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량에 내걸린 시신들"..멕시코 우범지대서 20명 숨진 채 발견
    멕시코의 악명 높은 시카리오(청부 살인업자) 집단이자 마약 밀매 카르텔 분쟁 지역에서 시신 20구가 발견돼 당국에서 수사 중이라고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검찰 설명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시신들은 서부 시날로아주 중심도시인 쿨리아칸 지역 15번 고속도로 주변에서 확인됐습니다. 16구는 도로변에 버려진 화물차 안에 포개져 있었으며, 4구는 머리 없는 상태로 다리 위에 내걸려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주요 언론들이 "올해 들어 발생한 가장 끔찍한 정황"이라고 표현한 이번
    2025-07-01
  • 술자리 뒤 흉기로 친구 찌른 20대 긴급체포
    술자리를 함께한 직후 다툰 친구를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남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10분쯤 술에 취해 창원시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친구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오른쪽 옆구리 등을 흉기에 찔린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건 직전 함께 술을 마시고 A씨 오피스텔로 들어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
    2025-07-01
  • WHO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매시간 약 100명 숨져"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시간당 약 100명이 사망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 시각) 경고했습니다. WHO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이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년층의 3분의 1, 청소년의 4분의 1이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베크 머시 WHO 사회적 연결 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외로움은 우리가 원하는 관계와 실제 관계가 일치하지 않을 때 느끼는 고통스러운 주관적 감정"이라며 "사회적 고립은
    2025-07-01
  • 박선원 "드론 사령관, 지난해 평양 무인기 투입 직접 지시"
    작년 10월 우리 군이 북한 평양에 무인기를 보내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했다는 북한 측의 주장과 관련해 당시 김용대 드론 작전사령관이 영관급 중대장에게 작전을 지시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어제(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해당 무인기가 백령도에서 우리 군이 보낸 것이라는 군 내부 제보를 확보했다. 당시 드론 작전사령관이 무인기 담당 영관급 중대장에게 직접 전화로 무인기 작전을 지시했다는 제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작년 10월 평양에 삐라를 살포하다 떨어진 무인기가 우리 군이 백령도에서 보낸
    2025-07-01
  • '12·3 내란 가담'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심판 첫 준비기일
    조지호 경찰청장의 파면 여부를 정하는 탄핵심판 첫 심리가 1일 열립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3시 조 청장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을 엽니다. 변론준비기일은 청구인과 피청구인 양 측 대리인이 참석해 쟁점을 정리하고 증인·증거와 재판 일정 등을 조율하는 절차입니다. 수명 재판관인 정정미·조한창 재판관이 준비 절차를 진행합니다. 당사자의 출석 의무는 없고, 정식 변론에 앞서 통상 2∼3차례 열립니다. 조 청장은 12·3 내란 당시 권한을 남용해 국회의원의 국회 출입을 막고
    2025-07-01
  • 폭염에 파리 에펠탑 20㎝ 변형 가능성
    폭염 기간 중 프랑스 파리의 상징물 중 하나인 에펠탑에 약 20㎝가량의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일간 르파리지앵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철골 구조물인 에펠탑은 하루 동안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여러 각도에서 다소 휘어지게 됩니다. 프랑스 역사학자이자 건축가인 베르트랑 르모안은 과거 한 매체 인터뷰에서 "이는 태양에 노출된 한쪽 면이 팽창하고, 그늘에 있는 다른 쪽은 수축하기 때문"이라며 "태양 쪽으로 향한 부분이 더 팽창하기 때문에 탑이 휘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체감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묘하고 점진적"이
    2025-07-01
  • 전국 체감 35도 안팎 찜통더위 계속..곳곳 소나기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계속되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1일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5.2도, 수원 25.4도, 춘천 23.3도, 강릉 29.8도, 청주 26.6도, 대전 25.6도, 전주 25.6도, 광주 25.8도, 제주 26.1도, 대구 25.9도, 부산 24.7도, 울산 25.3도, 창원 24.9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겁겠고 열대야가
    2025-07-01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6-30 (월)
    1. 이재명 인선 마무리..호남 인재 한계 2. 온열질환 사망에 "면죄부 줬다" 반발 3. '용적률 상향 조례' 폐기..추후 논의 4. 정책 엇박자에 혼란.."이민청 필요해" 5. "1위와 3.5경기 차"..KIA, 선두 경쟁
    2025-06-30
