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오피스텔 건물 7층 높이 외벽 에어컨 줄에 걸린 채 30분 넘게 매달려 있다 구조됐습니다.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새벽 2시 10분쯤 부천시 상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람이 사타구니 쪽에 에어컨 줄이 걸린 채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은 오피스텔 7층 높이 외벽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소방 구조대원과 경찰관 등 37명과 고가 사다리차까지 투입돼 구조 작업에 나선 끝에 A씨는 30여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A씨는 다리 통증과 함께 얼굴에 타박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스트리트 파이터 5'에 이어 두 번째로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은 8강전, 4강전에 이어 결승전에도 미드 라이너로 주장 '페이커' 이상혁(27, T1) 대신 '쵸비' 정지훈(22, 젠지)을 기용했습니다. 1세트 선택과 금지(밴픽)에서 쵸비는 자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2, 강원도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수영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이자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마린보이' 박태환에 이은 역대 3번째 수영 3관왕입니다. 김우민은 2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 44초 36의 압도적인 레이스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이로써 김우민은 남자 계영 800m와 남자 자유형 800m에 이어 자유형 40
최동열(24, 강원도청)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최동열은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평영 50m 결승에서 26초 93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26초 93은 최동열의 예선 기록(27초 06)을 0.13초 당긴 한국 신기록입니다. 최동열은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에서 시상대에 오른 첫 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되는 기쁨도 누렸습니다. 예선이 끝난 뒤 "결승에서는 2
파키스탄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50여 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언론 돈(Daw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9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마스퉁 지역 이슬람 사원 부근에서 신자 약 500명이 한 이슬람 예언자 생일을 맞아 기념 행렬을 벌이고자 모인 상태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경찰관도 있으며, 일부 부상자들은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폭탄 테러로 보고 배후세력 체포에 나섰습니다. 이날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
한국 3x3 남자 농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강양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의 더칭 농구코트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3x3 농구 남자부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19-15로 꺾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란에 21-12로 이겼고, 일본에 17-21로 졌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일본이 몰디브를 22-7로 꺾으면서, B조에서 이란, 일본, 우리나라가 모두 3승 1패가 됐습니다. 이란은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뒤 제때 갚지 못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된 30대 이하 청년이 6개월 새 1만 7천여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30대 이하 금융채무 불이행자는 약 23만 1,200명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6개월 새 약 1만 7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출 이자를 90일 이상 연체하면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돼 금융거래가 중단되는데, 전체 금융채무 불이행자 가운데 29.75%가 30대 이하
추석 당일인 오늘(29일) 광주 전남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저녁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30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 전남 곳곳에 5~2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18도, 낮 최고 기온은 23~25도 분포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여수시가 70여 년 전 숨진 고인을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1952년 숨진 초창기 진남관 보존회장 A씨를 선정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재 생존해 있는 훌륭한 분들을 놔두고 굳이 공적을 검증하기도 어려운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했느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씨는 6·25전쟁으로 폐허로 변한 진남관 보존을 위해 노력했으며, 195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임시수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여수로 돌아오던 도중, 화물선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29일) 새벽 2시쯤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24살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씨는 술에 취한 채 계류돼 있던 어선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낮 1시쯤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20층 규모 다세대 주택 3층에서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세대 내부 10제곱미터를 태운 뒤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에 사람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집니다. 순천시는 오늘(29일) 저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김연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이승환, 미스터트롯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석 연휴 기간 내네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과, 팔씨름 대회, 포켓몬 딱지 배틀, 불꽃쇼 등의 상설 행사도 매일 열립니다.
추석인 오늘,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가 광주 광산구에서 펼쳐졌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10개국 24개 팀, 5백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2023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