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등식 앞두고 쓰러진 미국민의 정신 '백악관 성탄 트리'
    백악관 뒤뜰에 심어져 미국 성탄 트리의 상징과도 같은 역할을 해온 12m 높이 가문비나무가 28일(현지시각) 강풍에 쓰러졌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에 따르면 이 나무를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국은 이날 오후 1시쯤 나무가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근처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풍속은 시속 74㎞ 정도로 측정됐습니다. 쓰러진 나무는 원래 백악관 뒤뜰에 있던 나무가 곰팡이 질병에 걸리는 바람에 불과 2주 전 웨스트버지니아주 머농거힐라 국유림에서 옮겨진 노르웨이 가문비나무입니다.
    2023-11-29
  • 검찰, '전세보증금 18억 편취' 전세사기범 구속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은경)는 LH공사와 임차인 32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18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A씨(50대)를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무자본으로 부동산 수십채를 매입하면서 매매가액보다 전세보증금이 높은 소위 '깡통전세'를 양산하는 수법을 동원해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의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자인 점에 착안해 LH가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제도'를 악용했습니다. LH가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LH가 임차인으로
    2023-11-29
  • [영상]"가거도서 침몰한 중국 유령선, 알고 보니 열흘 전 유실됐었다"
    선원이 단 1명도 없는 채로 발견된 중국 국적의 화물선은 열흘 전 중국의 한 항구에서 유실된 선박으로 밝혀졌습니다. 목포해경은 29일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침몰한 200t급 중국 화물선 A호의 선박 정보를 확인해 현지에 있는 선주와 연락한 결과, 해당 선박이 열흘 전 중국의 한 항구에서 유실된 선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 측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 A호는 선주가 밝힌 항구에서 기관의 동력 없이 해류를 타고 가거도로 흘러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예상 이동 경로 주변에서 최근 조업했던 어민
    2023-11-29
  • '고속도로 위 보복운전'으로 사망사고 유발한 운전자, 실형
    고속도로에서 보복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3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북천안IC 인근에서 3중 추돌 사고를 유발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39살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경부고속도로 5차로를 달리던 중 4차로에서 주행하던 화물차가 끼어들자 화물차를 앞질러 멈춰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고속도로는 주말을 앞두고 통행량이 많았지만 A씨는 고속도로에서 17초 가량 정차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뒤따르던 차량들이 추돌 사고를 냈고,
    2023-11-29
  • 미국 지하철 운행 중에 총기 발사..2명 부상
    미국 뉴욕의 운행 중이던 지하철 안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습니다. 뉴욕타임스의 2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퇴근시간대인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뉴욕 지하철 랠프애버뉴역으로 진입하던 지하철 열차 안에서 누군가 쏜 총에 2명이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는 17세 청소년과 40대 남성으로 이들은 각각 오른손과 왼발에 총상을 당했습니다. 피격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을 쏜 괴한은 범행 직후 지하철에서 달아났으며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2023-11-29
  • '처방받은 적 없는데?' 환자 명의로 의료용 마약류 처방받은 의사 입건
    다른 사람 명의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혐의로 30대 현직 의사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가짜 신분증을 만들고, 해당 명의를 이용해 의료용 마약류로 분류되는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혐의로 30대 현직 의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을 확인하던 중 자신이 모르는 병원 이름과 처방 내역을 발견하며 발각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명이인의 명의로 전국 각지 의원 등에서 의약품을 처방받
    2023-11-29
  • 가거도서 침몰한 중국 화물선에 구명정ㆍ소형선박 그대로...왜?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승선원 없이 침몰한 중국 화물선 내부에 구명정과 소형선박이 남겨져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8분쯤 가거도 서쪽 약 10m 해상에서 좌초 상태로 발견된 200톤급 중국 화물선 A 호에는 구명정, 자체 동력장치가 달린 소형선박이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조타실과 선실, 기관실 등 선박 내부와 주변 해상을 수색했으나 승선원과 익수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안으로부터 약 10m 떨어진 해상에서 45도 가량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침수 상태였던 A 호는 밀물에 완전
    2023-11-29
  • 외국인 보유토지 공시지가 기준 33조 원…2022년 말 대비 1.0% 증가
    국토교통부는 2023년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2022년 말 대비 0.6%(1,463천㎡) 증가한 265,472천㎡로, 전체 국토면적(100,443,553천㎡)의 0.26%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가 공표한 2023년 6월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보유 토지 공시지가는 33조 2,046억 원으로 2022년 말 대비 1.0% 증가했습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2023-11-29
  • 中 누리꾼 발작버튼 누른 인기셰프 '계란볶음밥'..이유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330여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셰프가 "다시는 계란볶음밥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인기 셰프 왕강은 지난 27일 밤 소셜미디어에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를 전했습니다. 앞서 그가 당일 계란볶음밥 요리 영상을 올리자 누리꾼들은 중국 초대 주석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을 조롱했다며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마오안잉은 1950년 11월 25일 한국전쟁 때 유엔군 폭격으로 숨졌는데 그 죽음의 원인은 오래된 논쟁거리였습니다.
