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 대학생 4명 살해한 국내 최고령 사형수 옥중 사망
    국내 최고령 사형수가 복역 도중 숨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29일 광주교도소 등에 따르면 관광객 4명을 연쇄 살해·추행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오모씨가 지난해 향년 87세로 광주교도소에서 숨졌습니다. 어부였던 오씨는 2007년 8월 전남 보성에서 배에 태워달라는 남·여 대학생 2명을 바다로 데려가 살해하고, 20여 일 뒤에도 20대 여성 2명을 자신의 배에 태워 나간 뒤 또 다시 살해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오씨는 자신의 배에 올라 탄 여성들을 보고 추행할 마음을 품은 뒤
    2025-06-29
  • 머스크, 트럼프 감세법안 또 비판 "수백만 일자리 파괴..미친 짓"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을 초래했던 감세 법안을 다시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현지시간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법안 초안은 미국에서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다"라고 썼습니다. 또 "그것은 과거의 산업들에 지원금을 주면서 미래 산업에는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이 법안이 아직 착공되지 않은 모든 풍력&mi
    2025-06-29
  • 7월부터 오르는 국민연금 보험료…누가 얼마나 더 내나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 기준인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이 조정되면서 가입자의 월 보험료가 최대 1만 8,000원 오릅니다. 직장가입자는 회사와 절반씩 부담하므로 개인 부담은 최대 9,000원 늘어납니다. 보험료율 자체가 오르는 것이 아닌 매년 이뤄지는 연례적인 조정이지만, 소득 상위 및 하위 구간에 속한 가입자들은 변화를 체감하게 됩니다. 노후에 더 많은 연금을 받기 위한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29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될 국민연금 기준
    2025-06-29
  • 지도부 교체 공식화한 전공의협의회.."정부·국회와 전향적 대화"
    새 지도부 구성을 공식화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국회와 전향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29일 대전협은 전날 오후 서울시의사회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 대표를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공식 추인했습니다. 총회에는 수련 단위 총 175개 단위 중 130개 단위가 참석해 105개 단위에서 한 위원장에 찬성표를 줬습니다. 한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구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성급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투명한 의사
    2025-06-29
  • 李대통령, 내각 인선 고심..'친명좌장' 정성호 법무장관 급부상
    이재명 대통령이 후속 조각 작업을 고심 중인 가운데 이르면 29일 법무부 등 일부 장관급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친명(친이재명) 좌장인 5선 정성호 의원의 법무부 장관 기용설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당 비주류였던 이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대선에
    2025-06-29
  • 尹 내란특검 15시간 조사 후 귀가..30일 오전 9시 2차출석 통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첫 대면조사를 마치고 29일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위해 서울고검 청사에 머무른 시간은 약 15시간이었지만,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 사이 신경전이 끊이지 않으며 실제 피의자 신문에 걸린 시간은 5시간 5분에 불과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30일 다시 출석하라고 통지했는데, 두 번째 소환에도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으면 마무리될 때까지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부르겠다는 게 특검 입장입니다. 전날 오전 9시 55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 현관으로 들어선 윤
    2025-06-29
  • 일요일 무더위 지속..낮 최고 27~36도
    일요일인 29일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0도, 인천 23.5도, 춘천 23.6도, 대전 25.4도, 전주 24.8도, 대구 24.5도, 부산 23.7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보됐습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남부지방과 일부 충청권, 제주도에서 33도를 웃돌겠고, 대구·경북 남동부와 경남 중부 내륙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전에 경기북동부, 오전&si
    2025-06-29
  • 미군, 이란 핵시설 한곳 너무 깊어 벙커버스터 못 써
    군이 지난 22일 이란의 핵시설 3곳을 직접 공격할 당시 1곳에는 '벙커버스터' 폭탄을 쓰지 않았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로 "시설이 (땅속에) 너무 깊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은 전날 상원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란 핵시설 공습 효과를 설명하는 정보 브리핑을 하면서 미군이 이란 핵시설 3곳 중 하나에는 벙커버스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케인 합참의장은 해당 시설이 지하에 너무 깊숙이 존재해 벙커버스터를 사용해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았다고 그 이
    2025-06-28
  • 특검, 尹 피의자신문 종료..조서열람 후 밤12시 전 귀가 예정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대면조사를 마쳤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자정쯤 귀가할 예정입니다. 내란 특검은 이날 밤 9시 50분쯤 윤 전 대통령 피의자 신문을 마쳤고, 조서를 열람 중이라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14분쯤부터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고 대통령경호처에 지시한 혐의에 관해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2025-06-28
  • 전북 콤파뇨에 '코쟁이' 발언 이상윤 축구 해설위원 '자필사과'
    프로축구 경기 중계 도중 외국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윤 해설위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상윤 위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발언은 전날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K리그1 경기 도중 나왔습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전북의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콤파뇨를 향해 이 위원이 "이탈리아산 폭격기, 코쟁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코쟁이'는
    2025-06-28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6-28 (토)
    1. 한국에너지공대 예산 회복..정상화 '시동'' 2. 비 줄줄 펜트하우스..업체는 '나 몰라라' 3. 미니 밤호박 틈새작물로 인기.."맛 뛰어나"
    2025-06-28
  • 영월 내리천서 급류 휩쓸린 7살 남아 숨져
    강원 영월군의 하천에서 7살배기 어린아이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26분쯤 영월군 김삿갓면 내리천에서 7살 A군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A군은 실종 지점 20m가량 아래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6-28
  • 페루,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공식 참가 결정
    남아메리카 페루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공식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파로디 주한 페루대사는 주한페루대사관에서 여수섬박람회 참가의향서에 서명하고 "섬박람회를 통해 해양 국가로서 정체성과 섬 자원의 다양성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내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열리는데, 조직위는 5개국의 참가를 확정했으며 현재 말레이시아와 세네갈 등 14개국과 참가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2025-06-28
  • 지리산 화엄사 다음달 1일부터 '여름밤 개방'
    천년고찰인 지리산 화엄사가 다음달부터 밤에도 문을 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지리산 화엄사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사찰을 개방해 여름밤 별빛 보기와 묵언의 시간, 경내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매주 토요일 4차례에 걸쳐 '찰나, 75분의 1초와 1.5℃'를 주제로 스님과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화엄사 밤의 꿈' 행사도 가질 예정입니다.
    2025-06-28
  • 화순군, '남산 힐링음악회' 개최
    여름 수국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가 화순에서 열렸습니다. 화순군은 오늘(28일) 오후 화순읍 남산공원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통해 군민들과 방문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화순 남산 힐링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무대 옆에는 가족 참여형 체험 부스 '하루, 남산'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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