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출생아 '증가세'...혼인은 엇갈려
    【 앵커멘트 】 심각한 저출생과 고령화에 광주와 전남 지역소멸 위험은 눈앞의 과제로 다가왔는데요. 해마다 줄어들던 출생아 수가 최근 반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는 전남 5,051명, 광주 3,7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7월까지 출생아 수와 비교하면 각각 5.2%, 5.6% 증가했습니다. 전국 출생아 수가 1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광주와 전남도 회복세가 이어지는 겁니다. 전남은 2023년 말 월간 출생아 수가 500명대까지 줄어든 이
    2025-09-24
  • 전국 혁신도시 10곳 '상생지수평가' 나주 최고 점수
    전국 혁신도시 10곳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혁신도시 상생지수' 평가에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가 최고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혁신도시정책연구원은 나주 혁신도시가 1,000점 만점에 681.3점으로 B등급을 받았으며, 나머지 9곳은 모두 C등급 이하에 머물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현 혁신도시는 상생 없는 고립된 섬이라며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정책 총괄 기구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복합혁신센터 준공 등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여 인구 5만의 명품 도시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2025-09-24
  • 김대중 평화회의 개막..세계와 한반도 상생 평화 모색
    '세계와 한반도의 상생 평화 방안'을 모색하는 김대중 평화회의가 개막했습니다. 김대중 평화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202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 대학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 임기 때의 한국의 포용적 경제 제도와 민주주의가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는 '트럼프 2기의 세계 정책과 한반도 정책'을 비롯해 김종호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과 평화'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 등이 이어집니다.
    2025-09-24
  • '협력사 파업' 기아 광주 1·2공장 가동 부분중단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현대모비스 자회사 파업으로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장 가동을 부분 중단했습니다. 기아는 오늘(24일) 오후부터 셀토스와 스포티지 등에 들어가는 전자장치 모듈 공급이 일부 중단되면서 광주 1·2공장 가동을 주간과 야간 각각 4시간씩 중단했습니다. 광주 1·2공장은 셀토스와 스포티지, EV5 등의 기아 주력 차량을 하루 1천여 대 생산하는 만큼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2025-09-24
  • 의사 면허 빌려 사무장병원 운영·수억 원 챙긴 일당 입건
    의사 면허를 빌려 사무장 병원을 운영하고 수억 원의 요양급여비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해 10월 평소 알고 지내던 중고차 매매업자와 공모해 광주 매곡동에 사무장 병원을 세우고 불법 운영한 혐의로 50대 간호사 A씨 등 5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1월까지 병원을 운영하면서 환자들이 치료받은 것처럼 허위 보험료를 청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비 1억 9천여만 원을 부당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09-24
  • "광주교육청, 호화 연수에 예산 낭비하며 학생 안전 외면"
    광주시교육청이 교장과 교감들의 호화 연수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광주교사노조는 오늘(24일) 성명을 내고 "광주시교육청이 교장·교감들을 경남 통영의 호텔로 데려가 호화 연수를 하고 있다"면서 "예산 문제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해체공사를 연기한 상황에 무개념으로 예산을 집행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도 교육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장애인 체육대회를 백지화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25-09-24
  • 광주 지하철 공사장 '교통 불편·시민 안전 무시'
    광주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면서 교통 불편과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광주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가량 광주 지하철 2호선 4공구인 남광주 고가도로와 백운광장 사이에서 복공판을 제거하는 공사를 실시했습니다. 공사 과정에서 지하철 공사로 좁아진 차선 하나를 더 막고 굴삭기를 동원해 복공판을 옮기면서 출근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버스정류장까지 통로를 막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작업 중인 굴삭기 뒤로 걸어 다녀야 하는
    2025-09-24
  • 감사원 "흑산공항, 여객 수요 부풀렸다"...83% 감소
    감사원이 흑산공항의 여객 수요가 크게 부풀려 산정됐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국토부가 제시한 흑산공항의 2050년 여객 수요는 108만 명이었지만, 여객 수요를 재산정한 결과 추정치는 83%나 감소한 18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흑산공항은 당초 50인승 항공기 운항에서 80인승으로 상향되면서 사업비도 4배가 늘어나 예비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어서 여객 수요가 부풀려졌다는 발표가 공항 건설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2025-09-24
