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탄가스·헤어스프레이 폭발 잇따라 "야외에서 폐기해야"
    부탄가스와 헤어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이 담긴 용기를 폐기하려다 불이 나 화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5일 서울 성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9분쯤 성북구 한 식당 주방에서 부탄가스 용기를 버리기 전 구멍을 뚫다 폭발이 일어나 직원 2명이 다쳤습니다. 두 사람 모두 손목, 얼굴 등 상반신 전반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같은 날 낮 12시 43분쯤에는 강북구 수유동 단독주택에서 헤어스프레이가 폭발하면서 50대 여성이 안면부, 왼쪽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에서 가스레
    2024-08-25
  • "남성 체취 불쾌해" 발언 日 아나운서 해고...성차별 논란
    일본의 한 여성 아나운서가 남성의 체취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하면서 성차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현지시간 23일 일본에서 남성의 체취를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가 해고된 여성 아나운서의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일본에서 페미니스트 아나운서로로 알려진 가와구치 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 수 있지만, 여름철 남성의 냄새나 비위생적인 사람들의 체취는 너무 불쾌하다"며 "나는 청결을 위해 하루에 여러 번 샤워하고 깨끗한 물티슈를 사용하며 일년 내내 땀
    2024-08-25
  • '역사유적 vs 흉물'..동두천 성병관리소 철거 논란
    경기 동두천시가 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의 철거를 추진하자 59개 시민단체가 연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아픈 역사인 성병관리소를 근현대사 유적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세우며 무기한 농성을 예고했습니다. 25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소요산 초입에 위치한 옛 성병관리소 건물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상대 성매매 종사자들의 성병을 검사하고, 성병에 걸릴 경우 수용하는 시설로 정부에서 운영했습니다. 시설은 방 7개에 140명까지 수용한 2층 건물로, 이른바 '낙검자 시설
    2024-08-25
  • 알리·테무서 산 킥보드, 배터리 화재 위험 높은 '시한폭탄'
    전기차 폭발 사건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면서 전동 킥보드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알리, 테무 등과 같은 C커머스(중국 e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한 미인증 제품이나 배터리 덮개가 없는 형태로 설계된 구형 전동 킥보드의 경우 배터리 화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과충전 등 전압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공유 킥보드와 달리 개인이 구입해 사용하는 저가 제품은 결함 가능성이 크거나 정기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24일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전동킥보드(발화기
    2024-08-25
  • 유승민 "병원 마비로 국민 죽어가..대통령 결자해지해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정부의 부적절한 의대증원 정책이 '의료붕괴 사태'를 초래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서 "지금 가장 급한 일은 의료붕괴 사태"라며 "정부가 살리겠다던 필수, 응급의료부터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대정원을 늘려 10년 후 의사 1만명을 더 배출할 거라더니, 당장 1만명 이상의 전공의가 사라져 대학병원들이 마비되고 의대생 집단휴학으로 내년부터 의사 공급이 줄어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잘잘못을 따지고
    2024-08-25
  • 한밤중 조업하던 어선 화재...12명 전원 구조
    한밤중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선원 12명이 모두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2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쯤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약 141㎞ 해상에서 조업하던 86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신고 접수 이후 지역구조본부를 가동하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어선 수색 결과 구조된 이들 외에 추가 탑승 인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어선은 선체 일부가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
    2024-08-25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08-24 (토)
    1. 분양 시장 침체 속 고객 유치 '안간힘' 2. 전남 '데이터센터' 유치 잇따라 실패 3. 해남땅끝문학관 '등단의 산실' 급부상
    2024-08-24
  • 해남땅끝순례문학관 '등단의 산실'
