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미수범, 증명서 떼려다 16년 만에 검거...1심서 징역 10년
    증명서를 떼려고 경찰서를 찾았다가 16년 만에 덜미를 잡힌 살인미수범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26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살 이 모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씨는 2009년 10월 은평구에서 경쟁 관계인 이웃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기 위해 불이 붙은 시너를 담은 깡통과 둔기를 들고 찾아갔습니다. 이 씨는 자신을 제지한 노래방 직원 김 모 씨의 얼굴을 향해 불이 붙은 깡통을 던져 온몸에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경찰이 범행 직후 달아난 이 씨를 검거하지 못하며
    2025-09-26
  • 김경수 위원장 "광주·전남, 대한민국 성장 거점으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광주와 전남을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26일 광주광역시 서구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 조찬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포럼은 "광주가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길 -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도권 과밀과 지방 소멸은 국가적 위기"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 중심 구조를 벗어나 광주전남·충청·부울경 등 5대 메가시티와 3개 특별자치도를 육성하는 '
    2025-09-26
  • 하얗게 센 머리·수척해진 尹, 모든 혐의 부인...주 1회 신속 재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사건의 첫 정식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 사건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습니다. 지난 7월 구속된 이후 85일 만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머리카락은 하얗게 센 상태였고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수용번호 '3617'이 적힌 배지를 찼습니다.
    2025-09-26
  • "하구복원특별법 제정, 국정과제 이행의 핵심"...해남군 민·관·정 토론회 열려
    해남군이 영산강과 금강 등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하구복원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민·관·정이 함께하는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25일 해남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국회, 정부, 지자체, 시민사회, 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논의는 지난 16일 '4대강 자연성 및 한반도 생물다양성 회복'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확정된 뒤 첫 공개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명현관 해남군수와 박정현 부여군수는 환영사와 개회사에서 "국가하구 생태복원은 농어업을 살리고 기후위기
    2025-09-26
  • 법무부, '검수원복' 시행령 되돌린다...수사개시 범위 1,395개→545개 축소
    법무부가 이른바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개정 검찰청법의 취지에 맞춰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청법 개정 당시 축소된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다시 확대했던 윤석열 정부 조치를 되돌리겠다는 뜻입니다. 법무부는 26일 관보를 통해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2022년 검찰청법 개정 취지에 맞게 시행령을 정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개정안은 검찰 수사개시 범위를 '부패·경제 범죄' 등 2대 중요 범죄로 한정합니다
    2025-09-26
  • 광주, 광역단체 중 생활임금 가장 높아...전남 77%는 기준 없어
    광주광역시의 생활임금액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임금은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설정한 기준인데, 전남은 22개 시군 중 17개 시군이 기준조차 없었습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각 지자체에서 받은 '생활임금제 시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광주 생활임금은 시급 1만 2,930원입니다. 법정최저임금인 1만 30원보다 약 28% 높은 금액입니다.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가장 낮은 대구광역시의 시급 1만 1,594원과 비교하면 1,336원
    2025-09-26
  • 프로야구 2차 잔여 경기 일정 확정...다음 달 3일 정규시즌 종료
    2025 프로야구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잔여 경기 일정이 확정됐습니다.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월 중 우천 취소된 뒤 편성하지 않았던 7경기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KIA와 SSG가 3경기, NC·한화·KT 2경기, LG와 삼성이 1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잠실),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인천), kt wiz와 KIA 타이거즈(광주) 3경기가 열리고 2일엔 광주에서 SSG와 KIA가 맞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화와 kt(수원
    2025-09-26
  • 전재수 "이 대통령, 성과 창출 최적화 리더십...성공한 대통령 될 것, 반드시 꼭 그래야"[특별대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올해 안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완전히 마무리 짓고 이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수 장관은 25일 방송된 'KBC 특별대담'에 출연해 "해수부 이전은 아주 세밀한 프로그램을 다 마련해 놨다. 해수부와 산하 기관, 해사법원, 동남투자공사, 해운 대기업들까지 순차적으로 아주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다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등은 단순히 중앙정부 하나가 부산으로 이전하는 문제를 넘
    2025-09-26
  • 박지원 "尹, 무슨 낯가죽으로 보석을...갱생 불가능, 일생을 감옥에, 김건희도"[여의도초대석]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신청한 보석 심문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신청과 심문 출석에 대해 "윤석열은 재판도 특검도 거부하고 안 나오다가 무슨 낯가죽으로 자기 보석 신청하고 거기는 나오겠다? 그럼 보석되나요?"라며 "낯가죽도 참 두껍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25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그러니까 보석을 바라고 얼마나 추잡한 짓이에요. 무슨 낯짝으로 나와요. 그리고 이제 특검 조사를 구치소로 오면 받겠다? 이게 할 수 있는 얘기예요?"라고 목
    2025-09-26
  • 김혜경 여사, 美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김밥 만들기 쿠킹클래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김밥을 만들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에서 김혜경 여사와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K-푸드 김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개최했습니다. 김 여사는 능숙한 솜씨로 직접 김밥 시연을 선보이고, 한식이 지닌 건강함과 문화적 의미를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트레이더조에서는 냉동 김밥이 불티나게 팔리고,
    2025-09-26
  • 박용진 "조국혁신당, 한가하게 지방선거 얘기할 때 아냐...내부 문제 방치해 위기"[와이드이슈]
    최근 조국혁신당이 호남에서 진보당에게도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조국혁신당은 한가하게 지방선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KBC 뉴스와이드에서 현재 조국혁신당의 상황은 외부의 탄압과 변화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내부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해서 생겨난 위기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내부 문제로 인한 위기 때문에 조국 전 대표가 사실상 조기 등판하는 상황까지 온 것"이라며 "조국 대표에게도 조
    2025-09-26
  • 민주당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초법적 오만" 맹폭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겨냥해 "초법적 오만방자한 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박 전 장관이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를 조직적으로 가담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특검 수사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심우정 전 검찰총장과 세 차례 통화하며 합수부 검사 파견을 지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또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에게 '출국금지팀'을 대기시키고, 교정본부장에게는 수용 공간 확보
    2025-09-26
  • 北상선, 서해 NLL 1시간 동안 침범...軍 경고사격에 돌아가
    북한 선박이 26일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에 물러났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 상선 1척이 이날 오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령도 서북방 서해 NLL을 침범했습니다. 이 선박은 NLL 이남 5㎞까지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 선박이 NLL에 접근할 때부터 동향을 주시하고 있었으며, 반복된 경고통신에도 NLL을 침범하자 경고사격을 수십 발 실시했습니다. 당시 대구급 호위함(2,800t급)인 천안함이 해상에서 경계작전을 수행 중이었습니다. 북한 선박은 우리 측의 경고사
    2025-09-26
  • '디펜딩챔피언' KIA는 어디서부터 무너졌나...상처 입은 '형님 리더십'
    시즌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을 예상한 이는 없었습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25일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KIA는 경기가 없었지만, 5위 KT 위즈가 SSG를 상대로 10대 1 승리를 거두면서 KIA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KIA가 빈손으로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면서 불명예 또한 다시 쓰게 됐습니다. 2000년대 들어 통합우승을 차지한 팀이 다음 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건 2005년 현대, 2010년 KIA, 2021년 NC 세 차례인데, 여기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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