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尹 대통령, 임기 반납하지 않으면 탄핵의 시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러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돈 오늘까지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허풍을 떨어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게 국정은 검찰 권력을 강화하는 것, 대통령 부부의 이
    2024-11-10
  • 홍준표 "당 일부 지도부 내부 총질만 집착..난파선 쥐 떼"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국민의힘 당내 혼란 상황과 관련해 "위기를 헤쳐나갈 생각보다 내부 총질에만 집착하는 당 일부 지도부 모습을 보면서 난파선 쥐 떼들이 생각난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박근혜(전 대통령) 탄핵 때 자기만 살겠다고 난파선 쥐 떼처럼 탈출하는 군상들을 보면서 '이 땅의 보수우파들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때의 쥐 떼들을 걷어내고 당을 새롭게 만들려고 노력했으나 새로운 쥐 떼들이 들어와 분탕치는 것을 보고 참 이 당은 미래가 암울하다는 느낌
    2024-11-10
  • 국민의힘, 14일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논의
    국민의힘이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을 비롯한 현안들을 논의합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과 관련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의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에서는 표결 없이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이번 의총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는 날에 소집됩니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김 여사 문제 해결과 특검법 저지를 위해서라도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필요하다며 이를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2024-11-10
  • 포스코 포항제철소 불 5시간 만에 진화..1명 부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0일 오전 9시 20분에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에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와 인력 1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초기부터 불을 끄는 데 투입했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2024-11-10
  • KIA 홈구장 챔피언스필드 노후 관중석 10년 만에 전면 교체
    올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관중석이 10년 만에 전면 교체됩니다. 광주시는 12억 원을 들여 야구장의 노후 관람 시설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2014년 개장한 챔피언스필드는 노후한 관중석 의자, 테이블 등이 파손돼 관중들이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시는 1·2층 관중석 의자 2만 2천 개 중 1층의 1만 6천 석을 모두 교체합니다. 올해 말 예산을 편성하고 내년 프로야구 시즌 개막 이전 3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추후 예산을 편성해 2층 나머지 관중
    2024-11-10
  • "왜 갑자기 사슴들이?" 수원 이어 의왕서도 사슴 포획
    경기 수원시에 이어 의왕시에서도 도로에 사슴이 나타나 소방당국에 포획됐습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5분쯤 "경기 의왕시 청계동 도로에 사슴이 있어 2차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슴을 발견하고 추격한 끝에 마취총을 이용해 이날 새벽 1시 5분쯤 사슴을 생포했습니다. 사슴은 지자체에 인계됐습니다. 다행히 사슴 출몰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수원시 전문구조단은 전날 오전 9시쯤 장안구 하광교동 식당 주변에서 최근 시민 2명을 뿔로 찔러 다치게 한 사슴을
    2024-11-10
  • [남·별·이]'동시에서 꿈을 일구는' 문봄 시인 "동시 읽기 운동, 전개됐으면"(2편)
    '동시에서 꿈을 일구는' 문봄 시인 "동시 읽기 운동, 전개됐으면"(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문봄 시인은 지난해 첫 동시집 『폰드로메다 별에서 오는 텔레파시』(상상刊)를 펴냈습니다. 폰드로메다는 어린이의 상상력을 빌어 만든
    2024-11-10
  • 제주 바다서 침몰한 금성호..60대 韓 선원 시신 1구 발견
    제주 해상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1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10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지난 8일 새벽 4시 31분 침몰 신고가 접수된 이후 40여 시간 만의 실종자 발견입니다. 시신 인양 작업은 발견 2시간여 만인 밤 11시 18분쯤 완료됐습니다. 해경이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후 감식팀이 확인한 결과 금성호 한국인 선원 6
    2024-11-10
  • 수능 수험생 늘었지만 감독관은 줄어..부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감독관으로 지정된 교사들의 부담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은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N수생' 증가로 응시생 수 자체가 늘면서 감독관 업무가 예년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 감독관 수는 작년(7만 7,133명)보다 줄어든 6만 9,440명입니다. 시험실 감독관 6만 813명, 대기실 감독관 2,280명, 복도 감독관 6,347명 등입니다. 반
    2024-11-10
  • 한강, 노벨상 시상식서 우리말 소개로 무대 오른다
    한 달 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국인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될 소설가 한강이 자신에 대한 우리말 소개를 들으며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강의 작품을 스웨덴어로 옮긴 박옥경 번역가는 10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소개하는 연설에서 마지막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의 위원 한 명이 시상에 앞서 스웨덴어로 한강을 소개하는 연설에 나서는데, 그간의 관례대로 한강을 무대로 맞이하는 마지막 문장을 작가의 모국어인 한국어로 말할
    2024-11-10
  • 아침 쌀쌀하고 낮 포근..일교차 큰 늦가을 날씨
    일요일인 10일은 늦가을치고 포근한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9도, 부산 15도 등 6~15도 사이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올라 서울과 제주 20도 등 16~20도 사이를 오르내리겠습니다. 다만 오전부터 전남권과 경남권 남해안, 경남 남서 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오기 시작하겠습니다. 제주도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오후 들어 서서히 그치겠지만, 제주도에선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이
    2024-11-10
  • 포항제철소서 폭발음과 큰 불, 초기 진화..1명 부상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나 소방 당국이 연소 확대를 저지하며 큰 피해를 막았습니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불길이 치솟았습니다. 포항 시민들은 화재 발생 때 형산강 맞은편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큰 폭발음이 세 차례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새벽에 발생한 폭발이나 진동은 포항제철소 인근인 송도동과 해도동뿐만 아니라 흥해읍을 비롯해 포항 여러 곳에서 확인됐을 정도였습니다. 불이 난 파이
    2024-11-10
  • 푸틴, '전쟁 처할시 군사원조' 북러조약 서명
    러시아와 북한이 쌍방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지원을 제공하는 조약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했습니다. 9일(현지시각)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에 서명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하원(국가두마)과 상원은 푸틴 대통령이 제출한 이 조약의 비준안을 각각 만장일치로 가결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 역시 비준·서명에 해당하는 절차를 밟아 러시아와 비준서를 교환하면 조약의 효력은 무기한
    2024-11-10
  • '생일 파티하던' 5살 아이 등 우크라 일가족 9명 살해한 러시아군 종신형
    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일가족 9명을 살해한 혐의로 자국 군인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자국 병사 21살 안톤 소포프와 28살 스타니슬라프 라우에 대해 지난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일가족 9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또한 두 병사가 "정치적, 이념적, 인종적, 민족적 또는 종교적 증오가 원인이 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권 옴부즈맨인 드미트로 루비네츠에 따르면, 숨진 일가족 중에는
    2024-11-09
  • "무능한 尹정부"..尹대통령 짜깁기 영상 제작자 검찰 송치
    윤석열 대통령 연설 짜깁기 영상을 제작하거나 유포한 이들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영상 제작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 영상을 유포한 5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A씨 지난해 11월 23일 틱톡 등 SNS에 '가상으로 꾸며본 윤(석열)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으로 44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 영상은 2022년 2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TV조선에 출연한 내용을 짜깁기한 겁니다. 해당 짜깁기 영상에는
    2024-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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