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원 소설가 "딸 한강, 시적이고 환상적인 문체 가진 작가"
    【 앵커멘트 】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은 아버지 한승원 작가에게도 큰 선물이 됐는데요. 한승원 작가는 딸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가짜 뉴스인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는 장흥군 해산 토굴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딸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처음에는 믿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 싱크 : 한승원/소설가 한강 아버지 - "안 믿었어요. 당신 가짜 뉴스에 속은 거 아니냐. 근데 그런 일이 진짜로 있었대요." 한강은 어릴 적부터 상상력이 풍부했고 광주
    2024-10-11
  •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맞선 인간의 삶 드러내
    【 앵커멘트 】 노벨문학상을 심사한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하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섰다"는 점을 중요한 이유로 밝혔습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과 같은 시대적 비극을 다룬 작품을 통해 국가폭력의 트라우마에 맞서는 인간의 모습을 독창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014년 작 '소년이 온다'를 통해 한 작가는 어릴 적 자신이 성장했던 광주의 아픔을 다뤘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사회적 시선이 아닌 개인의 고통과 내면의 관점에서 바
    2024-10-11
  • '소년이 온다' 한강 노벨상에 광주도 '뭉클'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국내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인연이 깊은 광주·전남에서도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지역민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 두 번째 쾌거라며 노벨문학상 수상을 환영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출신의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점에 놓인 책이 모두 팔렸습니다. 뒤늦게 서점을 찾은 사람들은 예약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시민들은 한강의 노벨상 수상에 환호했습니다. ▶ 인터뷰 : 전진호 / 교보문고
    2024-10-11
  • 광주 출신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아시아 여성 최초"
    【 앵커멘트 】 광주 출신작가 한강이 우리나라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사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폭력성과 상처 등 인간 개개인의 연약함을 천착해 온 한강은 이미 국제 문학상을 수차례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이번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출신 소설가 한강이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한강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 싱크 : 마츠 말름/스웨덴 한림원 사무차장 - "한강
    2024-10-11
  • [핫픽뉴스]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청소년 유해 도서로 분류한 경기도교육청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운데,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한강의 대표작 '채식주의자'를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분류해 논란이 됐던 사실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기도교육청에 '채식주의자' 관련 민원 제기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강 작가의 팬이라 밝힌 작성자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포함해 2,528권을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라며 폐기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라고 작성했는데요.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극찬한
    2024-10-11
  • [핫픽뉴스]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나간 세입자 커플의 방 상태
    중도 퇴거하겠다는 커플 세입자의 충격적인 집 상태가 공개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양이 6마리 몰래 키우고 중도 퇴거한다는 세입자가 해 놓은 집상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학 근처에서 임대업을 하고 있는 작성자 A씨는 "방 두 개에 거실 하나 있는 집을 '대학원생'이라고 소개하는 남자와 커플로 보이는 여성에게 임대를 놓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계속 시간이 안 된다고 해서 얼굴을 못 보고 부동산 통해 계약서만 주고받았다"고 덧붙여 말했는데요. 그런데 지난 추석
    2024-10-11
  • [핫픽뉴스]'존맛탱·개존맛' 해외까지 퍼진 한국어 속어
    맛있다는 뜻으로 쓰이는 '존맛탱', '개존맛' 등의 한국어 속어가 해외에서도 버젓이 사용되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일본의 한 식당 복도에 '존맛탱'이라는 작은 간판이 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속 식당 문 위의 하얀 조명 간판에는 '존맛탱 JMT'이라는 빨간 글씨가 적혀 있었는데요. 앞서 지난해 일본에서도 '개존맛 김치'가 발매돼 SNS상에서 상품명에 대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2024-10-11
  • '尹 지지율' 비상 "김건희 여사 사과로 끝날 문제 아냐".."사과는 더 큰 정치적 리스크"[박영환의 시사1번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개월째 20%대에 갇혀 있는 것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사과는 잘못을 상대에게 알리고 행동을 수정하겠다는 표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이라면 사과를 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부동산 정책으로 사과를 했을 때는 너무 이념에 매몰돼서 이렇게 됐는데 앞으로 경로를 수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김건희 여사와 관
    2024-10-11
  • 판 커진 재선거에 당대표까지 총집결..관심 고조
    【 앵커멘트 】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영광과 곡성에서는 당대표들까지 총출동한 치열한 선거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가운데, 판이 커진 이번 재선거에 유권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이틀째 영광 일정을 이어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재선거가 그저 군수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며, 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 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를
    2024-10-11
  • 모닝와이드 다시보기 2024-10-11 (금)
    1. 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쾌거' 2. 재선거 사전투표 시작..투표율 관심 3. 각 당 지도부 총집결.."지지 호소" 4. 상가비율 하향 조정..기부액 20억 늘려 5. 밀려드는 중국어선..저공비행으로 퇴거
    2024-10-11
  • 이적표현물 게시 50대 활동가 항소심도 징역형
    광주고법 형사1부(박정훈 고법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6살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1~2012년 자신이 속한 단체의 인터넷 게시판에 8차례나 북한의 주의나 주장을 찬양, 고무하는 이적 표현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적표현물의 내용과 개수 등에 비추어 죄질이 가볍지 않다는 1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판시했습니다.
    2024-10-11
  • 21세기 장보고 '장한상' 대상..조병태 회장 수상
    한상과 모국 간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행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나주와 완도에서 진행됐습니다. 한상과 지역 기업인 등 200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조병태 미국 소네트그룹 회장이 '장한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중국 남기학 예지아기술그룹 회장이 국회의장상을 받았습니다. '장한상'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는데 기여한 재외동포경제인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입니다.
    2024-10-11
  • 전남예술인, 장흥서 지역소멸 위기극복 버스킹 공연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해 전남예술인들이 거리 공연에 나섰습니다. 전남개발공사와 전남문화재단은 장흥군 용산면 마실장에서 판소리와 팝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밥차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농어촌에서도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10-11
  • 전남 상인들,‘혁신콘텐츠로 사랑받는 전통시장’ 다짐
    올해로 3회째인 전라남도 전통시장 상인의 날 행사가 어제(10일)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어제(10일) 행사에는 전남지역 114개 전통시장 상인 천여 명이 참석해 혁신콘텐츠로 사랑받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체육대회와 경연으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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