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차기 정부 "美 행정부 못 믿어..금 1,200톤 인출 고려"
    독일 차기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성을 우려해 미국 뉴욕의 지하 금고에 보관 중인 자국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 차기 집권연합의 일원인 기독민주당(CDU) 고위 관계자들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뒤 미국이 더 이상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아니라는 우려에 따라 뉴욕에 있는 독일의 금괴를 인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독일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금보유국으로, 1,200톤가량을 뉴욕 맨해튼 연방준비은행 지하 금고에 보관 중입니다. 이를 금액으로
    2025-04-05
  • 청주 오리농장서 AI 검출..고병원성 여부 확인 중
    청주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충북도는 지난 4일 청주시 북이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은 철새도래지인 미호강과 900m 거리에 있으며, 지난달 20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오송읍 산란계 농장과는 22㎞ 떨어진 곳입니다. 도는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1만 4천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며, 반경 10㎞ 내 가금 농가 30곳의 조류 166만 1천 마리에 대한 AI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전날
    2025-04-05
  • '날씨 때문에..' 2년 연속 울상된 충북 옥천군..왜?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충북 옥천 금강 둔치에서 열던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가 2년 연속 불발됐습니다. 옥천군은 이 축제 추진위원회가 유채의 생육 상태 등을 고려해 올해 축제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매년 봄 축구장 4개와 맞먹는 8만 3천㎡ 너비의 유채꽃밭이 조성됩니다. 유채가 노란 꽃을 피우는 4월 중순부터 한 달가량 전국의 사진 동호인과 여행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룰 만큼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들쭉날쭉할 날씨로 유채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파종한 씨앗은
    2025-04-05
  • 국민맞수 94회 | "尹 파면 이익 압도적"..8:0, 총평은? / 대통령 특권 상실..추가 기소 등 파장은? / '조기대선'의 계절..여야, 대선 체제로?
    방송 : 2025년 04월 05일 진행 : 박영환 앵커 출연 :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영섭 전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 단장 주제 : - "尹 파면 이익 압도적"..8:0, 총평은? - 대통령 특권 상실..추가 기소 등 파장은? - '조기대선'의 계절..여야, 대선 체제로?
    2025-04-05
  • 전남도 청년 창업 위해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해양수산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고흥군과 신안군이 선정됐습니다. 청년 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은 어촌지역에 양식장과 기반시설을 조성해 청년 귀어인이 충분한 교육과 실습 과정을 거친 후 창업을 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전남도는 고흥만 간척지와 신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등 스마트양식의 최적 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성이 좋아 귀어인이 가장 선호하는 새우를 주력 양식 품목으로 정하는 등 공모 취지와 평가 기준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 신청한 2
    2025-04-05
  • 반려견 팽개치고 출동 나온 경찰관 멱살 잡은 40대 벌금형
    집에서 반려견이 짖는다는 이유로 바닥에 팽개치고,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밀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동물보호법위반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0시 반쯤 자기 아파트 집에서 4년생 반려견이 짖자 목덜미를 잡아 여러 차례 바닥에 팽개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날 비슷한 시간 '부모님이 심하게 싸운다'는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난폭한 행동을 저지당하자 멱살을
    2025-04-05
  • 진도군 보배섬 유채꽃 축제 “오메! 관매도에 봄 왔어라”
    봄의 향기 가득한 '보배섬 유채꽃 축제'가 진도군 조도면 관매도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열립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오메! 관매도에 봄 왔어라"로, 관매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와 함께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채비를 갖췄습니다. 이번 유채꽃 축제는 지난해 9개소에서 축제를 진행했던 것과 달리 주무대를 관매도로 변경해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진행합니다. 만개한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사진 명당(포토존)과 관매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장터, 문화 공연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2025-04-05
  • 반값 할인 혜택 받고 강진으로 떠나는 일주일 여행
    강진군이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문의 전화와 예약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0일 예약접수를 시작한 이후 3월 31일 기준 총 41팀, 116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는 2015년부터 학생과 공무원 단체를 대상으로 시작된 강진군의 농촌 민박 체험프로그램 '푸소(FUSO)'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단순한 농촌 체험을 넘어 강진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정서를 깊이 체험할 수
    2025-04-05
  • '무자본 갭투자' 90억 원 떼먹은 60대 징역 15년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여 보증금과 대출금 등 90억여 원을 떼먹은 60대에게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주택임대사업자 62살 신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제적 약자와 청년 주거복지를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 제도를 악용하고 다수 선량한 임대인의 신뢰를 저해해 주택 공급·임대시장을 교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임차인에게 전 재산이나 다름
    2025-04-05
  •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8주 연속 하락.."곧 상승 전환"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 30일∼4월 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L당 4.7원 내린 1,665.1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전주보다 2.0원 내린 1,728.0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4.1원 내린 1,630.4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7원 낮은 1,531.6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 초반 러시아의 석유 수출 제한
    2025-04-05
  • 관세전쟁 본격화에 美 증시 '최악의 하루'.."美 강세장 끝났나"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중국 정부가 보복 관세로 맞대응 하는 등 글로벌 관세전쟁이 본격화 하면서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1.07p(-5.50%) 급락한 38,314.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2.44p(-5.97%) 떨어진 5,074.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62.82p(-5.82%) 하락한 15,587.79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2025-04-05
  • "왜 시끄럽게 울어"..두 살배기 딸에게 막말·폭행한 20대 아빠
    두 살배기 딸에게 욕설을 하고 멍이 들도록 때린 2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29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11일 집에서 두 살 딸이 시끄럽게 울어 짜증난다는 이유로 장애아로 비하하면서 "나가 죽어라"라며 욕설했고, 마대 걸레 자루로 B양을 수십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틀 뒤에도 같은 이유로 "왜 태어났느냐"라며
    2025-04-05
  • [尹 파면]北, 파면 결정 하루 지나 간략히 보도..논평 없어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에 대해 별다른 논평 없이 간략히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윤 전 대통령 파면으로부터 하루가 지난 5일 "괴뢰한국에서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윤석열은 대통령직에서 즉시 파면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의 파면선고는 지난해 12·3비상계엄사태로 윤석열의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AP통신, 로이터통신, 신문 가디언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윤 전 대통령 파면
    2025-04-05
  • "왜 돈 안 돌려줘" 동창생에 소총 겨눈 60대 '중형'
    금전 문제로 갈등하던 초등학교 동창생을 향해 총구를 겨눈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68살 A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또 원심과 마찬가지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30일 친구인 66살 B씨가 살던 춘천의 한 주택에 총알이 장전된 무허가 소총과 과도, 전자충격기, 총알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그는 마당에 있던 B씨를 총으로 쏴 살해하려 했지
    2025-04-05
  • [尹 파면]尹 파면 결정됐지만..오늘도 탄핵 찬반집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다음날인 5일도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집회가 진행됩니다. 탄핵 찬성 측은 대규모 마무리 집회를 통해 자축하는 반면, 탄핵 반대 측은 이른바 '불복종' 투쟁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부터 경복궁 동십자각∼적선교차로 일대에서 10만 명 규모의 '승리의날 범시민대행진'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습니다. 같은 시각 촛불행동도 숭례문 앞에서 1만 명 규모의 집회 개최를 예고했습니다. 이에 맞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
    20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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