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헤어져"..이별통보 여친 차에 가두고 음주운전한 20대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차에 가두고 음주운전까지 한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감금과 음주운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밤 9시쯤 의정부시의 한 식당 주변 공영주차장에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B씨를 차에 가둔 채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여자친구를 흉기로 죽이겠다며 위협하며 휴대폰 등 소지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6분 만에 도주차량을 붙잡았습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
    2024-07-29
  • '크루즈 기능, 편하다 했는데..' 올해만 9명 사망사고
    고속도로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자동차 크루즈 기능을 활용하고 있지만, 편리함의 이면에 사망사고 등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당부 되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적응형 순항 제어 기능(ACC·Adaptive Cruise Control), 이른바 자동차 크루즈 기능에 대한 운전자들의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에만 관련 사고가 8건이 발생해 9명이 숨져 도로 당국이 ACC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9일 도로교통공단
    2024-07-29
  • 구영배 큐텐 대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책임지고 '사재 출연'
    구영배 큐텐 대표가 29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신이 보유한 큐텐 지분 등 사재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대표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 파트너사,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며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처로 사태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큐텐과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제 개인 재산도 활용해 티몬과 위메프의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
    2024-07-29
  • "내 인생 망쳤다" 함께 노름한 지인 찌른 40대 중형
    노름에 빠져 탕진한 이후 자신에게 도박을 권유했던 지인을 살해하려 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박정훈·김주성·황민웅 고법판사)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41살 A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은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에서 이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3시 27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성인PC방 화
    2024-07-29
  • "民 친명계? 이재명 노선에 대해선 충성..공통가치 집단은 아냐" [와이드이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누적 득표율 1위를 달리는 데 대해 유권자들이 현재의 친명계를 하나의 그룹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닌, 결국 친명계의 약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귀동 민 정치컨설팅 전략실장은 25일 KBC 뉴스와이드 플러스에서 전당대회 초반 정봉주 후보의 누적 득표율 선두 질주 현상에 대해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조 실장은 "초반 5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서 정 후보가 22.7%를 득표했는데, 1인 2표제를 감안하면 전체 투표자의 43%가 정 후보를 찍었다는 얘기"
    2024-07-29
  • 신안 앞바다 '보물선'..고사리 손에서 다시 태어난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보물선'을 직접 조립해 만들어보는 흥미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눈길을 끕니다. 전남 목포시에 자리한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체험교육 '해양유산 만들기'를 실시합니다. 이에 따리 연구소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어린이 400명을 7월 29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까지 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표적인 해양유산인 '신안선'과 참기름과 꿀을 담았던 고려청자 '매병(梅甁)'에
    2024-07-29
  • "하나님이 고수익 보장" 교인들로부터 530억 원 뜯어낸 60대 집사
    '하나님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교인들로부터 500억 원을 뜯어낸 교회 집사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교회 집사 66살 A씨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돈을 빌려주면 정치자금이나 기업 비자금 세탁에 사용해 큰 수익을 얻은 다음 1개월 이내에 수 천%에 달하는 높은 이자를 지급하겠다'라고 속여 교인 등 50여 명으로부터 530억여 원의 돈을 편취한 혐의입니다. 교회 집사인
    2024-07-29
  • 여성 따라가며 바지 내린 30대男..CCTV 관제에 '딱' 걸려
    새벽시간 길거리에서 여성을 따라다니며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쯤 달서구의 한 거리에서 여성 행인을 따라다니며 바지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달서구청 CCTV관제센터에서 모니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목격한 직원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7-29
  • [예·탐·인]'솟대 명장' 윤정귀 작가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전통 미술"(3편)
    '솟대 명장' 윤정귀 작가 "가장 한국적이고 세계적인 전통 미술"(3편) KBC는 기획시리즈로 (예술을 탐한 인생)을 차례로 연재합니다. 이 특집 기사는 동시대 예술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인간과 삶, 세상의 이야기를 역사와 예술의 관점에서 따라갑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소통을 기대합니다. <편집자 주> ◇ 희망의 메시지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솟대 윤정귀 작가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솟대는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우리 전통 미술"이라고 솟대 예찬론을 펼쳤습니다. 윤 작가는 "단군신화의
    2024-07-29
  • [파리올림픽]똘레랑스의 나라서 '야유'받은 선수들..왜?
    흔히 프랑스를 '관용(똘레랑스)의 나라'라고 부릅니다. 그런 프랑스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지만, 팬들의 야유를 받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굳이 '똘레랑스'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지구촌 축제'로 불리는 올림픽 관중석에서 경기 내용과 관계없는 심한 야유가 계속되는 장면은 이례적입니다. 대개 올림픽 개최국 관중은 자국을 찾은 선수들을 손님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회 개막 사흘째를 맞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경기장을 뒤덮은 야유 사례가 꽤 잦은 편입니다. 먼저 네덜란드의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스
    2024-07-29
  • 땅끝 해남, 전국 최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들어선다
    땅끝 해남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연구단지가 조성됩니다. 전남 해남군은 삼산면 평활리 일대 60㏊에 정부와 전남도, 해남군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집적화를 추진합니다. 이곳에는 2027년 건립될 예정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를 비롯해 전남도 과수연구소, 해남군이 투자한 농업연구단지가 조성됩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는 우리나라 농식품분야 기후변화대응 관련 업무수행을 위한 전문기관입니다. 지난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빠르면 2025년 하반기 건립공사에 들어갈
    2024-07-29
  • 백신 없는 수족구병, 10년 새 가장 크게 유행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최근 10년 새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질병관리청은 7월 셋째 주 수족구병에 걸린 0~6살 영유아가 외래환자 1천 명당 78.5명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수족구병 유행이 크지 않아 집단면역력이 낮아진 것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일으키기 때문에 전에 수족구병에 걸렸더라도 원인 병원체가 다르면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주로 손을 통해 감염되거나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로도 옮을 수 있으며 집단
    2024-07-29
  • [파리올림픽]조직위 "종교적 불쾌감 줬다면 유감..관용 의도"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여장 남자(드래그퀸) 공연자들이 '최후의 만찬' 속 예수의 사도로 등장한 장면을 두고 가톨릭계가 반발하자 대회 조직위원회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앤 데상 대변인은 29일(한국시간) "만약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7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돼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도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개
    2024-07-29
  • [파리올림픽]'금빛 총성' 한국 사격, 역대 최고 성적 보인다
    최근 두 차례 올림픽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한국 사격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통의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28일(현지시간)까지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 일정을 이틀째 소화한 가운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로 벌써 세 개의 메달을 얻었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금1, 은1), 2020 도쿄 올림픽(은1)에서 거둔 성과는 이미 뛰어넘었고, 이제는 한국 사격 역사상 최고 성적을 낸 2012 런던 올림픽(금3, 은2)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출발부터 좋았습니
    2024-07-29
  • 밤낮없는 찜통더위.."속초·강릉 최저기온 30도 넘었다"
    밤새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이날 아침 6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원 속초는 밤 최저기온이 무려 30.6도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무더웠고, 강릉도 30.4도로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강릉은 지난 2013년 8월 8일에도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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