  • 정청래·박찬대 "권력기관 개혁"..뜨거운 당심 잡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당선될 경우 대표 취임과 동시에 권력기관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지층의 주목도가 높은 검찰 개혁 등 현안을 두고 두 후보가 잇달아 강경한 메시지를 내며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얻으려는 경쟁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정청래 의원은 30일 한겨레TV 유튜브에 출연해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다음날 검찰개혁·사법개혁·언론개혁 TF(태스크포스) 단장부터 인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추석 귀향길에 이미 검찰청이
    2025-06-30
  •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故 이춘식 자녀 2명 불구속 송치.."배상금 서류 위조 서명"
    경찰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고(故) 이춘식 할아버지의 배상금 신청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자녀 2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0일, 이춘식 할아버지의 자녀 2명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치매로 요양 중이던 부친을 대신해 배상금 신청 서류에 위조 서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약 5개월 간 수사한 결과, 이춘식 할아버지가 본인의 의사에 따라 배상금 수령을 거부했음에도, 자녀들이 이를 무시하고 서류에 서명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판단했습니다. 대질
    2025-06-30
  • 챗GPT 출시 뒤 英기업 신입 자리 3분의 1 사라져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출시 이후 영국에서 신입사원 일자리 약 3분의 1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구인·구직 사이트 애드주나의 분석에 따르면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인 등록된 대졸자, 견습직, 인턴 등 '초급' 일자리 수가 31.9% 감소했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30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초급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29%에서 25%로 줄었습니다. 부문별로 소매 부문이 78.2%로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물류, 창고, 관리 부문이 뒤를
    2025-06-30
  • 여야 추경 공방.."민생 위한 결단" vs "미래 세대 빚"
    이틀 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추경 편성의 시급성과 방식, 사업 항목 등을 놓고 여야가 전방위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날 질의에서는 추경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해 불요불급하다고 엄호하는 민주당과, 대규모 국채 발행에 따른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국민의힘이 양보 없는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불가피하게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을 푸는 결정을 어떻게 쉽게 하겠나"라며 "어려운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라는 계기를 통해 공약으로 국민의 지지
    2025-06-30
  • "자연분해 항생제 검출된 양식 넙치 전량 폐기 처분은 부당"
    법원이 양식 어류에서 자연 분해·소실되는 항생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곧바로 전량 폐기를 통보한 지자체의 처분은 지나치다고 판결했습니다. 광주지법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양식업자 A씨가 장흥군수를 상대로 낸 안전성 부적합 수산물 폐기 알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A씨 승소 판결을 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해 12월 16일 A씨가 운영하는 넙치 양식장 내 수조에서 진행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에서 유해 물질이자 항생제 일종인 '메트로니다졸'이 검출됐다고 통보했습니다. 이튿날인 1
    2025-06-30
  • "로또 1억 당첨인 줄 알았는데"..노르웨이 업체 황당한 실수
    노르웨이에서 복권업체 실수로 수천 명의 당첨금이 실제보다 최대 1만 배로 부풀려져 통보됐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29일(현지 시각)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국영 복권업체 노르스크 티핑은 지난 27일 복권 '유로잭팟' 당첨자들에게 각각 당첨금을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이 당첨금이 실제보다 최대 1만 배로 부풀려졌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면서 부랴부랴 통보를 정정해야 했습니다. 유로잭팟은 유럽 17개국이 참여하는 연합 복권인데, 노르웨이에서는 유로로 당첨금을 받아온 뒤 현지 화폐인 크로네로 환전하는 과
    2025-06-30
  • 산악 훈련 병사 사망..지휘관도 '과실치사죄' 송치
    지난해 11월 강원 홍천 산악지대에서 육군 병사가 훈련 중 굴러떨어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현장에서 적절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간부 3명에 이어 대대장과 포대장 등 지휘관 2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숨진 병사의 소속 부대 대대장 A 중령과 포대장 B 중위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송치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5일 홍천군 아미산 경사로에서 훈련 중 굴러떨어져 크게 다쳐 숨진 김도현(사망 당시 20살) 상병 사건과 관련해 업무상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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