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천혜향·한라봉 수확..농가 고소득

작성 : 2019-01-26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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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제주도 과일로 알려진 한라봉과 천혜향이 전남에서도 대량 재배되고 있는데요.

      뛰어난 맛과 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어른 주먹보다 큰 한라봉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천혜향도 가지가 휠 정도로 잘 영글었습니다.

      주로 제주도에서 재배되던 아열대 과일이지만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전남에서도 재배면적이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이동배 / 한라봉 재배농가
      - "예년보다 수확량은 약간 해걸이해서 감소했는데 당도나 과즙은 이런 것은 풍부해 소비자들이 아주 좋아할 맛입니다. "

      제주산 못지 않은 높은 당도에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라봉과 천혜향 5kg 한 상자 가격은 5~6만 원선.

      이 농가에서는 일주일 동안 13톤을 수확해 억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고소득 작목으로 알려지면서 전남의 재배면적은 제주도 다음으로 많은 54만 제곱미터로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종수 / 광양시 미래농업팀장
      - " 광양은 제주도에 비해서 일조량이 연간 300시간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맛과 향이 좋은 품질 좋은 과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

      전남산 천혜향과 한라봉이 농한기 농민들에게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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