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가에 허리가 휜다"..광주·전남 소비자물가 2%대 상승
    【 앵커멘트 】 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서민 경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광주·전남 소비자 물가가 모두 2%대 오름세를 보였는데, 채솟값 등 식자재뿐 아니라 기름값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 시내의 한 주유소. 운전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오르는 기름값이 부담스럽습니다. 광주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1,690원, 전남은 1,717원으로 6개월 새 100원 넘게 올랐습니다. ▶ 싱크 : 운전자 - "기름값이 계속 올라서 느끼고 있는데 저는 조
    2025-03-10
  • 尹 구속 취소 파문..여야 공수처·검찰에 각 기관 고발 난타전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파문이 정치권을 통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 대통령을 불법 체포했다며 공수처장을 검찰에 고발했고, 야당은 불법 석방이라며 검찰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석방이 여야의 수사기관 고발전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 5당은 검찰총장이 즉시 항고하지 않고 윤 대통령을 풀어준 것은 직권남용이고 내란 공범 자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통령 기소 당시에도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여는 등 시간을 지체해 구속 취소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2025-03-10
  • 윤 대통령 석방에 들끓는 지역 민심 "탄핵 파면, 검찰 해체"
    【 앵커멘트 】 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에 대해 광주ㆍ전남 지역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잇따라 입장을 내고 윤 대통령에 대한 즉각 파면과 검찰 해체 등을 촉구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비판의 목소리는 윤 대통령 석방의 원인을 제공한 검찰로 향했습니다. 광주 지역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광주비상행동은 광주지방검찰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검찰이 맨몸으로 계엄을 막아낸 국민을 배신했다며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5-03-10
  • 목포 원도심 전국 유일 '문학마을'로 탄생한다
    전남 목포 원도심이 근현대 문학의 숨결을 간직한 전국 유일의 '문학마을'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문학 치유 관광 루트 연계 명소화 사업인 '목포 문학마을 조성'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근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배출한 문학의 고장으로서, 문학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했습니다.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총 144억 6,000만 원이 투입됩니다. 목포시는 그동안 문학마을 조성과 관련한 종합계획 수립 등 행
    2025-03-10
  • 전라남도, 美관세정책 대응 '수출입 물류실무교육' 진행
    전라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함께 미국의 관세정책 강화에 따른 수출입 물류비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수출입 물류 실무 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육은 오는 27일 (재)전라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립니다. 신청은 25일까지 받습니다. 수출입 기업의 물류 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송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미국의 관세정책 이후 물류 시장 변화 △운송 수단별 특성 및 선택 전략 △수출입 프로세스 이해 △대륙별 운송 핵심 포인트 등입니다
    2025-03-10
  • 광주시 "역사박물관·현대미술관·국회도서관 유치 도전"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회도서관 등 3대 문화시설 유치에 나섰습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 한국 2035 프로젝트'에 따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민주화역사관의 광주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국회도서관 광주분원 건립도 국회에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예산 확보와 사전 절차 검토 등에 대해 정부 국회와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
    2025-03-10
  • 봉준호 '미키 17' 북미 박스오피스 1위..흑자는 글쎄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이룬 기록입니다. 다만 개봉 첫 주 흥행 수입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상당한 액수가 투입된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회수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봉 감독의 '미키 17'은 지난 7일 개봉해 주말 사흘간 북미 3,807개 상영관에서 1,910만 달러(약 276억, 9,000만 원)의 티켓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미
    2025-03-10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3-09 (일)
    1. '못 살겠다' 아우성 속 정치권 추경 논의는 지지부진 2. "월동하는 왕우렁이 피해를 막아라" 3. 민물가마우지 습격에 하얗게 변한 섬..대책 시급
    2025-03-09
  • 민물가마우지 습격에 하얗게 변한 섬..대책 시급
    【 앵커멘트 】 반가운 겨울 철새였던 민물가마우지가 여수의 골칫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섬 전체를 뒤덮는 가마우지의 배설물로 식물이 말라 죽는가 하면, 인근 양식장에서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섬, 상증도입니다. 섬 전체가 온통 하얗게 변했습니다. 울창했던 숲을 이뤘던 소나무들은 모두 말라 죽었습니다. 섬 전체가 하얗게 변할 정도로 민물가마우지의 배설물이 뒤덮였는데, 산성도 강해 섬의 식물들이 모두 고사한 겁니다. 섬 생태계 파괴뿐 아니라, 인근 양식 어가에서
    2025-03-09
  • "월동하는 왕우렁이 피해를 막아라"
    【 앵커멘트 】 친환경농법을 위해 들여온 왕우렁이가 모를 갉아 먹으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농촌 지역에서는 논갈이를 한 달이나 앞당겼고, 깊게 갈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는 왕우렁이를 사전에 퇴치하기 위해섭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친환경 농업단지에서 트랙터들의 논 깊이갈이가 한창입니다. 땅속 깊이 들어가 월동하는 왕우렁이의 생존을 막기 위해섭니다. 논 깊이갈이를 통해 논을 말리면 왕우렁이는 수분이 부족해 죽게 됩니다. ▶ 싱크 : 김영석 /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 - "깊이갈이를
    2025-03-09
  • '못 살겠다' 아우성 속 정치권 추경 논의는 지지부진
    【 앵커멘트 】 골목 상권이 무너지고 서민들의 가계가 어려워지면서 추경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국정협의체를 통해 합의를 모색한다고 했는데, 정작 정부 측은 빠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불안정한 국내외 정치상황 속에 소비 심리가 가라앉고 각종 경제 지표도 빠르게 하강하고 있습니다. 헌정 사상 첫 순삭감 예산으로 편성된 올해 정부 예산에 연초부터 추경에 대한 필요성은 강조돼 왔습니다. 여야 모두 추경의 필요성에는 동의
    2025-03-09
  • 세계 주요 언론, '尹 대통령 석방' 긴급 보도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석방되자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긴급 기사로 이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AP·AFP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의 석방 사실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일제히 주요 기사로 내보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한남동 관저로 향한
    2025-03-09
  • '호랑이군단 5선발' 김도현? 황동하?..이범호 "오늘 경기 이후 결정"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남은 선발 한 자리의 주인공이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범호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5선발 결정 시기 등에 대해 "오늘 경기를 보고 투수코치와 상의 이후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은 시범경기 일정에 상관 없이 이날 경기 이후 5선발 후보인 김도현, 황동하 중 결정을 짓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도현의 경우 올 시즌 시범경기 첫 날인 8일 선발 애덤 올러에 이어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무사사
    2025-03-09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3-08 (토)
    1. "개막까지 2주 남았다"..올해도 막강 화력 2. 못 받은 돈 200억..지역주택조합 '좌초 위기' 3. "백매화나무에서 붉은 매화가 피어"..임자도에 활짝
    2025-03-08
  • 백매화나무에서 붉은 매화를 피우다니
    【 앵커멘트 】 튤립축제로 널리 알려진 신안 임자도가 홍매화의 섬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신안군이 5년 전부터 조선 홍매화를 심고, 기증받은 천여 그루의 백매화나무에 홍매화를 접목해 붉은 매화꽃을 피고 있습니다.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다음 달 튤립축제가 열리는 신안 임자도에 홍매화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50년이 넘은 고목부터 갓 2, 3년이 지난 매화 2천여 그루에서 피어난 붉은 꽃망울이 탐방객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임자도의 매화정원은 조선시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던 우봉 조희룡
    20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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