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나주 13도, 목포 15도 등 13~17도 분포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 23도, 순천 26도, 광주 28도 등 23~28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조금 높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광주 지역 선수단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오늘(20일) 광주체육중학교에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격을 다짐한 광주지역 33개 종목의 641명의 선수는 금메달 16개 등 54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년체전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목포종합운동장 등 전남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광주도시공사와 어등산리조트가 3년 간 끌어온 투자비 반환 소송이 법원의 강제조정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광주고법 민사 3부는 어등산리조트가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낸 투자비 반환 등 소송을 심리한 끝에 나온 강제 조정안을 양측이 모두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어등산리조트는 도시공사가 가지급한 금액 중 1심 판결 이전 지연손해금 18억여 원을 반납하고, 1심 판결 이후 지연손해금 1억여 원만 수령하라는 취지로 강제 조정 결정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오토바이로 난폭운전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5시 반쯤 광산구 신창동과 수완동 일대에서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며 신호를 위반하거나 차선을 바꿔가며 곡예운전을 한 혐의로 16살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도주한 나머지 10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교차로에서 SUV와 충돌해 5명의 사상자를 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영암경찰서는 어제(19일) 낮 12시 40분쯤 영암군 삼호읍의 한 사거리에서 SUV와 충돌해 1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승용차 운전자 42살 A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SUV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건립 예정인 자원회수 시설 후보지가 3곳으로 압축됐습니다. 광주시는 오는 2030년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 조치 시행에 대비해 건립을 준비 중인 자원회수 시설의 후보지를 서구 매월동과 북구 장등동, 광산구 삼거동 등 3곳으로 정하고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후보지 공모에는 모두 7개 지역이 응모했지만 나머지 4곳은 건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는 다음 달 중 후보지 3곳 중 최종 1곳을 건립 대상지로 선정할 방침입니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전남 의대를 순천대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수YWCA와 여수선언실천위원회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늘(20) 성명을 내고 "동부권은 인구가 90만 명으로 의료 수요가 가장 많지만 상급종합병원까지의 접근성은 가장 열악하다"며 "순천대에 반드시 의대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동부권은 석유화학과 철강이 위치해 있어 선진 의료 시스템이 절실하다"며 "서부권에 비해 소외감이 큰 상황에서 의대마저 서부로 간다면 강력한 저항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가 정부에 쌀값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15만 톤 시장 격리를 건의했습니다. 도는 산지 쌀값이 지난 15일 19만 원이 붕괴된 18만 9,488원으로 나타났다며 정부가 2023년 수확기 이후 5차례의 수급안정대책 발표와 지난 2월 식량원조용 10만 톤을 매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쌀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어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월 말 기준 전남지역 농협 쌀 재고량은 전년보다 80% 증가한 18만 톤으로 앞으로 쌀값 추가 하락 가능성도 큽니다.
광주광역시가 제59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대규모 시민 축제를 엽니다. 광주시는 광주시민의 날인 오는 25일 '피크닉 인(in) 광주'를 주제로 시청 앞 잔디광장 등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하고 플리마켓, 야외 물놀이장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선8기 시정을 시민들이 직접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열어 5개 분야 30개 주요 정책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광주 광산구가 지난해 발생한 군 소음 피해 보상금으로 총 79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산구는 지난 17일 군소음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군 공항 및 평동 사격장 인근 지역에 거주한 소음피해 주민 2만 7천937명에게 약 79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의결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위원회에서 결정된 피해보상금은 오는 31일까지 등기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오는 8월 말까지 지급됩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남도청 앞 금남로를 가득 메우고 광주시민의 저항을 촉발시켰던 차량 행렬 시위가 재현됐습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와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은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옛 전남도청까지 차량 행렬 시위를 했습니다. 1980년 5월 20일 계엄군의 만행에 분노한 택시기사들이 무등경기장 앞과 광주역에 집결한 택시 200여 대를 몰고 도청 앞까지 차량 시위를 벌이며 민주주의를 지킨 그날을 기념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무차별 총격으로 숨진 박현숙 열사를 기리는 추모비가 모교인 송원여자상업고등학교에 세워졌습니다. 5·18 유족회와 송원여상은 주남마을 마이크로 버스 양민 학살 사건 희생자인 박현숙 열사를 기리는 추모비 제막식을 열고, 그의 희생을 일상에서 기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열사는 송원여상 재학 중인 1980년 5월 23일 희생자 시신 수습을 돕다 모자란 관을 구하려고 화순행 버스를 탔다가 11공수여단 군인들의 무차별 총격으로 숨져 암매장됐다가 엿새 뒤 수습됐습니다.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명품백 논란이 불거지면서 잠행을 이어가던 김건희 여사가 어제(19일) 경기도 양주 회암사에서 열린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세 부처와 나옹 선사, 지공 선사 두 조사의 사리 반환 다례재에 윤석열 대통령과 나란히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외부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건 지난해 12월 2일 조계사에 마련됐던 자승 전 총무원장 스님의 분향소 방문 이후 169일 만입니다.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 모셔져 있던 사리 반환의 중심 역할을 한 김건희 여사를 불교계에서 간곡히 초청했다는 것이 대통령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 사이 광주와 대전에서 당원들을 만나 당원권 강화 방침을 꺼낸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은 2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회의장 선거 결과에 당원들의 비판과 탈당이 이어지니 당원 달래기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심이 있어야 그것을 기반으로 민심을 얻고 확장해 나가는 것이긴 한데 당원들의 의견이 반영돼서 의사결정을 내려야 될 그런 사안과 그렇지 않은 사안을 구분할 수 있어야 또한 그게 진정한 의미의 대중 정당"이라고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