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경선'..지역구서 총선 채비 '본격'

등록일자 2024-02-03 21:14:40
【 앵커멘트 】
총선을 앞두고 지역 선거 분위기도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어제(2일)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남 지역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는데요.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현역 의원들도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총선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선을 위한 행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소병철 의원은 오늘(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순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읍소했습니다.

▶ 싱크 :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 갑)
- "제가 뭘 믿고 정치하겠습니까.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시민의 힘을 믿고 정치합니다, 여러분."

이형석 민주당 의원도 오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광주에서부터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싱크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는 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개소식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상임고문도 광주의 표심이 수도권으로 향할 것이라면서, 분열이 아닌 단합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싱크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 "광주에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성과를 내느냐에 따라서 그것이 수도권에까지 다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는 분열하는 사람은 공공의 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느 때보다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 명절 이전에 승기를 잡기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전략 선거구로 지정된 광주 서구을을 제외한 광주·전남 17개 선거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에 나선 민주당은, 오는 6일 1차 컷오프에 이어 설 연휴가 끝난 후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등 본격적인 경선 절차에 돌입합니다.

본 선거보다 당내 경선 통과가 관건인 광주·전남 총선 시계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민주당 #이형석 #소병철 #선거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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