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2%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오늘(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7%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 지수가 10% 가량 증가했는데,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 강세가 두드려졌습니다.
광주·전남 이주 노동자 단체가 외국인 18명이 숨진 화성 일차전지 공장 화재를 계기로, 노동 안전 보건 정책을 전면 개선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전남 이주 노동자 단체 10여 곳은 오늘(2일) '화성 아리셀공장 중대 재해 참사 추모 기자회견'을 열고 "일용직으로 불법 파견된 공장 이주 노동자들은 안전 교육과 소방 훈련을 받지 못한 채 희생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4월 발생한 여수 율촌산단 이차전지 회사의 가스 누출 사고를 보면, 지역 산업단지의 노동 안전 체계도 부실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전라남도가 국립의대 정부추천대학 선정을 맡을 용역기관과 계약을 마쳤습니다. 선정된 기관은 세계적 컨설팅 전문기업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대형 로펌인 '지평' 컨소시엄입니다. 이들 기관은 의료와 교육 분야 등 전문 컨설팅 경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 정부와 공공기관의 대행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전남도는 곧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은 뒤 설립 방식 선정과 평가 기준 마련, 평가 심사 등을 거쳐 올해 10월까지 의대 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할 계획입니다.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여의도초대석'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수도권 재선 강선우 의원과 정치권 현안 그리고 민주당 전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강선우 의원: 네. 반갑습니다. △유재광 앵커: 제가 페이스북에서 의원님 경력 정보 보니깐, 세다가 보니까 50개가 넘어가던데, 뭘 이렇게 많이 하신 건가요? ▲강선우 의원: 정리를 아마 안 해서 그렇게 많이 올라간 것 같은데요. 아마 주요 경력이 아니라 기록용으로 지금까지 했던 그런 당직이든 여러 가지를 다 그냥 좀 기록
22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열린 운영위에서 12시간 넘게 채해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벌인 것과 관련, "국회 운영위의 본연의 역할이 아니다"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국회 운영위는 국회 일정과 특위 구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이지 싸우는 자리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고개를 흔들 정도로 낯 뜨거운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보며 22대 국회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21대 국회보다 더 최악이 되리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오는 23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한동훈 vs 기타 3인방' 대결 구도만 있을 뿐 집권 여당다운 의제는 완전히 실종돼 누가 선출되더라도 리더십 구축이 가능할지 회의적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1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구도를 '한동훈 vs 기타 3인방'으로 정의하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강 상임대표는 이어 "'한동훈 vs 기타 3인방' 구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한동훈 체제로 굳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집권여당의 당권 경쟁
전화금융사기조직의 현금 전달책으로 장기간 활동한 중증 지적장애인이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5단독은 2022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받은 수천 만원을 조직원들에게 전달한 23살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어제(1일) 밝혔습니다. 사회 연령 9살 수준의 지적장애인인 A씨는 2021년에도 같은 범행을 저질렀으나 대전지법에서 고의성이 없다고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재판장은 A씨가 무죄 선고 이후에도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조직에 전달하는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A씨에게 돈을 벌 목
문희준 신임 광주동부소방서장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인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문 서장은 어제(1일) 별도의 취임행사 없이 대인시장을 방문해 화재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화재 방지를 위한 시장 관계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앞서 광주서부소방서장과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장 등을 역임한 문 서장은 지난 2022년 화정동 아이파크붕괴사고 당시 현장 책임자를 맡아 사고를 수습했습니다.
광주 동구청이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동구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도시브랜드를 발표했습니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제(1일) 오후 동구청에서 동구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담은 도시브랜드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공식 선포하며 캘리그래피를 썼습니다. 동구는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자원 기록화 사업' 등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인문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운영 비전을 밝혔습니다. 박 구청장은 어제(1일) 오전 광산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치분권 확장, 불법현수막 근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등 지난 2년 동안의 구정 운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에도 현장에서 시민과 동행하며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더욱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첫 민생행보로 광양 중마시장을 방문해 '금융버스 가드림'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내수시장 침체, 고금리 위기에 공감하며 도에서 민생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780억원 규모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소개했습니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전남도는 올해 258개 업체에 62억원의 보증·대출을 지원했습니다.
화요일인 오늘 광주와 전남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강풍주의보 속에 낮사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내일(3)까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4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1~3m로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