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만져봐" 상자만 걸치고 번화가 활보한 여성 2심서 형 늘어
    번화가에서 알몸에 상자만 걸친 채 지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이 2심에서 처벌 수위가 대폭 높아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는 17일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했습니다. 앞서 1심은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또 홍보를 한 B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콘텐츠를 기획한 C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습니다. 이들 역시 각
    2025-09-17
  • 인구감소·고령화 맞선다...곡성군 '기본소득 승부수'
    전라남도 곡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나섰습니다. 곡성군은 최근 전담 TF팀을 출범시키고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돌파구를 기본소득에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곡성군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2만 7천여 명, 고령 인구 비율은 40%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당장 지역 소생의 길을 찾아야 하는 단계입니다. 곡성군은 우선 2022년 농어촌 기본소득 운동본부 출범, 전남형 시범도입 연구, 기본소득 조례 제정 등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통해 공모에서 실행 가능성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이번 TF팀
    2025-09-17
  • 광주 청년층 수도권 순유출 '10만 명 넘었다'
    최근 20년 동안 광주지역 청년층 수도권 순유출(유입 인구보다 유출 인구가 많음)은 10만 6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진학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대거 떠나는 등 유출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방소멸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관련 통계를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국내 인구 이동 특성이 다른 청년층(19∼34세)과 중장년층(40∼64세)을 구분해 세부적으로 분석한 것이
    2025-09-17
  • "여성이 중학생 건드려" 신고...알고 보니 '길거리 캐스팅'
    인천 송도에서 중학생 유인 신고가 접수됐는데 조사 결과 연예기획사의 '길거리 캐스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쯤 연수구 송도동 모 중학교 앞에서 누군가 중학생을 유인하는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한 여성이 여학생들을 툭툭 건드리고 데려가서 물어보는 것 같다"고 경찰에 전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차량 번호를 토대로 미성년자 유인 용의자로 지목된 30대 여성을 추적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연예기획사 직원인 것으로 밝혀
    2025-09-17
  • 목포시 지역경제 살리는 '골목형상점가' 첫 지정
    전남 목포시가 지역 내 상권 7개소를 처음으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역전 뒷골목 상점가 △평화광장 원형로 골목형상점가 △금호사랑 골목형상점가 △목포활어회플라자 골목형상점가 △씨푸드타운일반상가 골목형상점가 △씨푸드타운복합상가 골목형상점가 △중앙먹거리 골목형상점가 등 7개소(302개 점포)입니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곳에서 소상공인이 밀집한 구역 가운데, 2,000㎡ 이내에 20개 이상 점포가 입지하고 상인회가 구성된 경우 지정
    2025-09-17
  • 임명보다 선출 권력이 우위? 문형배 "헌법 읽어보시라"
    문형배(사법연수원 18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선출 권력이 임명 권력보다 우위에 있다'는 취지의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헌법을 읽어보시라"고 답했습니다. 문형배 전 대행은 1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선출 권력과 임명 권력이 어느 게 우위냐 논쟁들이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다. 대한민국 헌법을 한 번 읽어보시라. 이게 제 대답"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행은 "우리 논의의 출발점은 헌법이어야 한다"며 "헌법 몇 조에 근거해서 주장을 펼치시면
    2025-09-17
  • 해양 쓰레기가 데려온 '숨겨진 손님'...미기록 외래생물 2종 첫 발견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2024년부터 도서·연안 지역으로 유입된 쓰레기에 부착된 무척추동물을 대상으로 분류학적 연구를 수행한 결과, 국내 미기록 외래생물 2종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도서·연안 쓰레기를 통해 우리나라로 새롭게 유입되는 무척추동물 생물상을 파악하고 국내 유입 경로와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조사 결과, 부착성 무척추동물인 따개비류 메가발라너스 코코포마(Megabalanus coccopoma)와 이끼벌레류 아스피델렉트라 비하마타(Aspidelectra bihamata)
    2025-09-17
  • 정확히 1년 전, 우승 확정 지었는데...'디펜딩챔피언'의 엇갈린 운명
