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 광주 고려인마을서 기념행사…봉오동 전투 기려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주 광산구 고려인마을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2025 역사를 이어가는 고려인마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독립의 의미와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특히 홍범도 장군의 봉오동 전투를 재현하는 거리극이 눈길을 끌었고 기념 음악회와 체험 공간 등이 운영됐습니다. 참석자들은 고려인마을 일대를 함께 행진하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2025-08-15
  • 올바른 역사교육 절실하지만...광복 80주년 계기교육 '실종'
    【 앵커멘트 】 오늘(15일)은 제80주년 광복절입니다. 최근 역사왜곡과 그릇된 역사관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맞는 광복절의 의미가 남다른데요. 그러나 교실 단위의 광복절 계기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등에 맞춰 일선 학교에서는 계기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육과정과 별개로, 기념일이나 특정 사안을 계기로 그 의미를 교육하고,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워내기 위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의미있는 해
    2025-08-15
  • 시장실 기물 부수고 난동 6급 공무원, 왜?...'인사 불만'
    인사에 불만을 품고 시장실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린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충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월 26일 오후 8시쯤 충주시청에서 시장 부속실과 시장실 앞 복도 등에서 집기류 등을 파손시켜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부속실 문을 부수고 사무실 모니터 등을 손으로 밀쳐 떨어트리거나 진열장 내 조형물을 내던지는 등 15분가량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2025-08-15
  • 李대통령, 취임 72일 만의 국민임명식 "오직 국민만 믿고 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직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72일 만에 치러졌
    2025-08-15
  • 李대통령, 주한외교단에 "계엄 걱정 컸을 것...韓 회복력 신뢰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각국 주한 외교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비상계엄 후 국내 정치 혼란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며 걱정이 컸을 것"이라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신뢰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국민임명식 참석에 앞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사들을 포함한 주한 외교단과 국제기구 대표 등 170여 명과 만찬을 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삼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과) 서로의 이익을 증
    2025-08-15
  • 인순이, 펄벅 '영향력 있는 여성상'...故이희호 여사 이후 25년만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씨가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이 시상하는 '영향력 있는 여성상'(Woman of Infuence Award)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15일 펄벅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인순이의 수상자 선정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지난 2000년 고(故) 이희호 여사 이후 25년 만입니다. 펄벅 인터내셔널은 "인순이는 인도주의자이자 혼혈·다문화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의 옹호자"라며 "한국 전쟁 이후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펄벅 인터내셔널의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의
    2025-08-15
  • 나경원 "尹, 수갑·전자발찌 착용...인권탄압·망신주기·정치보복"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구금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험 상태"라며 "국제적 인권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격적이고 참담한 것은 안과 진료를 받을 당시,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시켰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도주위험이 있는 흉포한 범죄자에게나 채울 인신제약 장비를 전직 대통령에게 이렇게까지 가하고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과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일말의 예우, 대한민국 국격에 맞는 일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
    2025-08-15
  • 광복절 연휴 내내 푹푹 찐다...16일 순천·대구 35도
    광복절인 15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났습니다. 중부내륙과 경상권에는 밤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울산·경남내륙 5~40mm, 경기남부내륙,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 대전·세종·충남 5~20mm 등입니다. 토요일인 16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
    2025-08-15
  • 세 아이 키우는 기초수급자 가장, 폐지 판 돈 '또' 기부
    폐지를 판 돈을 어린이들에게 기부하는 부산의 한 다자녀 가족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또 선물을 두고 사라졌습니다. 15일 부산광역시 북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한 남성이 덕천지구대 앞에 상자 하나를 두고 갔습니다. 상자에는 손 편지와 라면, 과자 등과 함께 천 원짜리 지폐 30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손 편지에 자기를 '세 아이 아빠'로,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장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어머니의 두 번째 기일을 맞아 폐지를 팔아서 조금씩 모은 돈으로 가족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5-08-15
  • "일본에 호감" 38%..."1989 이후 최고 수준"
    일본에 대한 한국 국민의 호감도가 한국갤럽 조사 최고치였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조사해 광복 80주년인 15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일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습니다. 이전 조사인 2022년 8월(21%)보다 17%포인트(p) 오른 수치입니다. 한국갤럽은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호감도(41%)와 비슷하게 나타
    2025-08-15
  • 스카이워크 인근 해변서 물에 빠진 여성 중태...해경 사고 경위 조사
    15일 오전 7시 33분쯤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목포스카이워크 인근 해변에서 50대 후반 여성 A씨가 물에 빠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의 지인은 즉시 신고하고, 소방과 해경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구조대는 병원으로 이송하는 동안에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지만, A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A씨가 해변에서 갑작스레 심장질환으로 쓰러져 물에 빠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8-15
  • "가정형편 어려워서"...1년 넘게 부대 사무실서 몰래 생활한 군무원
    경남의 한 육군 예비군 훈련대에서 일하는 군무원이 1년이 넘도록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15일 육군 등에 따르면 30대 군무원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 군무원 독신 숙소를 배정받을 때까지 약 15개월 동안 자신이 근무하는 한 육군 예비군 부대 사무실에서 몰래 생활했습니다. A 씨는 동료들이 퇴근하면 사무실 소파나 테이블 위에서 잠을 자거나 개인 빨래를 하는 등 부대 업무 공간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부대 관리 훈령에 따르면 군인이나 군무원은 사적인 용도로 국방&midd
    2025-08-15
  •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 선종...서울대교구 "낮은 자와 함께한 사제"
    천주교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인 유경촌 티모테오 주교가 15일 0시 28분 병환으로 선종했습니다. 향년 63세입니다. 유 주교는 지난해부터 담도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1962년 서울 출생인 유 주교는 성신고와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독일 상트게오르겐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1992년 사제품을 받은 뒤 가톨릭대 윤리신학 교수,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교리 확산과 사목 행정의 전문화에 기여했습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된 후 사회사목담당과 동서
    2025-08-15
  • 이재명 대통령 "9·19 군사합의 선제 복원...남북 신뢰·교류 회복"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 복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분단으로 지속된 대결이 경제와 미래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낡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전단 살포·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 신뢰 회복 조치를 시행했다고 소개하며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
    2025-08-15
  • 송언석 "정청래, 악수는 사람하고만? 저도 사람과만 대화"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정청래 대표에 대해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가 정청래와 마음 편하게 악수할 수 있겠느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원외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오늘 광복절 경축식에서 정청래 대표가 옆에 앉았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정 대표가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법'이라는 이상한 말을 했는데 저도 똑같다"고 비꼬았습니다. 출범식 종료 후 기자들이 '정 대표와 대화도 하지 않았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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