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10주기]"왜 점점 더 짙어지기만 하는지"..'기다림의 항구' 팽목항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는 게 아니라 어째 점점 더 짙어지고 아파지는 것인지..나의 아이가 자랄수록 잃어버린 그 아이들이 너무 사무치네요" <세월호 팽목기억관 방명록 중> 벚꽃 잎이 흩날리고, 유채꽃이 일렁이는 길을 달리다 보면 저 멀리 보이는 빨간 등대 하나. '기다림의 항구'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입니다. 세월호 10주기를 사흘 앞둔 지난 12일 오전, 팽목항에는 10년 전 그날을 기억하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습니다. 예년에 비해 뜸해진 발걸음 탓일까, 팽목항 인근에는 적막마저 감돌았습니다
    2024-04-18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04-17 (수)
    1. 순천대,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공모 '불응' 2. 전라남도, "유치 경쟁 자제..순천대 설득" 3. 막말·혐오 댓글에 멍든 세월호 유가족 4. 세월호 추모사업 '제자리'..공허한 약속 5. '불청객' 황사의 습격..건강관리 빨간불
    2024-04-17
  • 봄철 진드기 조심..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치사율 18%
    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라남도는 봄철 농사가 시작되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감염될 우려가 높다며 긴소매옷 입기와 기피제 사용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해당 감영병은 치사율이 18%에 이를 정도로 높아 전남에서는 최근 3년 동안 39명이 감염돼 15명이 숨졌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봄철 #진드기
    2024-04-17
  •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15년만에 영광서 개막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늘 개막돼 오는 20일까지 영광군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남체전에는 22개 시·군에서 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모두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시·군별 선수단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의식행사와 태권뮤지컬 주제공연,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 뒤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전라남도체육대회#영광# .
    2024-04-17
  • 뇌물 받고 수사 편의 제공한 전직 경찰, 법정구속
    자신이 수사 중인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받고 수사 정보를 흘리거나 합의까지 종용한 전직 경찰관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0단독은 2020년 나주경찰서 근무 당시 사건 관계인 6명에게 수사 편의를 제공하거나 합의를 종용해 주며 뇌물을 챙긴 전직 경찰관 이모씨에게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장은 이씨가 수사 정보를 유출하거나 친분이 있는 피의자의 도주 사실을 숨기는 등 경찰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2024-04-17
  • 5·18 시민군 윤상원 열사 고향에 기념관 문 열어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이었던 윤상원 열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건립됐습니다. 윤 열사의 고향인 광주 광산구 천동마을에 문을 연 '천동마을 민주커뮤니티센터'는 윤 열사 전신 동상과 일대기를 담은 그림 등이 전시됐으며 주민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오늘(17일) 열린 개관식에는 5·18단체 회원과 주민, 공직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관을 축하했습니다.
    2024-04-17
  •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90% 이상 급증..회복세 뚜렷
    무안국제공항의 해외 이용객이 급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본부세관은 지난 1분기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한 해외 여행객 수가 13만 3천 명으로 조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안국제공항 연간 이용객 수는 2019년 68만 8천 명까지 늘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1년 5명으로 바닥을 찍었고, 2022년 2만 9천 명, 2023년 23만 6천 명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2024-04-17
  • 광주-대구,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위해 실무협의체 출범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가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와 대구시는 오늘(17일) 전북 남원에서 '달빛산업동맹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달빛철도 경유지 10개 지자체가 체결한 남부거대경제권 조성 협약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도시는 주요 협력과제로 달빛철도의 조속 건설, 달빛첨단산업단지 조성, 국가 AIㆍ디지털 혁신지구 구축,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을 지정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2024-04-17
  • 봄철 불청객 황사·미세먼지·꽃가루..호흡기질환 '주의'
    【 앵커멘트 】 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낮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기온이 올라 꽃가루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호흡기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조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봄철 불청객 황사가 도시 전체를 삼켰습니다. 희뿌연 먼지에 뒤덮인 무등산도 그 형체가 희미합니다. 포근한 날씨에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순 이지영 / 광주광역시 서구 -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운동을 하려고 나왔는데 전국적으로 미
    2024-04-17
  • 10년 지나도 제자리..추모·교육 후속 사업 지연
    【 앵커멘트 】 10년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건 이런 일이 더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섭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기억관과 공원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계획된 후속사업들은 아직 시작도 못했고, 완공된 시설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배가 옆으로 30도 기울자 출입문을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강풍을 맞으며 대피 훈련도 하고, 선내에서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도 배웁니다. 지난해 말 진도 팽목항 인근에 진도군이 운영하는 국민해양안전
    2024-04-17
  • 세월호 참사 막말·혐오 여전..대책 시급
    【 앵커멘트 】 세월호 참사 10주기에도 온라인에서 막말과 혐오가 이어졌습니다. 악성 게시물과 댓글로 국가의 무책임과 무능을 왜곡하고, 희생자 유가족에게 더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 일부 누리꾼들이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입니다. '놀러 가다 죽은 것들' '자식 시체 팔아 생계를 챙긴다'는 등의 내용으로 희생자와 가족을 모욕했습니다. 세월호 관련 기사에서도 악성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빨갱이, 이적죄, 쓰레기 등 참사와 관련 없는 단
    2024-04-17
  • 전남도의원 10명 "갈등 없는 화합으로 국립의대 신설"
    전남도의원 10명도 갈등 없는 화합으로 전남 국립의대 신설에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순천과 강진, 해남 등이 지역구인 전남도의원 10명은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대와 순천대간 과열된 유치 경쟁이 동ㆍ서 지역 간 갈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화합과 상생이란 대승적 차원에서 단일된 목소리를 낼 것"을 부탁했습니다. 특히, 갈등과 대립이 장기화되면 30년 만에 이루어낸 소중한 기회를 스스로 놓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전남도의원 #갈등 #화합 #국립의대
    2024-04-17
  • "천재일우 기회 놓칠 수 없다. 의대 신설 한마음 한뜻 호소"
    【 앵커멘트 】 이 같은 순천대의 결정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순천대를 설득하겠다면서 공정하게 심사할테니 지나친 유치경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지역 내 논쟁과 대립이 지속될 경우 30년 묵은 숙제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지역 국립의대 공모를 공정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간 유치 경쟁이 선의를 넘어 갈등으로까지 확산될 움직임을 보이자 진화에 나선 겁니다. 이어 김 지사는 전
    2024-04-17
  • 전남 국립의대 좌초 '위기'.."순천대, 도 공모 불응하겠다"
    【 앵커멘트 】 2026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 200명 규모로 추진되는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이 좌초될 위기를 맞았습니다. 목포대학교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순천대학교가 교육부가 아닌 전남도 주관 공모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의 의대 설립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순천대학교가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선정을 위한 공모에 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의대 유치를 놓고 동부와 서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남도가 공모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할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2024-04-17
  • [영상]휴대전화 들고 여학생 '졸졸졸'..40대 몰카男 검거
    여학생을 뒤따라가며 불법 촬영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거리에서 휴대전화로 여학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기동순찰2대 소속 신민혁 경장은 지난 9일 아침 8시 20분쯤 차를 타고 출근하던 중 도로에서 A씨를 목격했습니다. 당시 A씨는 휴대전화를 거꾸로 들고 여학생을 뒤쫓아가고 있었습니다. 불법 촬영임을 인지한 신 경장은 근처에 차를 세우고 즉시 추적에 나섰지만, A씨는 이미 현장에서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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