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인과 함께한 7년, 더 건강한 광주로...지원 절실
    고려인 광주 진료소가 지난 7년간 다문화·취약계층을 위한 지역 의료 안전망 역할을 해왔지만, 민간의 헌신만으로는 더 이상 지속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진료소는 지난 2018년 개소 이후 1만 3천여 명을 진료하고 1만 2천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지만, 광주시 지원은 연 2천만 원 규모의 의약품 지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해마다 최소 5천만 원 이상의 약제비와 운영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봉사자들의 교통비·소모품비조차 자체 모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진료소 측은 "광주시가 연 1억 원 규모의
    2025-10-14
  • 음주운전 중 뒤따라오던 시민 흉기로 협박한 40대 체포
    음주운전을 하던 40대가 자신을 쫓아온 시민을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어젯밤(13일) 10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을 목적지까지 뒤따라오던 30대 시민을 향해 흉기를 꺼내 들어 위협한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북구 용봉동에서 광산구 장덕동까지 약 8km 거리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으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5-10-14
  • 전남선관위, 미신고 선거운동원 금품 제공한 정당 관계자 고발
    전남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6·3 대통령 선거에서 미신고 운동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모 정당 선거연락소장과 회계책임자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선거연락소장 A 씨는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선거운동원 4명에게 수당 등 830여만 원을 지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회계책임자 B 씨는 선거운동원들에게 식사비와 교통비 등을 준 뒤 추가로 식사비 명목으로 70여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25-10-14
  • 전남 해수담수화시설 방사능물질 검사 결과 '안전'
    전남 해수담수화시설을 대상으로 한 '삼중수소'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한 방사능 오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여수와 진도, 영광 등 6개 시군에 설치된 해수 담수화 시설에 대한 검사를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삼중수소'란 핵분열과 핵발전소 냉각수 등에서 인공적으로 생성되고, 물처럼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방사능 물질입니다.
    2025-10-14
  • 광주시, '싱크홀' 예방 위한 도로 안전 조사 확대
    광주광역시가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하부 빈공간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로 가운데 지반침하 취약구간으로 지정된 도로 19곳, 87.3km에 대해 지표투과 레이더를 활용해 도로 하부 빈공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광주 북구갑 정준호 의원이 공개한 국토안전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발견된 광주시의 도로 하부 빈공간의 개수는 141개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10-14
  • '사상 최고' 코스피인데...광주·전남 기업 시총은 감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로 상승하는 가운데, 광주·전남 상장사들은 지난달 시가총액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주·전남 소재 유가증권 16개 사와 코스닥 22개사의 시총은 32조 9,027억 원으로 8월 말 33조 4,542억 원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지난 8월 신규 상장한 대한조선의 시총이 1,926억 원 감소하면서 하락을 이끌었고,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10-14
  • 유탑그룹, 계열사 3곳 법정관리 신청
    시공 능력 평가 97위의 광주·전남 중견 건설업체 유탑그룹이 주력 계열사 3곳의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 16부는 기업회생을 신청한 유탑디앤씨와 유탑건설, 유탑엔지니어링에 대한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계열사는 지난해 매출 3,666억 원을 기록했지만 64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최근 건설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업회생신청 여파로 유탑건설이 추진해 온 신안의 2조 원 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2025-10-14
  • 박주민 "오세훈 나경원, 누가 서울시장 나오든 땡큐...내가 1등, 반드시 서울 탈환[여의도초대석]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법사위에선 조희대 대법원장 질의·응답을 두고 여야가 거친 설전을 벌였고 대통령실을 관장하는 운영위원회에선 김현지 이재명 대통령실 부속실장 출석을 두고, 행정안전위원회에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공방 등등 도처에서 여야가 강대강 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초대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정치권 현안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2025-10-14
  • 홍석준 "캄보디아 한국인 납치·감금·살인…무정부 상태인 것 같다"[박영환의 시사1번지]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살인 등 강력 범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치권에선 정부의 강경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정부가 즉시 "여행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아덴만 작전처럼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일본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소탕작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 와중에 여야 간 '책임 공방'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윤석열정부가 캄보디아 ODA예산은 대폭 늘린 반면에, 정작 국민의 생명은 뒷
    2025-10-14
  • 배종찬 “조국, 오세훈 낙인 전략...서울시장 찍고 대권으로 갈 수 밖에 없다”[박영환의 시사1번지]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둘러싸고 조국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간 장외 논쟁이 뜨겁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세훈 시장이 '강남시장'을 자처하며 강남벨트 중심의 규제 완화와 재건축 활성화 정책이 오히려 집값을 부추길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오 시장은 "주택시장 원리도 모른 채 훈수를 두는 걸 보면 답답하다. 정작 불 지른 사람은 따로 있는데 이제 와서 불 끄는 사람을 탓하는 격"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전임 시장 시절, 해제되고 취소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공급되지 못한 주택이 약 330개
    2025-10-14
  • 완도 노화읍에 '마음 치유 센터' 건립
    완도 노화읍에 예술 치유 복합 문화 공간인 '마음 치유 센터'가 건립됩니다. 완도군은 노화읍에 위치한 대우재단 소유의 옛 완도대우병원 부지 내의 유휴 시설을 리모델링해 전시관과 작업 공방실, 마음 치유 정원 등이 들어서는 '마음 치유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음 치유 센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국비 27억과 대우재단 재원 13억 3,000만 원 등 총 40억 3,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2025-10-14
  • 무안ㆍ여수공항 관제사 충원율 30%대 불과...전국 최저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한 무안공항과 여수공항의 관제사가 전국에서 가장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20명이 관제사가 필요하지만 실제 근무하고 있는 현재 인원은 7명에 불과해 충원율은 35%에 그쳤으며, 여수공항의 경우는 필요한 16명 중 근무 인원은 5명으로 충원율 31.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낮은 충원율로 인해 무안공항 관제탑은 제주항공 참사로 운영이 중단된 기간을 제외하면 월 61~66.7 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10-14
  • '월세 1만 원' 전남형 만원주택, 고흥에서 만난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세 1만 원에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고흥군에도 들어섭니다. 고흥군은 어제(13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공영민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읍 성촌리 사업 부지에서 청년 인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비 모두 180억 원을 들여 13층 5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세 1만 원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내년 하반기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입주자 모집에 나섭니다.
    2025-10-14
  • 광주·전남 흐리고 오후까지 가을비 이어져
    화요일인 오늘(14일) 광주·전남은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 예상 강수량은 5~40mm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26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과 모레에도 광주·전남에 비가 내린 뒤, 찬 공기가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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