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상습 정체를 빚어온 광주 제2순환도로 학운IC에 다음 주 하이패스 차로가 개통됩니다. 광주시는 현금 수납만 가능한 1차로로 운영되던 제2순환로 학운IC 진출로에 하이패스 차로를 추가로 신설해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개통할 예정입니다. 하이패스 도입에 따른 차량 과속과 보행자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하이패스 진출로의 속도는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신호과속 단속카메라와 과속방지턱도 설치됐습니다.
광주지역 우체국 위탁 택배원들이 우정본부를 향해 택배 배달 수수료 등 실질임금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전국택배노조 광주전남지부는 오늘(24일) 오전 광주 서구 전남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년 동안 동결된 택배 배달 수수료 인상과 물량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택배 수수료 평균 단가가 1,200원에서 1,100원으로 줄어들고 물량마저 줄었지만 우정본부는 조합의 요구를 3년간 외면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위니아'의 회생절차 마무리를 위해 추가 시간을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가전산업 앵커기업인 위니아의 위기가 잘 해결되지 않는다면 해당 기업 종사자는 물론 협력업체와 인근 상권, 중소 상공인까지 연쇄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회생계획안 마련을 위한 추가시간을 부여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김치냉장고 '딤채'를 생산하는 위니아는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며,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다음 달 23일까지입니다.
광주의 일부 초·중·고등학교가 수십 권의 5·18민주화운동 왜곡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 일부 학교에서 전두환 회고록 등 5·18을 왜곡하거나 폄훼하는 주장이 담긴 도서 26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해당 도서의 폐기 등을 요구하는 한편 도서관운영위원회의를 통한 도서 구매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전남은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와 곡성, 구례, 여수 등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9도로 오늘보다 2~3도 낮겠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모레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광주광역시가 오늘(24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 사업장과 관급 공사장 운영시간 조정과 함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2부제 실시 등 협조 요청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예비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이틀 전 공공부문 미세먼지 선제 감축을 위해 시행하는 조치입니다.
5·18단체와 광주 시민단체들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를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5·18기념재단 등 오월단체들은 오늘(24일) 성명서를 내고 한 총리 탄핵 기각 결정이 "고위공직자의 무책임을 관행으로 용인하는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광주 비상행동은 성명서를 통해 "계엄으로 누구도 다치거나 죽지 않았으니 파면은 부당하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도 수용할 것이냐"며 헌재가 원칙과 신뢰를 버렸다고 비판했고, 전남 비상행동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기각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탄핵 결정이 길어지는 이유가 다양한 쟁점에 이견들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원석 전 국회의원은 2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인용과 각하, 기각이 이렇게 고르게 의견 분포가 된 것은 드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탄핵 소추 자체가 이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이런 의견도 꽤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소추안 의결 정족수에서부터 학설이 엇갈린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
면허 없이 승용차를 몰던 고등학생이 불법 유턴을 하다 순찰 중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후반 A군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전날 낮 2시쯤 동급생 B군을 태우고 광주광역시 서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남구 진월동 왕복 9차선 도로까지 약 5km가량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B군이 집에서 아버지 차키를 가져왔고, 이를 건네받아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순찰 중이던 경찰은 A군이 몰던 차량이 불법
광주시가 국내 최초로 완벽한 형태로 발굴된 가마터인 무등산 분청사기 유적에 스토리를 입히는 사업을 추진합니다. 광주시는 우선 1998년 조성했던 무등산 분청사기 전시실을 4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퇴적층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재현해 오는 28일 재개관합니다. 또 인근 평촌도예공방과 연계해 도자기 체험 행사와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충효동과 화암동 일대 가마터 보존과 정비를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남을 대표하는 마이스 명소가 한국관광공사의 이색 회의시설로 지정됐습니다. 전남도는 목포미식문화갤러리와 여수예울마루, 구례 쌍산재, 고흥 남포미술관 등 23곳이 한국관광공사의 이색 회의시설인 유니크 베뉴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선정된 유니크베뉴에 2년간 자격을 부여하고 인증현판 수여, 홍보마케팅 지원, 마이스 인센티브 가산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한 개막 2차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KIA타이거즈는 어제 NC다이노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4-5로 졌습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KIA는 2회초 2점을 내준 뒤 곧바로 2점을 얻어 동점을 기록했으나 4회초 3점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6회말과 9회말 각각 1점을 얻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고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오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3연전을 갖습니다.
월요일인 오늘(24일), 광주와 전남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3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오전에 1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