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창당 얼마 안남아"vs"김기현, 총선 끝까지 지휘할 것"[박영환의 시사1번지]

등록일자 2023-11-16 12:22:56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 15일, 최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행보에 대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위한 카펫을 까는 것”이며 “1~2주 사이에 김기현 대표의 거취가 정리되고 나면 어르신 보수층에서 한동훈 장관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몰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16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이 대표가) 예측도 예측이지만 결국 여론전을 잘한다"며 "(예측은)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김기현 대표의 비대위의 조기 전환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거 같은데 1~2주 안에 내려온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아닌 것 같다"며 "국회 일정을 보면 아직 정기국회가 남아 있고 아직 12월 말까지는 김기현 대표에게 시간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장관 비대위는 실현 불가능하지 않나"라며 "(한 장관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잡을 때까지는 법무부 장관은 자리를 지켜라, 그게 본인의 역할이기 때문에 비대위로 와서 본인 역할을 할 생각도 없을 뿐더러 총선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뒤늦게 투입이 될 공산이 크다. 근데 비대위원장을 하게 되면 총선에 나올 수가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아울러 "중요한 건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비대위로 가면 결국 본인이 신당 창당해서 뭔가 국민의힘에 새로운 보수를 창당하겠다는 밑자락을 까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지금 본인한테 몰린 창당에 대한 이슈를 돌리고 싶어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 전 대표가) 본인의 예언력을 굉장히 띄운 바가 있는데 이런 예언들이 계속 지속해서 틀리면 예언발, 신발 떨어졌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주 안에 김기현 당 대표가 물러설 가능성 0%에 가깝다고 보여진다"며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될 확률 역시도 0%에 가깝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기현 당 대표가 총선을 끝까지 끌고 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고 공심위라든지 여러 기구들을 두고 마지막까지 총선을 지휘할 확률이 되려 높다"고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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