    2024년 9월 17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년 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7년 만에 패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당시 KIA는 매직넘버 '1'을 남겨두고 SSG 랜더스에게 0대 2 패배했지만, 2위 삼성 라이온즈도 두산 베어스에 패배하며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일찌감치 정규시즌 정상에 오르며 한국시리즈를 준비했고, 통합우승까지 일궈낸 KIA. 그러나 1년 뒤, 5강권과 4경기 차로 벌어진 리그 8위에 머무른 처지에 놓였습니다. 남은 시즌이 12경기에 불과해 가을야구 진출조차도 쉽지
    2025-09-17
  • 후끈 달아오른 전남 도정질의...도의원 16명 출마 전망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인 제393회 전남도 도정질의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도정질의에는 역대 최다인 33명의 도의원이 질의를 신청했습니다. 이들 33명 중 시장이나 군수 출마가 거론되는 9명이 질의에 나섰습니다. 나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회기에 질의를 신청한 의원은 목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전경선 의원, 여수시장에 나서려는 이광일 의원과 주종섭 의원, 순천시장에 나설 서동욱 의원, 나주시장에 도전장을 낼 이재태 의원입니다. 이밖에 군수 출마를 검토 중인 의원들로는 강진의 차영수 의원,
    2025-09-17
  • "잔망루피, 이번엔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만나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여름휴가를 보낸 잔망루피가 순천 도심에서 다시 한번 새로운 만남을 이어갑니다. 순천시는 정원워케이션과 잔망루피와의 콜라보는 종료됐지만, 시민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 달 19일까지 오천그린광장에서 오픈형 포토존으로 잔망루피와의 새로운 콜라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시는 '정원으로 떠난 잔망루피의 여름휴가'를 콘셉트로 정원워케이션 일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콜라보 기간 동안 굿즈 완판과 SNS 인증 열풍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팝업스
    2025-09-17
  • 조국 "조희대 없는 대법원, 지귀연 없는 재판부 만들 것"...사법개혁 4대 방안 제시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자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국이 17일 국회 공개회의 모두발언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며 사법개혁 4대 방안을 내놨습니다. 조 위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미 국민 불신임을 받았다"며 "사법부는 윤석열 내란에 침묵하고,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제거를 시도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사법개혁은 검찰개혁과 함께 국민의 불가역적 과제가 됐다"며 강경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조 위원장은 첫째로 조희대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2025-09-17
  • ‘노동절’이 돌아온다…내년부터 '빨간 날' 될까?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복원하고 법정공휴일로 만들어 모든 일하는 국민이 노동의 가치를 기릴 수 있는 날로 만들겠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노동절' 명칭 변경과 공휴일 지정을 함께 추진해 '노동절 선물세트'를 국민에게 안기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1923년부터 매년 5월 1일을 '노동절'로 기념해 오다가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지금까지 써왔습니다. 1994년에는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으나, 해당
    2025-09-17
  • 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 시간 "오후 4시까지로 연장"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연휴 기차표 예매 첫날 공식 앱과 웹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지연돼 예매 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17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승차권 예매 시간이 당초 오후 1시에서 오후 4시까지로 3시간 연장됩니다. 18일 예정된 호남·전라·강릉선 등 예매 시간은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까지로 변동이 없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은 "긴급 조치에 착수했고,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중"이라며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동일한 문제가 발생
    2025-09-17
  • '군의원 정치자금 수수 의혹'...경찰, 곡성군청 압색
    곡성군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직권 남용 사건을 수사 중인 전남경찰이 곡성군청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곡성군청 재무과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한 곡성군의회 A의원의 혐의 입증을 위해 압수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지역 건설사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쯤 곡성군 한 식당에서 A의원에게 정치 활동비 명목의 현금 500만 원을 건넸다고 최근 고소장을 냈습니다. 건설사 대표는 또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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