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대원, 설악산 환자 구조 뒤 헬기에 오르다 추락 숨져
    설악산에서 낙상환자 구조에 나선 산림청 소속 대원이 상공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수렴동 대피소 인근 상공에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32살 A씨가 2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A씨는 낙상환자를 구조한 뒤 로프를 이용해 헬기에 오르던 중 안전벨트 역할을 하는 하네스가 풀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경기도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03
  • 분당 복합상가 불 310명 구조·대피.."인명 피해 없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대형 복합상가건물인 BYC 빌딩에서 불이 나 300명 넘는 사람이 구조되거나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35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불은 3일 오후 4시 37분 BYC 건물 1층의 김밥집 주방에서 시작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주방의 배기 덕트를 타고 가면서, 연소가 급격히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불이 워낙 컸던 탓에 이번 화재와 관련한 119 신고가 1,148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5층~지상 8층짜리 연면
    2025-01-03
  • 尹관저 앞 찬반집회 밤까지 이어져..밤샘집회도 예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로 끝난 가운데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에선 탄핵 찬반 단체의 집회가 밤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3일 오전 7시쯤부터 관저 인근 루터교회 앞에서 집회를 시작해 12시간이 넘도록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윤석열을 지킨다", "이재명 구속"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현재 이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8천 명이 모였습니다. 이곳에서 400m 떨어진 한남대로와 한남제1고가차도에선 전국민주노동
    2025-01-03
  • KBC 8뉴스 전체보기 2025-01-03 (금)
    1. 경찰 수사 본격화..항공사·공항 등 집중 조사 2. "제주항공 기장, 콘크리트 둔덕 몰랐을 가능성도" 3. "원인 규명 잰걸음" 음성기록 분석 중 4. "추모 발걸음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5.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지역 여행업계 고사 위기 "코로나 악몽 재현" 6.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광주시청 앞에는 '폭군의 최후' 깃발
    2025-01-03
  • 제주항공, 3월까지 1,900편 감축..무안발 278편 포함
    제주항공이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오는 3월까지 1,900편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참사 브리핑에서 "이러한 계획을 당국에 설명했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절차가 마무리되면 운항 일정이 변경된 예약자에게는 대체 편 정보를 안내하고 예약자가 원하는 경우 추가 변경을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날 승객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6일부터 3월 29일까지 국내선 838편과 무안공항발 국제선 278편 등 총 1,11
    2025-01-03
  •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
    ▶ 싱크 : 이정민 /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 - "지금은 그 어느 누가 와도 어떤 말을 해도 그것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는 걸 저희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사실 저희도 굉장히 많이 염려스러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같은 참사를 겪은 유가족으로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그 참담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위로의 말이라도 한마디 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내려왔습니다."
    2025-01-03
  • 정의당 청년위원회 사이버 정의감시단 활동 시작
    정의당 전남도당·광주시당 청년위원회가 오늘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사이버 정의감시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사이버 정의감시단'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보도, 유가족 음해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민 제보를 받아 법률지원단의 판단을 거쳐 법적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2025-01-03
  • 소록도 꽃사슴 불법 포획 신고..고흥군 조사 나서
    고흥 소록도에서 다수의 사슴을 불법 포획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자체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누군가 새벽시간마다 소록도에 있는 꽃사슴 수십 마리를 포획해 도살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록도에는 지난 1992년 40여 마리의 사슴을 방사됐는데, 지난해 현황 조사에서 230여 마리까지 개체 수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5-01-03
  • 영하권 아침 날씨..강풍에 체감온도 '뚝'
    광주와 전남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영하 1도, 담양 영하 4도, 곡성 영하 5도 등 영하 5도에서 1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와 무안 7도, 광양 8도 등 7도에서 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북부에 0.1mm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01-03
  •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이틀만에 11억원 몰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난 무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이 연말에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집계 결과 사고 발생 당일까지 4억 4천만 원이던 무안군의 모금액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에만 11억 원이 몰리면서 전체 금액이 15억여 원으로 전국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고 발생 이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무안을 돕자는 국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25-01-03
  •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불발..광주시청 앞에는 '폭군의 최후' 깃발
    【 앵커멘트 】 공수처가 이른 아침부터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대통령 경호처의 저지에 막혀 무산됐습니다.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당일 광주광역시청 앞에는 '폭군의 최후'를 상징하는 깃발이 걸렸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법원에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 사흘 만에 경찰과 함께 집행에 나섰습니다. 아침 8시 관저 앞 바리게이트가 열리고 공수처와 경찰 인력이 경내로 진입하며 영장 집행은 순조로운 듯했습니다. 하지만 관저 바로 앞에서 대통령 경호처 등이 진
    2025-01-03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지역 여행업계 고사 위기 "코로나 악몽 재현"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역 여행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예약이 줄줄이 취소된 것은 물론, 이미 예정됐던 여행상품의 수수료마저 떠안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자칫 지역 관광산업의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의 한 종합여행사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직후 2백50여 건의 예약이 취소됐습니다. 오는 6월에 예정된 단체여행도 항공사를 바꿔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 등 하루종일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 대형 여행업체의 경우 광주 전남
    2025-01-03
  • 이태원 참사 유가족, 공항 찾아 유가족 위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무안공항을 찾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단 20여 명은 오늘(3일) 오후 무안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한 뒤 여객기 사고 유가족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이태원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는 "가족을 잃은 그 참담함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연대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2025-01-03
  • "추모 발걸음이 위로가 될 수 있다면"..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전국 100여 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2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위로가 됐다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합동분향소는 다음 주까지 연장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청 입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입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국화꽃 한 송이를 제단에 올리고, 두 손 모아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광주 지역 경제인들도 신년 인사회 대신 합동분향소에 모여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5·
    2025-01-03
  • "원인 규명 잰걸음" 음성기록 분석 중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엿새째를 맞으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도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조종석 음성기록장치에서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인데, 관제탑 교신 내용과 교차 분석해 사고 당시 상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객기 사고 원인을 규명할 중요 자료 중 하나인 조종실 음성 녹음 기록에 대한 녹취록이 작성되고 있습니다. 조종실에서 기장과 부기장이 나눈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2시간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제탑 교신 내용과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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