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또 김혜경 법카 재탕, 김건희 디올 백은?..이재명 부부 망신주기, 안 통해"[여의도초대석]

등록일자 2024-02-06 14:20:13
"언론에 피의사실 흘려..이재명 부부 광야에 세워놓고 망신 주겠다는 것"
"법카는 140여 차례 압수수색..도이치 주가조작, 디올 백 수사는 무소식"
"이재명 아무리 엮으려 해도..그런다고 윤 정권 실정, 민생 파탄 못 덮어"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한 김경만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설 연휴 직후 김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또 김혜경 법카냐"며 "설 밥상머리에 이재명 부부를 올려 망신을 주려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경만 의원은 오늘(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설쯤에 기소될 것이라는데 우선 이 자체가 왜 언론에 미리 공표가 됐냐 이거죠"라며 "피의사실 공표 부분은 좀 조심해야 하는데 이걸 좀 미리 언론에 흘렸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습니다.

"야당 대표나 야당 대표 배우자를 완전히 허허벌판 광야에 세워 놓고"라며 "이것은 설 명절에 즈음해서 밥상머리에 김혜경씨를 올려서 여러 가지 민생 문제라든지 경제 파탄의 문제를 좀 그쪽으로 돌리기 위한 그래서 야당 대표 부인에 대한 망신주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김경만 의원은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한 130번 넘게 김혜경씨 관련된 카드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압수수색을 했단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못 하고 있다가"라며 "그래서 이 자체가 사실은 기소가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야당 대표와 배우자에 대한 망신주기 아니냐"고 김경만 의원은 재차 따져 물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김혜경씨의 수행비서였던 배 모 씨는 2021년 8월 김혜경씨가 주재한 민주당 관련 인사들의 식사모임 비용 10만 4,000원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공직선거법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김혜경씨는 배 씨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묶여있는 가운데, 배 씨에 대한 2심 선고기일은 오는 14일로 잡혀 있습니다.

검찰은 김혜경씨에 대해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경기도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추가해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 "김혜경씨가 기소되면 지난 대선 때처럼 '법카로 소고기 사먹었다, 초밥 사먹었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지 않겠냐"는 질문에 김경만 의원은 "국민들이 잘 아실 것이다. 언제적 김혜경 법인카드 재탕이냐 이렇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김경만 의원은 그러면서 "그렇다면 국민적 의혹이 높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나 디올 백 명품 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수사하냐 안 하냐, 국민적 의혹이 굉장히 높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체 말이 없단 말이죠"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김혜경씨 법인카드 대해선 이렇게 자주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야당 흠집내기"라며 "이것조차도 이제는 안 통할 것"이라고 김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죄질이나 형평성을 봤을 때 너무 차이가 난다 그런 말씀인 거냐"고 묻자 김경만 의원은 "김건희 여사 건은 외신에서도 주목받는 사건이지 않냐"고 재차 김건희 여사를 꼬집었습니다.

검찰이 김혜경씨와 이재명 대표를 함께 법인카드 유용 배임 혐의 공범으로 기소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니 이재명 대표가 법인카드 사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30여 차례의 압수수색을 통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혐의 입증을 못해가지고 이미 검찰에서 법원에서 판단이 끝난 사항"이라고 김경만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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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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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의혁
    임의혁 2024-02-07 17:31:47
    뭔 X 씹소리지?? 그려면 재명이가 공천 준다고 했냐?
  • 황병열
    황병열 2024-02-06 15:29:41
    법카 특검가자....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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