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6일 박근혜 예방..총선 앞두고 '보수층' 결집

등록일자 2024-03-25 16:45:05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납니다.

한 위원장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대구시 달성군 유가읍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할 예정으로 25일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한 위원장이 다음 주 박 전 대통령을 대구 자택으로 찾아뵙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에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을 따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일 박 전 대통령의 생일에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을 통해 축하 난을 보냈고, 사흘 뒤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 북콘서트 때도 화환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생일 축하 난을 보낸 데 대해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당시 변호인 도태우 변호사와 '친박계 좌장'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보수층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총선 #한동훈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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