를 부당 지원하고 3천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박삼구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습니다. 특경법상 횡령, 배임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금호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금호기업(현 금호고속)을 만들고 2015년 말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금호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2025-09-18
  • '초과근무 수당 부당 수령' 전남 여수시 공무원 15명 기소유예
    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해 수당을 챙긴 전남 여수시 공무원들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18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최근 공전자기록 위작 등 혐의로 송치된 여수시 공무원 15명에 대한 기소를 유예했습니다. 부당 수령액이 최소 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상당으로 크지 않다는 판단입니다. 또 해당 금액을 반납하고, 5배 상당의 가산 징수금을 납부한 점 등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22~2023년 여수시 자체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들에 대한 민원인의 고발로 시작됐습니다.
    2025-09-18
  • 광주예총, 전시 아트페스티벌 개막
    '광주의 꿈, 예술로 빚다'를 주제로 한 제16회 광주예총 전시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7일 개막, 오는 26일까지 열흘간 시민들에게 선보입니다. 아트페스티벌은 해마다 지역예술인들의 창작 열정을 이끌어 내고 예술의 나눔을 실천해 온 복합예술 축제입니다. 또한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협회가 참여하는 공연예술과 건축가, 문인, 미술, 사진협회가 마련한 전시예술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광주예총 백련갤러리에서 개최된 전시예술 개막식에는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을 비롯 김상욱 ACC 전당장,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 그리고 건축
    2025-09-18
  • "암도 극복했는데..." 출근길 쓰러진 50대, 5명 살리고 하늘로
    피부암을 극복한 50대 남성이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장기를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부산대병원에서 55살 윤기명 씨가 심장과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하고 삶을 마감했습니다. 윤 씨는 7월 2일 출근길에 차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윤 씨의 가족들은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나서서 도움을 주던 윤씨의 성품과 평소 기증 의지를 떠올리고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18년 피
    2025-09-18
  • 20대 육군 병장 전북 진안군 아파트서 추락사
    제대를 앞둔 20대 육군 장병이 추락사해 군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18일 새벽 5시쯤 전북 진안군 진안읍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20대 장병 A씨가 떨어져 숨졌습니다. A씨는 육군에 복무 중인 병장으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휴가 중이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그의 시신을 육군에 인계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2025-09-18
  • 민형배, '문체부, 국가유산청 5년간 성비위 등 징계 122명 달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은 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최근 5년간 두 기관 공무원 122명이 징계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징계 사유에는 성비위와 음주운전, 갑질, 절도 등 공직자의 기본 기강을 무너뜨리는 사례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한국정책방송원(KTV)에서는 한 공무원이 점심시간 음주 후 근무지에 복귀하지 않고 피해자를 강제추행해 강등 처분을 받는 등 충격적인 사건도 확인됐습니다. 연도별 징계 현황은 2020년 19명,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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