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율성 공원' 광주시 겨냥, 박민식 "호남을 더럽히지 말라"
    광주광역시가 추진 중인 정율성 역사공원이 이념 논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호남을 더럽히지 말라"며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29일 자신의 SNS에 "국민 혈세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익에 기여한 분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반국가적인 인물에 쓰여선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광주 출신인 정율성은 의열단 소속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1939년 중국공산당에 가입해 인민해방군 행진곡을 작곡해 유명해졌으며,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일원으로 전선 위문 활동을 한 후 중국으로 귀
    2023-08-29
  • 관리소장이 통신사 지원금 가로챘나..경찰 수사 착수
    오피스텔 관리소장과 관리 업체가 인터넷망 통신 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의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과 위탁 관리 업체 대표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5년부터 2021년 사이 통신사 두 곳으로부터 인터넷 통신망 개통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피스텔의 경우 한꺼번에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통신사들은 그간 오피스텔과
    2023-08-29
  • '정율성 논란', "일본의 불편함 해결해 주려는 적극적인 모습"[와이드이슈]
    최근 국가보훈부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반대 움직임의 배경에 대해 일본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공진성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8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공 교수는 이른바 '정율성 논란'에 대해 이미 몇 년 전부터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문제제기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전까지 보수정당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았던 이 문제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됐다고
    2023-08-29
  • 尹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약자복지 등 3대 분야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 기조를 '재정 만능주의'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국가채무가 400조 원 증가했고 지난해엔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치솟기만 하던 국가채무 증가세가 급격하게 둔화했다"며 "주요 국제 신용 평가사들이 우리나라 대외신인도를 긍정적으로 평가
    2023-08-29
  • 박지원 "나라 꼴이...하면 안 되는 것 골라해" [여의도초대석]
    홍범도 장군 육사 흉상 이전 등 이른바 '이념 논쟁'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나라가 나라 꼴이 아니에요"라며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할 일은 안 하고 하지 않을 일만 골라서 하는데 천재적 소질을 가지고 있는 대통령"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8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다섯 독립 영웅을 옮기면 나라가 바로 서나요? 그 자리에 백선엽 장군 동상을 세우면 역사가 바로 서나요"라고 반문하며 윤 대통령을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흉상 이전을 대통령이 하는 거라고 볼 수
    2023-08-29
  • 8,000억 규모 원전설비 수출일감 풀린다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일감부족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대규모 수출일감이 풀립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윤석열 정부의 원전수출 성과를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이 체감하고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2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개최하고, 총 104개 품목 8,000억 원 규모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원전생태계의 완전한 정상화를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원전 10기 계속운전 추진 △20
    2023-08-29
  • 세계적 휴양지 발리 인근 규모 7.1 강진..일부 숙박객 대피
    세계적인 휴양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 해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29일 새벽 3시 55분(현지시각) 북롬복 지역 북동쪽 163km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질청은 이후에도 규모 6.5와 규모 6.1의 지진이 두 차례 더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발리 해안 지역에서 진동이 느껴지면서 일부 호텔 투숙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현지에 거주 중인 관광객들은 SNS 등을 통해 지진 소식을
    2023-08-29
  • 공립유치원 체육 활동 중 5살 '시력 영구장애'..법원 "인천시 2억 배상"
    인천의 한 공립유치원에서 체육 활동을 하다 시력 장애 진단을 받은 5살 어린이에게 인천시가 2억 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인천지법 민사14부는 인천의 한 공립유치원에 다녔던 A양의 부모가 유치원 운영 주체인 국가(인천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인천시에 "A양과 부모에게 위자료 등 명목으로 총 2억 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지난 2018년, 또래에 비해 발달이 늦었던 A양은 발달장애로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까지 통합교육을 하는 인천의 한 공립유치
    2023-08-29
  • 일 그만 나오란 말에 인력사무소 불 지른 60대
    일하러 그만 나오라는 말에 인력사무소에 불을 지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새벽 0시 4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의 한 상가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시고 열려있던 인력사무소 사무실에 들어가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방화 혐의를 포착하고, 새벽 2시 40분쯤 도주한 A씨를 북구 두암동의 한 골목에서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일하러 나오지 말라"는 인력사무소 주인의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2023-08-29
  • 영암·강진에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 구축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사업'에 영암군과 강진군이 선정돼 국비 7천만 원을 확보해,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주민 생활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스마트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영암군은 국비 매칭 지원을 통해 총 사업비 8,800만 원을 투입해 서호면에 읍
    2023-08-29
  • "이번엔 경기남부본부"..경찰, '철근 누락' LH 연일 압수수색
    경찰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9일 오전 9시쯤 경남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와 LH 경기남부지역본부를 비롯한 지역본부 등 5곳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와 시공·감리 관련 자료를 확보, 아파트 부실 시공 의혹 전반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LH는 철근이 누락된 20개 공공아파트 단지의 설계·감리업체 41곳, 시공업체 50곳
    2023-08-29
  • 전라남도 일본산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행위 "꼼짝마"
    전라남도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도민 우려가 커짐에 따라 100일 간 특별 점검에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각 시군, 품질관리원, 어업관리단, 해경, 명예감시원 합동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고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해 일본 수산물 유통업체 374개소를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시스템을 통해 조사된 일본 수산물 유통 업체 50개소, 소매 업체 324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수입량이 많은 활참돔, 연간 원산지 위반 건수가 많은 활가리비, 활우렁쉥
    2023-08-29
  • 수묵비엔날레 기업·대학·유관기관서 입장권 구매 잇따라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 대학, 유관 기관 등이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면서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참여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포스코, 현대삼호중공업 및 사내협력사, NH농협은행 전남본부, 광주은행, 해양에너지가 총 1억 7천만 원의 입장권을 구매 약정하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습니다. 또한 전남개발공사 1,140만 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목포대학교, 보성그룹이 각각 1천만 원 등 10개 기관에서 총 7천만 원의 입장권을 구매하며 동참 분
    2023-08-29
  • 10대 남매 살해한 50대 아버지 긴급체포..조사 중
    10대 남매를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8일 낮 12시 20분쯤 김해시 생림면 야산에서 고교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숨지게 한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혐의로 56살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현장 부근에 주차된 A씨의 1t 트럭 내부 좌석에서 딸과 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인근에 있던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자해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
    2023-08-29
  • 건망증 앓던 호주 여성 뇌 속에서 꿈틀대던 '이것'
    건망증과 우울증을 앓던 60대 호주 여성의 뇌 속에 8cm 길이의 기생충이 살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2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살던 60대 여성 A씨는 복통과 설사, 발열 등의 증상으로 2021년 1월 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A씨는 이듬해부터 건망증과 우울증 증세도 보이기 시작해 결국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캔버라 병원 신경외과 하리 프리야 반디는 A씨를 수술하던 중 충격적인 장면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A씨의 뇌 속에 8cm 길이의 기생충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었기 때문
    202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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