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주장에 무공천 요구까지 전략선거구 어쩌나?

등록일자 2024-01-29 21:12:51
【 앵커멘트 】
4월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광주ㆍ전남 유일 전략선거구인 광주 서구을 공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략선거구 지정 이후 2주가 다 도록 후보 선출 방식도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전략공천에 대한 반대 목소리와 일부 무공천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광주 서구을 선거구가 전략선거구로 지정됐습니다.

2주가 지나도록 공모 계획이나 선출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전략 공천설이 줄곧 제기되면서 출마를 준비해 온 예비후보들이 직접 경선 요청에 나섰습니다.

비례대표 현역 국회의원으로 표밭을 다져온 김경만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의 전략공천 시도를 경계했습니다.

▶ 싱크 : 김경만 / 민주당 서구을 예비후보
- "서구을은 '전략공천 실패 선거구'입니다. 중앙당 결정에 따라서 유권자의 선택권이 제한될 때마다 민주당은 큰 역풍을 맞았습니다."

지난 25일에는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지낸 김광진 예비후보가 입장문을 내고, "서구민의 선택권 보장과 경선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역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무공천을 촉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싱크 : 윤정순 / 광주YWCA 총장
- "민주당이 서구을 무공천을 결단함으로써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는 정치,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만들어 가는 통 큰 정치의 길을 열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전략선거구인 광주서구을에 대해 당내 전략공천설에 이어 시민단체의 무공천 요구까지 더해지면서 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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