  • 깨씨무늬병 발생 확산..."이상 기온 탓"
    【 앵커멘트 】 수확을 앞두고 일부 논에 벼 이삭과 줄기가 말라 버리는 깨씨무늬병이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벼멸구 피해 면적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흥의 가을 들녘은 겉보기엔 벼가 익은 것처럼 누렇게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벼 이삭을 살펴보면 낱알이 죽었거나 쭉정이만 맺혔습니다. 잎에는 까만 반점이 곳곳에 찍혀 있습니다. 깨씨무늬병이 번진 겁니다. ▶ 싱크 : 윤한석 / 장흥군 부산
    2025-09-24
  • 추석 앞두고 벌초·성묘...벌 쏘임 사고 주의
    【 앵커멘트 】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이른 성묘 준비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요즘이 1년 중에 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여서 벌 쏘임 사고 위험도 큽니다. 자세한 예방과 대처 요령을 양휴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온몸을 보호복으로 감싼 소방대원이 수풀 사이를 뒤적이더니 어른 머리 크기만 한 벌집을 찾아냅니다. 지난 18일 순천시 별량면에서 '사람이 다니는 길가 인근에 벌이 많이 나타난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말벌집을 제거했습니다. 벌떼는 나무 위부터 수풀 사이나 땅속에도 집을 짓기 때문에
    2025-09-24
  • 좌석도, 운행 횟수도 부족한 KTX 호남선...지역 반발 확산
    【 앵커멘트 】 명절을 앞두고 KTX 열차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호남선이 경부선에 비해 운행 횟수도, 좌석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오는 2028년에나 증편이 가능하다는 입장인데,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까지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호남선과 전라선 KTX와 SRT를 이용한 여객 수는 모두 3천만 명이었습니다. 2020년도 1천6백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 이용객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수요는 해마다 폭발하고 있
    2025-09-24
  • 한미 국방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상당한 공감"
    한국과 미국 양국 국방부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한 결과, 조건 충족의 상당한 진전에 공감했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부는 23∼24일 서울에서 제2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이 같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계획'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조건 충족의 상당한 진전에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과제로 임기 내 전작권 전환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미는 노
    2025-09-24
  • 윤호중 행안장관 "국가수사위원회 계획 없다...중수청만 신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국가수사위원회는 만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수사기관이 많이 늘어나는데, 국가수사위원회 안도 민주당이 얘기하고 있지 않냐"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묻자 "정부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중수청만 만드느냐"는 주 의원의 질의에 "예"라고 확인했습니다. 윤 장관은 주 의원이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이 구체적인 방안 없이 서둘러 진행된다는 점을 거듭 지적하자 "속
    2025-09-24
  • 태국 방콕에 폭 30m 거대 싱크홀...일대 교통·전력 마비
    태국 수도 방콕의 도로가 붕괴해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 인근 교통과 수도·전력 서비스가 마비됐습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방콕 서부 두싯 지역에서 유명 대학병원인 바지라 병원과 경찰서 건물 앞을 지나는 4차선 차도 아래 땅이 아래로 꺼졌습니다. 이로 인해 폭 최소 30m, 넓이 약 900㎡, 수십m 깊이의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찻찻 시티판 방콕 시장은 붕괴로 인해 사상자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싱크홀로 추락하는 등 물적 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진행되던 지하철 공사 때문에 싱크홀이 생
    2025-09-24
  • 서왕진 "尹, 특검 조사는 안 가고 보석?...내 맘대로 금쪽이 파시스트, 전두환 꿈 꿔"[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씨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24일) 오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전직 영부인이 형사 재판에 넘겨진 건 헌정사에 처음입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형사 재판을 받는 것도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입니다. 윤석열, 김건희 씨 개인적으로도 불행한 일이고 국가적으로도 불행한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은석 내란 특검의 소환 조사 요구에 일체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로 예정된 특검의 외환 혐의 소환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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