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인 오늘(29일) 광주 전남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저녁에는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습니다. 내일(30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광주 전남 곳곳에 5~2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15~18도, 낮 최고 기온은 23~25도 분포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여수시가 70여 년 전 숨진 고인을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수시는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1952년 숨진 초창기 진남관 보존회장 A씨를 선정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현재 생존해 있는 훌륭한 분들을 놔두고 굳이 공적을 검증하기도 어려운 오래전에 돌아가신 분을 수상자로 선정해야 했느냐는 아쉬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씨는 6·25전쟁으로 폐허로 변한 진남관 보존을 위해 노력했으며, 195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임시수도 부산으로 출장을 갔다 여수로 돌아오던 도중, 화물선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2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29일) 새벽 2시쯤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24살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씨는 술에 취한 채 계류돼 있던 어선에 올라갔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낮 1시쯤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20층 규모 다세대 주택 3층에서 가전제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세대 내부 10제곱미터를 태운 뒤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세대에 사람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입주민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집니다. 순천시는 오늘(29일) 저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서 김연우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이승환, 미스터트롯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추석 연휴 기간 내네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수정원 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과, 팔씨름 대회, 포켓몬 딱지 배틀, 불꽃쇼 등의 상설 행사도 매일 열립니다.
추석인 오늘, 전국 외국인 노동자 축구대회가 광주 광산구에서 펼쳐졌습니다. 광주 광산구는 10개국 24개 팀, 5백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월전공원과 용동공원에서 2023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 개막식을 갖고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외국인노동자 축구대회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 앵커멘트 】 25년간 운영돼 온 광주의 한 대형 산부인과가 이달 말 문을 닫습니다. 많게는 하루에 10명 넘게 아기를 받았지만, 이젠 하루에 1명 꼴도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광역시마저 분만 인프라가 붕괴되면서, 불편은 고스란히 임산부와 가족들의 몫이 되고 있습니다. 고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도심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대형 산부인과. 지난 1998년 개원해 2009년 확장 이전까지 하며 25년간 분만을 도맡았지만, 이번 달 말 문을 닫게 됐습니다. 많게는 하루 10명 가까이 분만을 진행했지만, 이
성묘와 귀성ㆍ귀경 등으로 교통량이 늘어난 추석날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신안군 압해읍 국도 2호선 압해대교 위에서 차량 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탑승자 9명 중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등산호남대터널 함평방면 도로에서 9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다쳤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1시간 넘게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추석을 맞아 광주 전남을 향하는 귀성객들과 성묘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광주송정역,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에는 고향을 방문하려는 귀성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명절 기간 제례실을 폐쇄한 점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영 중인 광주 영락공원과 망월시립묘역에도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성묘객들의 방문이 이어졌습니다. 늦은 귀성길과 이른 귀경길 행렬이 잇따르면서 낮 한 때 서울에서 광주방향 5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 방향 6시간 10분이 걸리는 등 전국 고속도로가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 앵커멘트 】 추석을 맞아 광주 전남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광주전남의 대형 철도와 도로 등 SOC 사업의 추진 상황을 알려드립니다.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20%대를 보이고 있고, 흑산공항은 올해 말 착공 예정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철도2호선은 광주 5개 구를 도는 순환선입니다. 현재 시청과 백운광장-조선대-광주역 등을 잇는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통 시기는 2026년입니다. 전남대와 일곡-첨
2023 KBO 퓨처스리그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홈경기가 있던 지난 19일. 안개가 자욱하게 낀 함평 기아 챌린저스 필드가 아침 7시부터 북적거립니다. 김호령, 박준표, 김석환 등 익숙한 선수들부터 황동하, 김찬민 등 성장을 위해 달리는 어린 호랑이들까지. 10년 넘게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최강자 자리를 놓지 않는 상무 피닉스와의 경기를 위해 아침부터 호랑이들이 모였습니다! -선수의 외침을 고스란히 사람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와 달리 '호랑이 팬' 수십 명은 뙤약볕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다양한 할인행사와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수산물을 대량으로 소비할 수 있는 소비처 발굴 등을 통해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수산물 꾸러미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후쿠시마#수산물#소비활성화#안정성#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