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尹 내란사건 재판장, 룸살롱서 수차례 접대받아"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의 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가 유흥 주점에서 직무 관련자로부터 여러 차례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1인당 100만∼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최소 100만 원이 넘는 사안이기 때문에 뇌물죄가 성립하거나, 적
    2025-05-14
  • 경찰청, 수백억대 순찰차 납품 지연에도 '느긋'..특정 업체 특혜 의혹 제기
    경찰청이 수백억 원 규모의 순찰차 납품이 지연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전남 나주·화순) 의원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해 노후 순찰차 959대를 교체하기 위해 491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습니다. 그러나 343대(225억 원 상당)는 납기일을 수개월 넘긴 현재까지도 납품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 의원은 "사실상 특정 업체의 납품 기한을 무제한 연장해 주는 것이자 명백한 국가계약법 위반"이
    2025-05-14
  • 문형배 전 헌재 소장 대행, 서울시립대 로스쿨 강단 서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강단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문 전 대행은 "시립대로부터 임용 공모가 있다는 안내를 받아 절차에 응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행은 부산 지역 대학과 서울 한 사립대와도 관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장 먼저 절차를 안내한 곳이 시립대"라며 "다른 대학으로 간다는 생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시립대 역시 문 전 대행을 로스쿨 초빙교수로 임용하는 방안이 내부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절차가 진
    2025-05-14
  • 또? 경남 하동서 이재명 후보 현수막 훼손..경찰 수사 중
    경남 하동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4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하동 횡천면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끈이 잘린 채 발견됐습니다. 민주당 하동군 선거연락소는 누군가 날카로운 도구로 현수막 끈을 잘라낸 것으로 추정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할 경우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 원 이하에 처할 수 있습니다.
    2025-05-14
  • 방콕 지진 붕괴 현장 수색 작업 종료..시신 89구 수습·7명 실종
    지난 3월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태국 빌딩 붕괴 현장에서 50일 가까이 이어진 수색 작업이 종료됐습니다. 14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태국 당국은 지진 여파로 공사 중 무너진 감사원 신청사 건물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시신 89구가 수습됐고, 7명은 실종 상태로 남게 됐습니다. 그동안 구조·수색 작업은 구조대원 수백 명과 중장비가 투입돼 24시간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희생자 중 86명의 신원을 확인했고, 나머지 사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을
    2025-05-14
  • 국민의힘 내부서 '尹 자진 탈당' 요구 확산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14일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거취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중도층 표심을 위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고민하는 당과 김문수 후보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지지층의 반발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입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후보는 전날 윤 전 대통령 출당 요구엔 "도리가 아
    2025-05-14
  • 이재명 부인 김혜경, 5·18 유족 비공개 면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14일 광주를 찾았습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광주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1980년 5·18 당시 행방불명된 가족을 찾아다니다 얻은 지병으로 고통받는 유족에게 김 여사는 "젊었을 때는 확 와닿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어머니들의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유족들이 "사모님도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고 위로하자, 김 여사는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까 힘들어도 견딜 수 있다. 제가 힘든 건 힘든
    2025-05-14
  • 김문수, 尹 탈당 관련해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사천의 우주항공청을 방문한 다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지를) 제가 듣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가 나라 위기가 우리 때문이라고 하는데 우리도 물론 책임이 없는 게 아니고 (책임이) 크지만, 본인이 위기의 진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라고 비
    2025-05-14
  • "교사 3명 중 1명만 교직 생활 '만족'..여전히 저조"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가 2년 전 '서이초 사건' 당시보단 개선됐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이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달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2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직 생활에 대한 '만족'(32.7%로)과 '불만족'(32.3%) 응답률이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서울 서이초에서 신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2023년 설문 조사와 비교하면 만족한다는 답변이 13.2%에서
    2025-05-14
  • 軍, 사칭 범죄 확산에 "1303 전화해 군인 맞는지 확인"
    국방부조사본부는 최근 증가하는 군인 사칭 사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헬프콜 센터에 '군인 진위 여부확인 창구'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군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경우 국방 헬프콜(1303번) 전화로 군인 신분이 맞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원인이 의심 인물의 이름과 계급, 소속 부대, 전화번호 등 정보를 제공하면, 국방 헬프콜 센터가 해당 인물이 실제 군인인지 확인해 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군인의 상세 정보는 제공되지 않으며, 일치 여부만 민원인에게 안내됩니다. 신원이 일치하
    2025-05-14
  • 中, 대미 관세 125→10% 조치 돌입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전쟁' 휴전 합의에 따라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 125%를 10%로 조정한 조치를 14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은 이날 낮 12시 1분(중국 시각·미국 동부 시간 14일 0시 1분)을 기해 종전 대미 추가 관세율 125% 중 91%포인트의 적용을 정지했고, 남은 34% 가운데 24%포인트는 90일 동안 시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지난 12일 행정명령을 통해 미·중 합의 내용을 반영해 관세율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당시 행정명령에서 수
    2025-05-14
  • 전남농기원, 기후위기대응 등 국가 연구개발 공모 140억 확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의 38개 국책과제가 농촌진흥청,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등 4개 기관이 추진하는 국가 연구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1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습니다. 선정된 과제는 향후 3~5년간 △기후 위기 대응 △지능형 양분 관리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등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전남 지역 특화작목 육성 등으로 농업 과학기술의 개발·실증·실용화에 집중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농업 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에서 주요 농작물 신품종 개발, 장립종
    2025-05-14
  • 푸른 눈의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영암군서 5·18 증언한다
    '푸른 눈의 시민군' 데이비드 돌린저 씨가 전남 영암군에서 5·18 당시를 증언합니다. 영암군은 16일 영암군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돌린저씨를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인 돌린저 씨는, 1978년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와 영암보건소에서 결핵환자를 돌보는 일을 2년간 하며 '임대운'이라는 이름도 얻었습니다. 돌린저 씨는 책 <나의 이름은 임대운>에서 "나는 내 아들이 내 유골의 일부를 월출산에도 묻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월출산은 내가 자신을 돌아보
    2025-05-14
  • 김행 "'춘향이, 미스 가락시장' 김문수, 여성 비하?..'이재명당'이 할 말은 아닌 듯, 불쌍" [여의도초대석]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배현진 의원에 대해 '미스 가락시장'이란 표현을 쓴 것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서 과거 김문수 후보의 '춘향전은 변 사또가 춘향이 X 먹는 얘기' 발언을 재소환하면서 "여성 비하, 성차별 망언"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김행 김문수 후보 캠프 시민사회 총괄 단장은 "똥 묻은 개가 겨 몇 개 묻은 개 욕하는 격"이라며 "그 당이 그런 비판을 할 자격이 있냐"고 냉소했습니다. 김행 단장은 오늘(14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정치인의 발언을 그렇게 일부만 딱 떼어내 놓고 보면 좀 과도한 부분 또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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