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첫 직권조사
    전남도가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라 완도 지역 희생자에 대한 첫 직권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전남도와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는 국가기록원에서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완도 지역 6개 읍면에서 수감된 125명의 희생자를 조사합니다. 이들은 14연대 군인 협조 혐의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수감됐고, 이 중 90명은 행방불명, 35명은 수감 중 희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도는 8월까지 직권조사를 마무리하고,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5-07-04
  • 광주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올여름 첫 사례
    【 앵커멘트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가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에서는 올여름 처음으로 발생한 식중독 의심 사례인데요. 학교는 급식을 중단했고 보건당국은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광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학교 내 식중독 의심 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 학교 측은 등교하지 않은 학생을 확인하던 중, 5~6학년 학생 가운데 21명과 교사 2명이 복
    2025-07-04
  • 고수온 위기 경보 '주의' 발령..양식장 '비상'
    【 앵커멘트 】 전남 남해안 바다 수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양식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령되면서 어민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 경도 앞바다의 한 가두리 양식장입니다. 어린 물고기들이 무더위를 피해 그물망 밑바닥으로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달까지 해도 20도 초반에 머물던 바다 수온은 요즘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고수온 예비특보 발령 기준을 1도 넘어선 2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 인터뷰 : 이창구 / 가두리 양식장 어민 - "올해 지금 고수온 때문
    2025-07-04
  • '갑질 간부 공무원 원상 복직 논란'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공개사과하기로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갑질 간부 공무원 원상 복직'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남구지부는 노조와 김 구청장이 3일 구청장실에서 만나 갑질 근절을 위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서에는 최근 남구청에서 불거진 갑질 사건과 관련해 김 구청장이 공개 사과하고, 피해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약속이 담겼습니다. 특히 여성 직원들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으로 '불문경고' 처분을 받았던 해당 간부 공무원이 앞으로
    2025-07-04
  • 윤호중 행안부 장관 후보자 22억 재산 신고..청문회 준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총 22억 2천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4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윤 후보자의 재산 내역과 함께 병역 및 과거 전과 기록 등도 상세히 공개됐습니다. 윤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경기도 구리시 아파트(5억 600만 원), 부천시 상가(953만 4천 원), 구리시 건물 전세권(5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토지(1억 2천420만 원)와 경기도 구리시 상가(4억 7천만 원) 등 부동산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예금
    2025-07-04
  • 美재무 "합의 미루면 원래 정한 상호관세율 적용"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오는 8일로 예고된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끝나면 미국과 무역 합의를 하지 않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기존에 책정한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모든 나라들이 최선의 합의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이들 나라들은 상호관세율이 4월 2일 책정한 수치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국이 선의로 대미 협상에 임하는지 여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
    2025-07-04
  •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6월..7월 첫 주말도 펄펄 끓는다
    지난달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6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4일 발표한 '6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2.9도로,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기존 1위였던 지난해(22.7도) 기록을 불과 1년 만에 또 경신한 겁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28.2도로 지난해(28.4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평년보다 빠르게 장마가 끝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월 첫 주말 전국에 가마솥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2025-07-04
  • 10대 동네 후배에 금은방 털이 시킨 20대 구속
    10대 후배에게 금은방을 털게 지시한 20대가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 교사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월 22일 새벽 5시쯤 북구 우산동 한 금은방에서 10대 B군이 벌인 절도 행위를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B군은 650만 원 상당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뒤 전남 화순의 지인 집에서 범행 6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B군이 훔친 귀금속은 모두 회수됐습니다. B군은 혼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범행을 지시한 정황을 확보했습니다
    2025-07-04
  • SKT, 위약금 면제안 수용..1조 원대 '고객 보상·정보보호책' 마련
    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1조 원대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정부가 통신사로서 가입자 정보보호에 소홀했다며 요구한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도 해킹 사고 이후부터 이달 14일까지 해지 또는 해지 예정인 가입자에 대해 받아들이겠다고 했습니다. 4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서울 중구 본사에서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 5천억 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와 함께 향후 5년간 7천억 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침해 사고가 일어난 4월 1
    2025-07-04
  • 중학생 제자 술 먹여 성착취물 만든 학원장, 징역 6년
    중학생 제자에게 술을 먹인 뒤 성착취 영상을 만든 수학학원 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혐의를 받는 61살 김 모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각각 40시간 이수, 7년간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5년여 동안 가르친 중학생 제자에게 술을 먹인 뒤 성추행하고, 나체를 촬영해 성착취물을 만든 혐의 등을 받습니다. 재
    2025-07-04
  • 김영록, 수도권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에 반발.."지방 분산 필요"
    김영록 전남지사가 수도권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수도권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디지털 인프라의 불균형을 더욱 심화시킬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9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수도권에 추가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것이 정부의 지역균형정책 방향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전남이 보유한 재생에너지 잠재력과 넓은 부지를 강조하며 "전남은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고 데이터센터 건립에
    2025-07-04
  • KIA 올러, 부상으로 올스타전 합류 불발..윤영철 대체 발탁
    KIA 타이거즈 외인 투수 애덤 올러가 부상으로 2025 KBO 올스타전 합류가 불발됐습니다. KBO는 4일 올러를 대신해 윤영철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러는 감독 추천 명단에 이름에 올렸지만 지난달 28일 어깨 불편감으로 1군에서 말소됐습니다. 이로써 KIA에서는 팬·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최형우, 박찬호에 이어 감독 추천 선수로 지목된 포수 김태군, 투수 최지민 그리고 윤영철까지 모두 5명이 올스타전에 나섭니다. 팬 투표에서 3루수 부문 베스트12로 뽑힌 김도영은 부상으로 일찍이
    2025-07-04
  • 홍준표 "한동훈 '조선제일껌'..치켜세운 보수 언론도 책임"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 대한 분노의 원죄는 윤석열, 한동훈에게 기인한다"며 "검찰이 그 두 사람과 함께 8년의 업보를 치를 때"라고 지적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한낱 정치검사 둘이서 나라를 농단한 지 8년이나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2017년 문재인의 사냥개로 이른바 국정농단 정치 수사를 시작해 수백명의 억울한 구속과 그 과정에서 5명의 자살, 양승태 대법원장, 이재용 회장의 무죄 사건을 비롯해 망나니 칼춤으로 그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억울한 감옥을
    2025-07-04
  • '법꾸라지' 허재호, 탈세 혐의 기소 6년 만에 법정 섰다
    조세포탈 재판에 6년 동안 불출석했던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이 뉴질랜드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돼 법정에 섰습니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김송현 부장판사)는 4일 302호 법정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의 속행 재판을 열었습니다. 허씨는 2007년 5∼11월 지인 3명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36만 9,050주를 매도해 25억 원을 취득하고서도 소득 발생 사실을 은닉, 양도소득세 5억 136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2019년 기소됐습니다. 주식 차명 보유
    2025-07-04
  • 여의도 한경협 건물에 제네시스 돌진..4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 제네시스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오전 11시 33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경협에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건물과 충돌하진 않았고, 주변 조경수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친 사람은 없다고 했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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