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수협이 태양광 발전사업 대출을 부실하게 진행했다가 막대한 손해를 입게 될 처지에 놓였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여수수협이 이런 피해를 입고도 대출금 회수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유를 박성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수협이 지난 2020년 태양광 발전사업 자금을 대출해 준 신안의 한 태양광 사업 부지입니다. 대출 후 4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수수협은 이곳의 공사가 50% 진행됐다며 전체 대출금의 절반인 1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이범호 감독이 선수 아내의 생일에 꽃다발과 케이크를 보낸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아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압도하라 타이거즈’ 일부 내용이 발췌돼 올라왔습니다. 내용에 따르면 이 감독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 지인으로부터 ‘선수 아내의 생일을 챙기는 감독이 돼라’는 조언을 들었다는데요. 이 감독은 "이런 얘기는 처음 들어서 머릿속에 계속 맴돌아 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됐다가 동료를 모두 잃고 홀로 살아남은 북한군 병사의 인터뷰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Exilenova+)'에는 얼굴을 붕대로 동여맨 채 침대에 누워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게시됐습니다. 2분 7초 길이의 영상에서 이 남성은 "저희 인원이 40명이었는데 제 친구인 혁철이와 경환이를 비롯해 모두 전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공격 전에 아무 정찰도 하지 않고 저희들에게 무기도 주지 않았다"며 "(한 동료는
김도영이 김태군의 쓴소리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하는데요. 실책하고 고개 숙이는 김도영에게 각잡고 쓴소리를 했다는 김태군. 몇 차례 좋은 말로 했지만 또 다시 고개를 숙이자 결국 폭발한 겁니다. 김태군은 최고참 최형우에게 양해를 구하고 "팀의 슈퍼스타인데 고개를 왜 숙이냐"며 "상대에게 약해보이는 모습 보이지마라" 등 김도영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하죠. 훗날 김도영은 본인이 이렇게 욕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말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김도영도 이후 실책을 하더라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고 하죠. 팀의 악역, 군기반장을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이의 통화 녹취가 공개된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천 개입 여부를 두고 여야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누가 봐도 공천개입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하 전 부대변인은 "대통령실의 해명이 하나도 맞는 게 없다"며 "계속 다 거짓말로만 일관했다는 게 드러났고 대통령의 생생한 육성이 나왔는데도 말이 안 되는 해명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 미국 사례를 얘기하자면 워터게이트 사건 발생했을 때 사건
전라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정원이 개장했습니다. 지리산정원은 구례군 광의면 일대 193ha 규모로 206종, 14만 3천여 그루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하늘정원과 별빛숲정원 등 5개의 주제 정원으로 조성됐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전남 제3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정원은 전남 지방정원 중 유일한 숲 속 정원입니다.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을 실증할 선박 진수식이 어제(31일) 목포 삽진산단에서 열렸습니다. 첫 항해에 나선 2천6백 톤 규모의 실증선은 수소와 배터리, 하이브리드 시스템, 암모니아 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추진시스템을 실증에 나서게 됩니다. 어제(31일) 진수된 실증선은 3종이상의 친환경 대체연료를 사용하는 선박 실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발주했습니다.
경찰이 내부 행정규칙을 근거로 경찰관 감찰·징계 관련 정보를 비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 행정 1단독은 A씨가 광주 북부경찰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어제(31일) 밝혔습니다. A씨는 불송치 결정을 뒤늦게 한 경찰관이 징계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한 감찰 결과 보고서를 공개해 달라고 했는데, 경찰이 정보 공개를 거부하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재판장은 고소인 A씨가 경찰관이 왜 징계 대상이 아닌지 근거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청소차량에 치여 숨졌는데요. 사고 현장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사고차량에는 1명만 근무했고, 안전의무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30일 낮 1시쯤 학교를 나선 A양은 엄마에게 곧 도착한다는 전화를 마지막으로 끝내 집에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집까지 불과 50m를 남긴 아파트 단지 내 인도에서 후진하던 5t 재활용품 수거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 추모공간은 아프지 말길, 하늘
금요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19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 북부엔 10~40㎜, 전남 남부엔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1~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투표 운동이 제안됐습니다.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은 전쟁 위기 고조와 민생 파탄으로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박근혜 정부를 능가하는 민주주의 파괴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당은 다음 달 13일부터 거리 투표소 설치와 상가 방문 등을 통해 12월 7일까지 투표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윤석열 퇴진 대행진단을 결성해 전국을 순회할 방침입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예정 부지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습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 왕곡면 일원 국가산단 조성 예정 부지의 투기 목적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을 오는 2027년 10월 말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정된 허가구역에서 일정 면적 이상을 초과해 거래할 경우 나주시의 토지거래계약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