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폭우 속 빛난 시민 영웅들…생명 구한 20분의 감동
    【 앵커멘트 】 광주에 극한 폭우가 쏟아졌을 때, 70대 노인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들뜬 아스콘 사이로 빠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본 시민들이 20여 분 동안의 사투 끝에 노인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빗줄기 속에 난간을 잡으며 거센 물살을 뚫고 이동합니다. 급류에 휩쓸리면서 도로 구조물 사이로 다리가 빠진 노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구조에 나선 남성은 자동차공업사 대표 최승일 씨. 최 씨가 맨손으로 노인을 꺼내려 했지만,
    2025-07-19
  • 극한 호우에 잠긴 광주, 피해 규모도 눈덩이
    【 앵커멘트 】 사흘간 누적 강수량 478mm의 극한 호우가 이어졌던 광주의 수해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 남성 1명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자가 3명으로 늘었고, 건물 침수 등 피해 신고도 천9백여 건이 넘게 접수됐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피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 17일 극한 호우에 전체가 물에 잠겼던 광주 북구 신안동의 거리 모습입니다. 잠겼던 물은 빠졌지만 삶의 터전에 남겨진 침수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 스탠드 : 박성호 빗물에 성인 무릎까지 들어찼던 집의 모습입니다
    2025-07-19
  • 미국, 관광·학업·출장 외국인에게 35만원 비자 수수료 부과 예정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 학업, 출장 목적의 외국인들에게 250달러, 우리 돈 35만원의 비자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입니다. 이 수수료는 최근 제정된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의 일환으로 도입됩니다. 해당 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국정 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감세 및 예산 확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자 수수료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물가 상승에 따라 금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수수료 액수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결정할 예정입니다. 비자 규정을 준수하고 미허가 취업을 하
    2025-07-19
  • 유로존 여행 신청비 7→20유로...유럽 여행 부담 커질 듯
    내년부터 유럽연합(EU) 국가를 여행하려면 사전 전자여행허가제인 ETIAS(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를 반드시 신청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유럽연합이 ETIAS 신청 수수료를 기존 7유로(약 1만 원)에서 20유로(약 3만 원)로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인상 이유로 시스템 유지비용 증가와 신청자 급증을 꼽았습니다. ETIAS는 미국의 ESTA처럼 비자 면제국 국민에게 사전 보안 심사를 받게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 국민도 대상입니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나
    2025-07-19
  • 與 당대표 첫 경선…정청래,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박찬대에 압승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첫 지역으로 치러진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는 60%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향후 레이스에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는 62.7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7.23%에 그친 박찬대
    2025-07-19
  • 산청군 집중호우로 토사 유출…1명 사망·3명 실종, 대응 2단계 발령
    경남 산청군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대규모 토사 유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경상남도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쯤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 일대에 시간당 수십 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근 산비탈에서 토사가 마을 방향으로 대량 유출됐습니다. 유출된 토사는 마을 주택 2채를 덮쳤고, 이 주택 안에 머물고 있던 20대 A씨와 70대 부부가 실종됐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쯤에는 산청읍 내리마을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025-07-19
  • "또 침수 피해"…2020년 수해 악몽 겪은 구례, 이번에도 배수펌프 '먹통'
    전남 구례 지역에서 배수펌프장이 제때 가동되지 않아 농경지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섬진강 범람으로 천문학적인 피해를 입었던 바로 구례에서 또다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면서 농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7일, 구례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마산면에 누적 강우량이 208mm를 기록할 정도로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도리 배수펌프장이 제때 가동되지 않아 인근 800평 규모의 오이 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구례군청 상황실에 접수된 민원에 따르
    2025-07-19
  • KIA, 오늘도 NC와 경기 못 치른다 '그라운드 사정'..사흘 연속 취소
    광주광역시에 쏟아진 폭우로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사흘 연속 취소됐습니다. KBO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와 NC의 경기가 우천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KIA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NC와 홈 4연전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광주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재난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난 이틀간 경기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날도 우천에 따른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가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됩니다
    2025-07-19
  • 민주 당대표 첫 경선 충청 권리당원 투표 '정청래 승리'
    민주 당대표 충청 경선…정청래 62.77%·박찬대 37.23%
    2025-07-19
  • [영상]광주 폭우 속 80대 노인 구한 시민의 20분 사투
    광주에 극한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17일, 급류에 휩쓸려 맨홀에 빠진 80대 노인을 맨몸으로 구조한 한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 소태동에서 자동차공업사를 운영하는 최승일(54) 씨는 이날 오후 5시쯤 직원들과 함께 폭우로 넘쳐나는 빗물을 막기 위해 가게 앞에 모래주머니를 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거센 물살 한가운데, 눈에 띄는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물에 떠밀려오던 한 노인이 맨홀 구멍에 두 다리가 빠진 채 빠져나오지 못하고 물살에 휘말려 있었습니다. 그 모
    2025-07-19
  • 내란 특검, 윤석열 구속 뒤 열흘 만에 기소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19일 전직 대통령 윤석열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40분 윤석열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계엄 선포문 사후 작성,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체포영장 집행 저지 등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윤석열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1·2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대통령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하고
    2025-07-19
  • “극한 폭우 속 사라진 80대·70대”…광주 실종자 수색 사흘째 재개
    광주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 속에 실종된 주민 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대비로 인해 한때 중단됐던 수색은 오늘(19일) 다시 재개됐으며, 구조 당국은 하천과 산책로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서고 있습니다. ■ 폭우 속 떠내려간 80대 노인…70대 남성도 실종 광주광역시에서는 지난 17일 발생한 극한 호우로 인해 80대와 70대 남성 2명이 실종됐습니다. 광주소방본부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 수색은 현재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5-07-19
  • [영상]"산사태 위험하다고 했잖아요" 결국 나무 쓰러져 차량 덮쳐
    오늘(19일) 오전 9시쯤, 광주시 풍암동의 한 아파트 뒷편에서 나무가 쓰러져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경사면이 약해져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17일부터 수차례 위험을 경고했지만, 허술하게 대처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등 남부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2025-07-19
  • 산림청 호남·영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산림청이 19일(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광주와 전남, 전북, 부산,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2025-07-19
  • 도로·주택 침수에 가축 18만 마리 폐사…광주·전남 3일간 물폭탄 피해 '속수무책'
    지난 17일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택 수백 동이 물에 잠기고, 도로와 하천 제방이 유실된 데다 가축 18만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피해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 광주, 사흘간 480mm 물 폭탄…침수·파손 피해 1천 건 넘어 광주에는 17일부터 19일 낮 12시까지 누적 강수량이 480mm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평년 7월 한 달 강수량을 훌쩍 넘는 수준으로, 광주 전역이 사실상 물에 잠겼습니다. 폭우 피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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