    【 앵커멘트 】 개관 10년도 채 되지 않은 해남땅끝순례문학관이 등단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춘 문예 당선자 한 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는 벌써 두 명이 문학춘추 신인 작가로 선정됐습니다. 연중 문학 강좌가 이어지는 문학관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여름 폭염 속에서도 수강생 20여 명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정주부이거나 농민들로, 연령층도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합니다. 해남땅끝순례문학관이 개설한 상주 작가의 장르 소설 4주 특강에서 나타난 풍경입니다. 특강을 맡은 소
    2024-08-24
  • 전남 신성장 동력 '데이터센터' 유치 빨간불
    【 앵커멘트 】 전라남도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가 잇따라 실패하고 있습니다. 전력망이 부족하고, 부지 매입 계약이 불발되는 등 여건이 악화된 탓입니다. 오는 2036년까지 민간 테이터센터 100기를 유치하겠다는 전라남도의 구상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미국계 한 투자사는 해남 솔라시도에 10조 원 규모의 40mW급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며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업체는 사업지를 필리핀으로 옮겼습니다. 지난 2021년 3천억
    2024-08-24
  • "얼어붙은 아파트 매수 심리를 녹여라"..건설업계 '안간힘'
    【 앵커멘트 】 최근 가격 상승으로 들썩이는 서울 아파트 시장과 달리 지역 사정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축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들이 미분양 부담을 덜기 위해 온갖 혜택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광주의 한 대단지 아파트. 야구장 티켓, 영화 관람권부터 자산관리 세미나까지, 계약자들에게 매번 달라진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을 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현 / 아파트 시행사 대표 - "계약을 하신 분들이 만족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있
    2024-08-24
  • 국민맞수 62회 | '김건희 명품백' 무혐의..팩트 vs 특검 / 여야 대표 회담..'손익 계산' 치열? / '청문 전쟁' 국회..실효성은 글쎄?
    방송 : 8월 24일 토요일(본) 진행 : 박영환 앵커 출연 :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내용 : -'김건희 명품백' 무혐의..팩트 vs 특검 -여야 대표 회담..'손익 계산' 치열? -'청문 전쟁' 국회..실효성은 글쎄?
    2024-08-24
  • 남해고속도로 강진무위사IC↔장흥IC 양방향 전면 차단
    남해고속도로 강진무위사IC에서 장흥IC 양방향이 8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면 통제됩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남해고속도로 강진무위사IC ~ 장흥IC 양방향(18.7km) 구간을 28일과 29일 이틀간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전면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차단은 강진분기점교 거더 거치 공사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 등으로 불가피하게 실시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전면차단을 시행하는 시간에는 2번 국도와 23번 국도(장흥대로)를 이용해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로공사는 도로전광표지판(VMS)을 활용해 전방
    2024-08-24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4-08-23 (금)
    1. 도시철도 또 유찰..2029년 개통 '발목' 2. 국립의대 공모 참여 두고 갈라진 민심 3. KIA '70승 고지' 선점 "기세 몰아 우승" 4. 지역 건설사, 줄줄이 법정관리행..'위기'
    2024-08-23
  • '법정관리' 지역 중소건설사, 회생 실패.."위기감 고조"
    【 앵커 멘트 】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건설업체들이 잇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정관리가 인용되지 않아 문을 닫는 사례도 나오는 등 연쇄 부도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지방법원이 지난 13일 거송건설과 계원토건에 대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회생 계획안이 관계인집회에 올릴만한 것이 안 된다는 이유인데, 회생 계획이 부실했거나 수행 가능성이 낮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업체는 재신청을 검토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2024-08-23
  • '블루투스'는 알고 있었다...차량 절도 무면허 10대 '덜미'
    【 앵커 멘트 】 훔친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사고 차량과 휴대전화가 블루투스로 연결된 점이 드러나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밤중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불꽃을 튀기며 벽과 충돌하더니 멈추어 섭니다. 잠시 뒤 엔진룸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고,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주변을 서성입니다. 지난 21일 밤 11시 반쯤 광주-무안 고속도로 함평나비터널 부근에서 18살 A군이 몰던 자동차가 방호벽을 들이받았습니다.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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