    2023-11-29
  • 울산광역시장 선거 개입 혐의 송철호ㆍ황운하 징역 3년
    문재인 정부 시절 울산광역시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졌던 송철호 전 울산광역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3년형이 선고됐습니다. 이른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전 청와대가 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습니다. 결국 법원은 송 전 시장의 수사 청탁과 그 청탁을 받은 황 의원(당시 울산경찰청장)의 하명 수사를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2023-11-29
  •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 경찰 2명 구속영장
    '사건 브로커' 연루 의혹을 받는 경찰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광주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는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한 광주 북부경찰서 소속의 A경정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소속의 B경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경정은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수사과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20~2021년 브로커 62살 성 모 씨로부터 600만 원 상당을 받고 가상화폐 사기 사건의 수사를 일부 축소한 혐의입니다. B경감은 서울청이 별도로 수사하던 관련 사건의 수사 상황을 유출한 혐
    2023-11-29
  • 100년에 한 번 피는 꽃 '용설란' 피었다..“큰 행운 올 징조”
    ‘용의 혀를 닮았다’고 해서 일반인들 사이에서 '용설란'이라고도 불리는 꽃이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화원에서 활짝 피어나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용설란(龍舌蘭, 학명 : Agave americana, American aloe)은 ‘아가베’로 불리며 비짜루과(아스파라거스과) 용설란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서양에서는 여우 꼬리를 닮았다고 해 '여우꼬리 아가베'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보기가 극히 드물어 ‘100년에 한 번 피는 꽃’으로
    2023-11-29
  • 전남교육청 '2024 전남교육' 설명회 12월 4~5일 개최
    전라남도교육청이 2024년 전남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설명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설명회를 두 차례 갖습니다. ‘현장과 정책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4 전남교육 설명회는 다음 달 4일과 5일 각각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동부권)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중·서부권)에서 열립니다. 이번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구분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김대중 교육감이 ‘2024 전남교육 정책 방향과 역점 과제’를 설명하고, 이어서 △ 2024 전남교육 주요 업무계획 △ 2024
    2023-11-29
  • '탕탕'..경찰 총에 이모 잃은 美 11살 소년에 합의금 45억 원
    미국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죽은 이모를 목격한 11살 소년이 45억 원이라는 거액의 합의금을 받게 됐습니다. AP통신은 2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시의회가 자이언 카(11)에게 350만 달러(한화 약 45억 700만 원)를 지급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합의금 일부는 카의 생활비를 충당하는 데 쓰이며, 대학 교육을 위한 저축계획도 함께 수립됩니다. 카의 부모는 모두 이미 세상을 떠났습니다. 카의 이모인 아타티아나 제퍼슨(당시 28세)은 지난 2019년 10월 카와 함께 집에서 비디오게
    2023-11-29
  • 청주 경찰, 겸직 금지 어기고 헬스장 열더니 회원까지 때려
    겸직 금지 의무를 위반하고 헬스장을 운영하던 경찰관이 회원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는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9일 상당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이 모(40) 경사를 폭행·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5일 저녁 9시 20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헬스장에서 20대 회원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경사는 헬스장 운영 관련 문제로 트레이너 B씨와 말다툼하다 탁자를 뒤엎었고, 이를 본 B씨의 수강생 A씨가 항의하자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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