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새간 폭우·산사태에 10명 사망·9명 실종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로 닷새간 1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중 사망 6명과 실종 7명은 19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폭우와 산사태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실종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사망자는 경기 오산 1명, 충남 서산 2명, 충남 당진 1명, 경남 산청 6명이었습니다. 실종자는 광주 북구에서 2명(신안교 80대 남성, 금
    2025-07-20
  • 가평 대보교 한때 월류..주민 대피령
    집중 호우가 내린 경기도 가평군의 대보교 지점 수위가 '심각 단계'를 넘어 한때 월류하면서 당국이 대피 조치를 내렸습니다. 20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기준 가평 대보교 수위는 9.23m로 심각 단계 기준 6.40m를 넘어 월류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가평군에 안전조치를 지시하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당국은 "대보교 인근 하천 범람으로 인근 주민은 대보리마을회관 또는 항사리마을회관으로 대피하시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가평군청은 오전 6시 25분 재난 문자를 통해 오전 8시 이후 상면과 조종면 지
    2025-07-20
  • 콜드플레이 콘서트서 '불륜' 생중계..CEO, 결국 사직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에서 '불륜 행각'을 들킨 미국 IT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사직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와 CNN 방송 등이 19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구설에 오른 기업 아스트로노머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앤디 바이런 CEO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우리 회사에 대한 인식이 하루 아침에 바뀌었다고 해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업무는 달라지지 않았다"며 "우리는 가장 잘하는 일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전까지 이 회사 CEO였던 바이런은
    2025-07-20
  • 함평 알루미늄공장 화재 5시간 반만에 진화
    전남 함평군 일반산업단지 내 알루미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시간 34분 만에 꺼졌습니다. 20일 전남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1분쯤 함평군 대동면 동함평산업단지의 알루미늄 제련 공장에서 불이 나 5시간 34분 만인 이날 오전 3시 14분 완진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장비 29대·진화 인력 147명을 동원해 불이 붙은 알루미늄을 신속하게 분리, 예상보다 빨리 진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7-20
  • 지난해 폭염에 익수사고 37% 늘었다
    지난해 폭염이 심해지면서 물놀이 중 익수사고는 급증했지만,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는 전년보다 줄어 침수·급류사고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돼 물놀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수난사고 구조건수는 총 8,551건으로, 전년보다 22.9%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유형별로는 정반대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물놀이 중 익수사고는 1,273건으로, 전년 대비 37.2% 급증해 전체 수난사고 중 14.9%를 차지했습니다. 소방청은 "작년 7월 하순 이후
    2025-07-20
  • 베트남서 유람선 전복..34명 사망·8명 실종
    베트남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에서 50여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돼 3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해당 선박 탑승객 중에 한국인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9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베트남 북동부 꽝닌성 하롱베이에서 승객 48명과 선원 5명 등 5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전복됐습니다. 베트남 당국은 구조팀을 보내 승객 11명을 구조했고 34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종 상태인 8명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에는 태풍 '위파'가 남중국해에 진입
    2025-07-20
  • 수도권 오전 호우..비 그치고 최고 35도 폭염
    초복이자 일요일인 20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오전까지,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30∼100㎜, 서울·인천·경기 남부 10∼50㎜, 서해5도 5∼20㎜,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 20∼80㎜, 강원 남부 내륙 5∼30㎜, 강원 중&m
    2025-07-20
  • 김문수 "이승만 대통령이 있었으면 무기력한 '셰셰' 외교는 없었을 것"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이승만 대통령이 계셨다면 무기력한 '셰셰' 외교는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1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60주기 추모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대선 당시 '셰셰(謝謝·고맙습니다)'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대형 구조물을 무단 설치했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체결하신 한미상호방위조약
    2025-07-19
  • 특검, 김건희 여사 측근 이종호 압수수색·소환통보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다음 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19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한 후, 오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의 휴대전화 1대를 확보했으며, 압수수색영장에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2025-07-19
  • 사흘간 500㎜ 물폭탄… 광주·전남 3명 실종, 침수 피해 잇따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 동안 최대 577㎜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3명이 실종됐습니다.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에서는 각각 8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실종됐으며, 전남 순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 인근 하천에서 시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 소방당국과 경찰은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광주에서는 383명, 전남에서는 3천명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하철 역사 침수 1건, 도로 침수 463건, 건물 침수 263건, 차량 침수 99건 등 1,201건
    2025-07-19
  • 집중호우 경남 5명 사망, 4명 실종·심정지… 산청 전군민 대피령
    경남 지역에서 시간당 최대 100㎜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19일 하루 동안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 또는 심정지 상태에 빠지는 등 모두 31건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쯤 산청군 산청읍 병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주택을 덮쳐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오전 10시 46분, 산청읍 내리마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40대 B씨 등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구조됐습니다. 낮 12시 35분쯤, 산청군 산청읍 부리마을에서는 토사 유출로 20대 C씨 등 2명
    2025-07-19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7-19 (토)
    1. 극한호우에 잠긴 광주, 피해 규모도 눈덩이 2. 폭우에 맨홀 빠진 70대 노인..시민들 구조 3. 농작물 침수·가축 폐사..농민 '망연자실'
    2025-07-19
  • 폭우 지나고 다시 무더위...낮 최고 34도까지 올라
    초복인 20일은 비가 그친 뒤 무더위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되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기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흐린 날씨가 지속되며,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가끔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
    2025-07-19
  • 더불어민주당 첫 경선 정청래 62.77%로 1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의 첫 투표 결과, 정청래 후보가 1위에 올랐습니다. 오늘(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충청권 첫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 후보가 35,142표, 62.77%를 득표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는 20,847표, 37.23%를 득표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 권리당원 선거인단 총 108,802명 중 55,988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1.46%로 집계됐습니다.
    2025-07-19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조사 결과 발표 무산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참사를 일으킨 제주항공의 항공기 엔진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가 무산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19일) 무안공항에서 항공기 엔진 정밀 조사 결과를 언론에 발표하려고 했으나, 유족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설명회를 취소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은 국토부가 엔진 조사 결과에 명확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은 채 결론만 통보하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또 조사 보고서와 근거 자료, 관제 기록 등을 모두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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