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행산 정상에 폐오일 뿌린 60대 자수.."텐트 못 치게 하려고"
    역대 최악의 '산불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의 산 정상 부근에 폐오일을 뿌린 60대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31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아침 7시 50분쯤 화성시 비봉면 태행산 정상 데크 바닥에 자동차 엔진에서 나온 폐오일을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등산객들이 이용하는 SNS에서는 산 정상 부근에 냄새가 나는 물질이 흩뿌려져 있다는 말이 돌았고, 이를 본 시민이 지난 27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는데, 이 사건이 언론에 보
    2025-03-31
  • 줄탄핵·내란죄 고발 거칠어지는 힘싸움 "근본적 전환 있어야".."헌법재판소가 풀어야"[박영환의 시사1번지]
    여당이 민주당 대표와 의원들을 내란음모죄로 고발하고, 야당은 국무위원 줄탄핵을 예고하며 맞서고 있는 가운데 "근본적 전환이 없이는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경진 전 국회의원은 31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근본적 상황 전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 선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상황은 민주당이 줄 탄핵을 한다고 해도 바뀔 수 없다"며 "지난 한덕수 대행 탄핵 때도 보다시피 국정은 또 그냥 굴러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행의 대행, 대행이 이어지더라도
    2025-03-31
  • 명품 플랫폼 발란, 결국 기업회생 신청.."인수합병 추진"
    판매대금 정산 지연 논란을 빚은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올해 1분기 내 계획한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졌다"며 "파트너들(입점사)의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발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생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반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미지급된 상거래
    2025-03-31
  • 목포 생활도자 박물관 4월부터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
    목포 생활도자 박물관이 도자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31일 목포 생활도자 박물관은 2025년도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도자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물레 체험 △빚어 만들기 △핸드페인팅 △시계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총 5가지 체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소정의 체험료가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제작된 작품은 약
    2025-03-31
  • '의장단 선거 돈봉투 의혹' 나주시의원 구속영장 신청
    전남 나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의혹이 제기된 나주시의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31일 뇌물수수·공여 등 혐의로 입건된 나주시의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장단 선거 당시 특정 의장 후보가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 원 상당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차례에 걸쳐 나주시의회 의원실과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2025-03-31
  • "꽃피는 4월, 전남 다도해 벗 삼아 꽃구경 오세요"
    전라남도가 꽃피는 4월 다도해를 벗 삼아 봄꽃을 만끽할 여행지로 여수 하화도와 완도 청산도, 진도 관매도, 신안 임자도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여수 하화도는 '꽃섬'이라 불릴 만큼 봄이 되면 섬 전체가 꽃으로 가득합니다. 해식절벽의 경관과 진달래, 유채꽃, 야생화가 만발한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해안을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꽃섬길을 걸으며 꽃과 바다, 한려해상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해풍 맞고 자란 쑥으로 끓인 도다리쑥국도 꼭 먹어봐야 할 봄철 별미입니다. 완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됐으며,
    2025-03-31
  • 4월부터 해상풍력 가공전선로 설치 가능해진다
    해상풍력 송전선로 개설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전법 시행령'이 전라남도의 건의에 따라 환경보호와 사업비 절감, 시공기간 단축 등 효과가 있는 가공선로 설치도 가능토록 개정돼 4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기존 습지보전법 시행령에 따르면 습지보호구역에서는 해저 송전선로만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섬과 섬, 육지 사이 2km 이내 가공전선로도 설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집적화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 사업 중 해저 송전선로 구축 시 건설 비용은 약 3,200억 원이 소요지만, 가공선로 구축
    2025-03-31
  • '괴물이 나타났다' KIA 위즈덤, 홈런 공동 1위에 볼넷까지 섭렵
    KIA 타이거즈 외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3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팀의 4연패를 끊었습니다. 30일 위즈덤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6회 초 1점 차로 끌려가던 2대 1 상황. 류현진의 낮게 제구된 134km/h 커터를 그대로 잡아당기며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4호 홈런입니다. 트랙맨 집계 기준, 타구 속도 시속 179.2㎞의 미사일 같은 대포였습니다. '공을 쪼갰다'라
    2025-03-31
  • 여수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48살 이태훈 ..하루만 평택서 검거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공개 수배된 48살 이태훈이 도주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와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평택에서 이 씨가 검거됐습니다. 보호관찰 대상인 이 씨는 전날 낮 12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여천동 한 마트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과거 강도 전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이 씨는 광주와 전주를 거쳐 평택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호관찰소와 경찰은 이 씨를 공개수배하고 추적해 왔습니다.
    2025-03-31
  • "배달 음식도 '저속노화' 인기..'얼죽아' 증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의 식품·외식업계 화두로 '저속노화'를 꼽았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31일 배민과 국내 외식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를 선보이고, 트렌드 분석과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2025 외식업트렌드 Vol.1'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저속노화' 열풍은 외식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저속노화와 관련한 노화, 면역, 항산화, 혈당, 저당 등의 키워드를 배민 앱에서 메뉴명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게는 올해 2만 4,500여
    2025-03-31
  • '9명 사상' 청주 역주행 사고 70대 운전자 "급발진"..경찰 "차량 결함 여부 수사"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31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차량 운전자에 대해 오늘 오후 사고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받은 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차량 운전자인 70대 A씨는 사고 직후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 결과 A씨의 차량은 세차를 마치고 주유소에서 우회전해 도로에 나온 직후부터 사고 지점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약 1km 거리를 질주한 것으로
    2025-03-31
  • "168cm, 95kg"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40대 '공개수배'
    법무부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강도 전과자를 공개수배했습니다. 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는 31일 위치 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48살 A씨를 공개수배했습니다. 보호관찰 대상인 A씨는 전날 낮 12시 50분쯤 전남 여수시 여천동 한 마트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A씨는 순천과 광주를 거쳐 전주 방면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과거 강도 전과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키 168cm에 체중 95kg이며, 도주 당시 검정 옷과 검정 뿔테안경을 착용
    2025-03-31
  • 국민의힘, 민주당 이재명·초선 전원·김어준 등 72명 '내란음모' 고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초선의원 전원, 방송인 김어준 씨 등 72명을 내란음모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주진우 당 법률자문위원장은 31일 언론 공지를 통해 "피고발인들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 권한대행 및 전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히며 정부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며 고발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법에 의해 설치된 국가기관의 정상적 권능 행사를 장기간 불가능하게 만드는 행위를 모의·결의한 만큼 내란음모에
    2025-03-31
  • "트럼프, 자신 안 찍을 사람들 투표율 낮추려 선거제 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에 내린 선거제 개편 행정명령은 대통령 권한으로 선거 시스템을 장악해 자신에게 유리하게 만들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행정명령이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을 통한 군사작전 유출 논란에 덮이는 바람에 마땅히 받아야 할 주목을 덜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행정명령이 입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방적 지시에 의해 국정을 운영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 행정명령의 법적 근거가 의심스
    2025-03-31
  • '제2 티메프' 되나..명품 플랫폼 '발란' 모든 결제 차단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이 입점 업체들에게 판매대금을 주지 않으며 제2의 '티메프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대금 정산 지연 논란을 빚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결제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지난 28일 밤부터 발란의 상품 구매, 결제가 모두 막힌 가운데 결제 창에는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발란 측은 지난 24일부터 대금 정산을 해주지 않고 있는데, 처음엔 전산 오류 탓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발란 측은 "재무점검 과정에서 일부 과다 정산 오류가
    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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