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송하려면 10만 원"...택배기사에 통행료 걷는 아파트
    【 앵커멘트 】 전남 순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택배 기사에게 통행료를 요구해 논란입니다. 공동 현관문도 드나들고 엘리베이터도 타니까 일종의 통행료를 내라고 했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공분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6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전남 순천 신대지구의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 택배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한 달 전 이른바 '통행료'를 냈습니다. 아파트 공동현관문 출입카드 보증료 5만 원에 5만 원을 추가로 더 부담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까 전기료 명목으로 1년 치를
    2025-08-18
  • 국제앰네스티 "이스라엘 의도적으로 가자 주민 굶기는 정책"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의도적으로 팔레스타인 주민을 굶기는 정책을 시행한다고 진단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로의 구호 물품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22개월째 전쟁이 이어지는 이 지역에서 의도적으로 기아를 유발한다는 주장을 부인해 왔습니다. 앰네스티는 가자지구 의료진의 증언을 인용한 보고서에서 "이스라엘이 점령지인 가자지구에서 의도적인 기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인의 건강, 복지, 사회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25-08-18
  • 김건희 두 번째 소환조사 7시간만 종료...집사와 대질 신문 없어
    김건희 여사의 구속 후 두 번째 특검 소환조사가 7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재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김 여사는 18일 오전 9시 43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도착해 약 7시간 만인 오후 4시 37분께 퇴실했습니다. 오전 조사는 10시에 시작해 11시 42분께 종료됐고 주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김 여사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오전 조사에 대한 조서를 열람한 뒤 오후 2
    2025-08-18
  • 여교사에 음란 메시지 보낸 고교생 "교권 침해 해당"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도내 한 고등학생이 여교사에게 음란 메시지를 보낸 사안에 대해 '교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전북교육청 행정심판위는 "해당 행위는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전주교육지원청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활동과 연관성이 없다면서 교권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을 뒤집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교육지원청은 교권보호위를 다시 열고 이 사안을 심의, 교권 침해로 의결한 뒤 후속 절차를 밟게 됩니다. 교권보호위가 교
    2025-08-18
  • 국민의힘, 특검·법원 앞 긴급 의총 "끝까지 맞서 싸울 것"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은 18일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과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특검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 시도와 당원 명부 제출 요구를 규탄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특검 사무실 앞 의총에서 "500만 명에 이르는 당원 명부를 압수수색으로 털겠다는 것은 당원 전체를 잠재적 범죄자로 본다는 것"이라며 "특검은 위헌적·위법적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특검의 부당한 정치 탄압 압수수색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
    2025-08-18
  •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는 나라...이재명과 독립군, 가난, 봉법수직(奉法守職)[유재광의 여의대로 10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KBC 광주방송 서울광역방송센터가 위치한 '파크원'의 도로명 주소입니다. 정치권 돌아가는 얘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이에 대한 느낌과 단상을 진솔하고 가감 없이 전하고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주> ◇대통령과 함께 영화를...국민 공모와 추첨, 영화 '독립군' 관람 광복절 연휴 일요일인 어제(17일) 이재명 대통령과 시민 관람객과 함께 서울 시내 영화관에서 영화 '독립군'을 봤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6일 토요일 페이스북에 "해방과 주권 회복에 대한 불굴의 의지와
    2025-08-18
  • 한낮 체감온도 최고 35도 안팎 무더위 19일도 계속
    19일에도 한낮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 부산 26도,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와 울산 24도입니다.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대전과 광주, 부산 33도, 대구 35도, 울산 3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강원 동해안과 남부지방·제주는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에 이
    2025-08-18
  • 대낮에 광주서 아파트 화재…주민 17명 병원 이송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로 화상을 입은 주민 1명과 연기를 들이마신 주민 16명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18일 낮 12시 55분쯤 광주 남구 노대동의 11층 규모 아파트 1층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0대 여성 1명이 온몸에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16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세대 60m²가 모두 타거나 그을렸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2007년 사용 승인을 받은 곳으로, 불이 난 1층에는 스프링클러가
