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와 보길 예송 ㆍ 청산 신흥, 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이 '블루플래그'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완도 신지 명사십리는 국내 최초로 5년 연속, 완도 보길 예송 해수욕장과 신안 임자 대광해수욕장은 3년 연속 인증 기록을 세웠고, 완도 청산 신흥 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파일럿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블루플래그'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환경교육재단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수욕장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입니다.
올 들어 전남지역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개학기 어린이 교통안전 예방대책이 추진됩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남도 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9월 22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사고 우려가 높은 구역을 중심으로 계도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광주·전남에 2주 넘게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연일 35도 안팎을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 광주와 전남에서는 온열질환 집계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모두 180명의 관련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축 폐사도 잇따르면서, 이달 들어서만 전남 13개 시·군에서 3만 4,566마리가 폐사했고 피해 추정액은 1억 8,700만 원에 이릅니다. 폭염특보는 태풍 영향권에 드는 9일과 10일 사이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로, 전남 동부 내륙과 남해안 지역에는 3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전남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40~6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해안과 섬 지역은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35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광주 31도, 광양 29도 등 29~33도 분포로 기승을 부리던 폭염은 한풀 꺾이겠습니다.
물품과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광산공유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오늘(8일) 시민 누구나 물품을 공유하고, 부엌 등 공간을 빌려 사용할 수 있는 '광산공유센터' 개소 행사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3층 규모의 광산공유센터는 마을커뮤니티 공간과 물품 공유실, 공유 부엌, 공유 창작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요리 수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전남도립대 제10대 총장으로, 조명래 총장이 취임했습니다. 오늘(8일) 취임한 조 총장은 전문산업인력을 양성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이라는 비전 선포로 취임식을 대신하며, 지역 기반의 교육혁신과 학생 성공을 위한 지원 강화 등 중장기발전을 위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 1999년 전남도립대 교수로 임명된 뒤 교무기획처장 등을 지낸 조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7월 31일까지 4년입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안에 반발해 시작된 모금 운동 성금이 4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에 모금 운동 시작 39일 만에 5,755건, 4억 784만 원이 모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등에게 1억 원씩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광주·전남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광주의 입주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5.9포인트 상승한 94.4, 전남은 30.8포인트나 상승한 92.3으로 조사됐습니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역시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며 주택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하면서도 실물경제 위축으로 인한 건설 부문 투자 감소와 높은 미분양 물량 등 침체 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단지 분양이 줄줄이 예고된 광주 지역의 하반기 분양이 본격화했습니다. 광주 중앙공원 2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가 오늘(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올 하반기 광주에서는 운암산공원과 중앙공원 1지구 등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와, 운암주공 3단지, 신가주공 등 재개발·재건축 단지, 광주와 인접한 첨단3지구 등 대규모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멘트 】 오늘(8일)로 2024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이른바 '킬러문항' 논란으로 여느 해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기록적인 폭염까지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데요. 묵묵히 수험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고3 수험생들을 정경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짧은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고3 수험생들. 더위도 잊은 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수업에 집중합니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올여름엔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을 챙기는 게 수험생들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여수의 한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8일) 새벽 1시 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북동쪽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돼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재를 사용해 6시간 만에 방제를 마쳤습니다. 해경은 800t급 급유선 기관실에서 선저폐수 660L가 유출된 걸로 보고,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달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 측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노조원들은 오늘(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공공병원 파업 사태에 대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직영 전환을 촉구하며 강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이를 저지하는 시청 관계자들과 충돌하면서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단식 노조원 5명과 청원경찰 1명 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광주시의 시설보호 요청에 따라 노조 측 출입을 통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