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당댐 방류량 증가..잠수교 차량 통제 전면 실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팔당댐 방류량이 급증하면서, 서울 잠수교의 차량 통행이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같은 시각 기준 팔당댐에서는 초당 7천 톤이 넘는 물이 한강으로 방류되고 있어, 한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은 잠수교를 비롯한 주요 도로의 침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사전에 교통 통제 상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팔당댐 방류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기상청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추가 강우가 예
    2025-07-20
  • 61년 전 '정당방위' 외면받은 70대 할머니..재심 첫 공판 23일 열린다
    61년 전 성폭행에 저항하다 가해자의 혀를 깨물어 유죄 판결을 받았던 78살 최 모 씨의 재심 첫 공판이 오는 23일 부산지법에서 열립니다. 부산지법 형사5부는 이날 오전 11시 최 씨 사건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을 엽니다. 최 씨는 1964년 18세의 나이에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반면 가해 남성에게는 강간미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최 씨는 당시 성폭행에 대한 정당방위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2020년, 5
    2025-07-20
  • 완도군 섬 여행하고 경품도 받자! 10월까지 스탬프 투어 실시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실시합니다. 섬 스탬프 투어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10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참여 대상은 완도군 외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관광객이며, 참여 방법은 모바일 앱 '스탬프 투어'를 설치한 후 앱 내에서 '완도 치유 페스타 섬 스탬프 투어'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후 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등 7개 도서 중 1곳 방문 시 스탬프 1개
    2025-07-20
  • 윤 전 대통령 '사단장 제외' 지시 정황..방첩사 문건 특검 확보
    '순직 해병 채상병 사건' 초동 수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의 군 내부 문건이 특검에 의해 확보됐습니다.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최근 국군방첩사령부로부터 2023년 8월 초 작성된 해병대 파견 방첩사부대장의 동향 보고 문건을 넘겨받았다. 문건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했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김계환 당시 해병대 사령관도 해당 지시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정황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
    2025-07-20
  • 중국, 세계 첫 '우주 급유' 성공..미국보다 한발 앞섰다
    중국이 지구 궤도에서 연료가 고갈된 자국 위성에 '우주 급유'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용 위성 간 급유는 세계 최초 사례로, 미국보다 한발 앞섰다는 평가입니다. 민간 우주 추적 기업 콤스포크(COMSPOC)에 따르면, '스젠 21' 위성과 '스젠 25' 위성이 정지궤도에서 밀착한 뒤 연료를 주고받는 장면이 감지됐습니다. 스젠 21은 2021년 발사된 우주 쓰레기 수거 위성, 스젠 25는 급유 전용 위성으로, 올해 발사됐습니다. 급유 연료는 액체 추진제인 하이드라진일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 당국은 공식 발표를 내
    2025-07-20
  • 김문수 전 장관, 오늘 당대표 출마 선언..국민의힘 전대 레이스 본격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늘(20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김문수 전 장관이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회견을 마친 뒤에는 수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내달 22일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할 계획입니다. 김 전 장관은 앞서 대선 후보와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역임한 중진 정치인으로, 최근까지 보수 진영에서 활발한 발언과
    2025-07-20
  • "산불 이어 폭우까지"..경남 산청, 4개월 만에 또 재난 참사
    경남 산청군이 올봄 대형 산불의 상처도 아물기 전, 또다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단일 지자체에서 모든 주민 3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것은 전례 없는 일입니다. 경남 산청군 등에 따르면 19일 하루에만 300mm에 육박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20일 오전 기준 산청에서 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산청읍과 단성면, 신안면, 신등면, 생비량면 등 군 전역에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잇따르며 인명 피해가 커졌습니다. 산청군 일대에는 지난 16일부터 4일간 평균 632mm, 시천면은 무려 798mm의 비가 내
    2025-07-20
  • 세종 하천 급류에 40대 실종..경찰·소방, 23시간 몰랐다
    충청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17일, 세종시 도심 하천에서 4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사실을 23시간 뒤에야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40대)는 17일 오전 2시 21분께 세종시 어진동 하천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급류 실종 사고임을 인지한 것은 18일 오전 1시 41분, 사고 발생 23시간이 지난 뒤였습니다. 경찰은 사고 직전인 오전 1시 53분 "비를 맞고 걷는 사람"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술에 취한 채 상의
    2025-07-20
  • [남·별·이]'노랑머리' 시민기자 심인섭 씨(2편)
    '노랑머리' 시민기자 심인섭 씨(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심인섭 씨는 블로거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뿐만 아니라 시민기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와 블로그 포스팅 경험을 바탕으로 201
    2025-07-20
  • '사라지는 단통법'..다시 공짜폰 쏟아질까?
    11년 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을 규제해온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이 오는 22일 폐지됩니다. 고액 보조금 경쟁을 막고 소비자를 보호하겠다며 시행된 단통법은 결국 '모두가 비싸게 산다'는 비판과 함께 실효성 논란에 휘말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단통법이 폐지되면서 휴대전화 유통 구조는 다시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보조금 경쟁이 활성화돼 소비자 혜택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제도 변화에 따른 주의점도 적지 않습니다. 단통법은 2014년 10월 휴대전화 유통시장의 혼탁
    2025-07-20
  • 닷새간 폭우·산사태에 10명 사망·9명 실종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중 사망 6명과 실종 7명은 19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6명이었습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신안교 80대 남성, 금
    2025-07-20
  • 가평 대보교 한때 월류..주민 대피령
    집중 호우가 내린 경기도 가평군의 대보교 지점 수위가 '심각 단계'를 넘어 한때 월류하면서 당국이 대피 조치를 내렸습니다. 20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기준 가평 대보교 수위는 9.23m로 심각 단계 기준 6.40m를 넘어 월류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가평군에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당국은 "대보교 인근 하천 범람으로 인근 주민은 대보리마을회관 또는 항사리마을회관으로 대피하시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가평군청은 오전 6시 25분 재난 문자를 통해 오전 8시 이후 상면과 조종면 지
    2025-07-20
  •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생중계..CEO, 결국 사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에서 '불륜 행각'을 들킨 미국 IT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사직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CNN 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구설에 오른 기업 아스트로노머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앤디 바이런 CEO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우리 회사에 대한 인식이 하루 아침에 바뀌었다고 해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업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전까지 이 회사 CEO였던 바이런은
    2025-07-20
  • 함평 알루미늄공장 화재 5시간 반만에 진화
    전남 함평군 일반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34분 만에 꺼졌습니다. 20일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쯤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업단지의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4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14분 완진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장비 29대·진화 인력 147명을 동원해 불이 붙은 알루미늄을 신속하게 분리, 예상보다 빨리 진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20
  • 지난해 폭염에 익수사고 37% 늘었다
    지난해 폭염이 심해지면서 물놀이 중 익수사고는 급증했지만,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는 전년보다 줄어 침수·급류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돼 물놀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총 8,551건으로, 전년보다 22.9%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유형별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물놀이 중 익수사고는 1,273건으로, 전년 대비 37.2% 급증해 전체 수난사고 중 14.9%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청은 "작년 7월 하순 이후
    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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