    2025-08-18
  • 음주 차량 상가 돌진 후 도주…30대 운전자 검거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다 이륜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고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 20분쯤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의 한 상가 앞에서 자가용을 몰다 주차된 승용차 1대와 오토바이 매장, 전시된 이륜차 5대를 들이받은 혐의입니다.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사고를 낸 직후 300m가량 달아났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뒤 음주
    2025-08-18
  • 전라남도 새청무 쌀 활용 햇반 상품화 업무협약
    전라남도와 CJ제일제당, 농협유통, 보성·강진통합RPC가 18일 전남도청에서 새청무 쌀 활용 햇반 출시를 통해 안정적 원료곡 공급부터 소비 활성화까지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은 전남에서 육성해 찰기와 윤기가 좋고 밥맛이 우수한 '새청무 쌀'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즉석밥을 제공하도록 협력한다는 데 의미가 큽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즉석밥 기술력을 활용한 제품 설계·생산 △새청무 쌀의 안정적 공급 지원(연 1만 톤) △새청무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 등 소비 활성화 노력
    2025-08-18
  • "배송해 주세요. 통행료는 10만 원입니다"...택배기사에 통행료 부과한 전남 순천 아파트
    전남 순천 신대지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만난 택배 기사 A씨. 그에게 최근 이 아파트에서 논란이 됐던 택배 기사 '통행료 부과'에 대해 묻자, 대뜸 휴대폰 뒷면을 보여줬습니다. 이 아파트 공동현관문 출입카드가 붙어 있었습니다. 언제부터, 얼마를 냈는지, 어떤 이유로 이른바 '통행료'를 내게 됐는지. 한낮 기온 30도를 훌쩍 웃도는 무더위 속 땀으로 흠뻑 젖은 A씨의 걸음을 자꾸 멈춰 세우며 질문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동현관문 카드) 보증금 5만 원, 1년 (전기) 사용료 5만 원. 1년 사용료를 5만 원 미
    2025-08-18
  • 패스트푸드점 폭발물 소동...잡고 보니 배달기사 '자작극'
    패스트푸드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특공대까지 출동한 사건이 매장에서 면박을 당한 배달기사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습니다. 수원영통경찰서는 1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배달 기사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전날 낮 1시쯤 온라인에 수원시 영통구의 한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 "배달이 늦고 직원들이 불친절하다.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자신이 이를 우연히 본 목격자인 것처럼 위장해 112에 테러 의심 신고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점
    2025-08-18
  • 여섯 번 암 극복한 '불사조 할아버지' 별세...향년 83세
    숱한 질병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불사조 할아버지'로 불린 강용희 씨가 지난 17일 전북대학교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향년 83세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8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고인은 1988년부터 최근까지 38년간 무려 21개 진료과 진료를 받으며 6차례나 암을 극복했습니다. 이 기간 응급실 진료는 45회에 달했습니다. 오랜 병마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매번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고인에게 가족과 지인은 '불사조'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여러 언론에 이 별명이 소개되며 고인은 말기 암 등 불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상징으로
    2025-08-18
  • 다가오는 가을, 전남 무안에서 숙박하면 최대 5만 원 할인받는다
    무안군이 '2025년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 특별재난지역편에 포함돼 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대 5만 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하반기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과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으며,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용자는 기간별로 1인당 1매씩, 최대 2회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숙박세일페스타는 '가을편·특별재난지역편(8월 20일~10월 30일)'과 '겨울편(11월 3일~12월 7일)'으로 나누
    2025-08-18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원인 밝힌다...석 달 만에 감식
    공장 화재로 가동이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3개월 만에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과학수사연구소는 18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제2공장 정련동에서 합동 감식을 했습니다. 경찰과 유관기관은 발화부 추정 지점인 정련동 2층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2층에 있던 산업용 전기 오븐에서 불꽃이 튀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와 빠르게 번진 이유를 밝힐 수 있는 단서와 증거를 찾을 계획입니다. 또 소화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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